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 10점
로렌 템플턴 외 지음, 김기준 옮김/비즈니스북스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처럼 마음처럼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경우가 무수히 많다. 스스로 약속을 하고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년초에 습관처럼 반복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약속, 금연, 술줄이기, 외국어 정복등등등.. 사람들이 무수하게 저마다의 방법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자신이 세운 목표에 스스로 노력해서 이뤄내는 사람은 결국 극소수이기 마련이다. 이 비율을 곰곰히 생각해보자. 이 비율이 바로 주식투자에서 진짜 돈을 버는 사람의 비율과, 자수성가할 확률, 사업에서 성공할확률등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서 결과를 얻어내는 여러 희박한 확률에 근접하게 된다. 그 본성이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의 일반적인 한계를 명확하게 나타낸다. 원래 사람이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다.

 존 템플턴 경(존 템플턴은 1987년 기사작위-sir-를 받았다)은 50년 넘게 자신의 생각인 가장 싸게 거래될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바른생각의 힘과 독자적인 판단과 실천의 힘을 몸소 보여준 분이다. 책에서 내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듯 잔잔한 어조로 인생과 투자와 판단근거를 들려주고 있다. '좋은 결과는 올바른 행동에서 나오고 올바른 행동은 바른생각에서 나온다'는 템플턴옹의 삶의 자세는 어마어마한 노력에서 나온 지식과 통찰력으로 군중의 부화뇌동에 휩쓸리지 않은 현명함으로 발현될 수 있었으며,그런 행동을 하기위해 템플턴은 끊임없이 기도하고 읽고 생각하면서 생각을 가다듬기를 멈추지 않았다.

 간단하게 이 책에서 거듭거듭 강조하는 말은 
 "템플턴 할아버지~ 투자는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되요?"
 "대중이 공포에 휩싸였을때 비이성적으로 시장에서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사서 보유하면 최고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단다"
이 말을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무게감이 다른것은 템플턴은 그 투자원칙을 전 생애에 걸쳐 실천했고 시장에서 가장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찾아 일본, 한국 등지에서 실제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기때문이다.
그 생각의 연장에서 싼 주식을 찾을 수 없을땐 공매도나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이 말이 얼마나 쉬운가. 다만 이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것은 죽음의 공포에 다가가는 것과 다름없다. 템플턴 정도의 바겐헌터가 되는것은 이미 수많은 투자서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기량과 테크닉을 소개하는 와중에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아주 흔하지만 그 무게는 엄중하다.
 투자라는 것을 하게되면 처음에는 문제가 지식의 차이인것 같지만, 더 시간이지나면 가치관 판단력 용기등 개인의 심성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경제위기에서 미네르바의 글이 대중에게 회자되고 공황관련서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이 때, 이 책이 던지는 담담하고 간결한 메시지는 기본에 충실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실천하라는 정말 평범한 메시지이다. 
2009년 초,폭락의 여진에서 고민하며 뒤척일때 한국 가치투자업계에서 유명한 강방천 회장의 강연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한 청중이 질문했다.
"무슨 노하우같은것이 있습니까?"
"노하우나 비결같은 것은 없습니다. 일등기업을 싸게 사서 장기보유하면 됩니다"
결론은 투자를 잘하기 위해선 우리는 기업이 싼지 비싼지 아는 지식이 필요하고 그 이외에는 쌀때 확신을 가지고 살 수 있는 행동으로 옮기기위한 부단한 단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투자대상에 대한 확신이외에도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이 '투자를 잘하기'라는 목표에 부합하기 위한 최소요건중 하나라는 것이다. 주식투자 전문가라는 사람도 못 믿는겠는데 자기자신을 믿으려면 얼마나 성실해야 하는가는 논외로 하겠다.
내가 혼자 투자를 고민하면서 혼자 낑낑대며 풀었던 화두를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풀어주고 있다. 아.. 내가 이 책을 3년만 먼저 만났어도 내가 그간 한 고민인 '어떻게 고민해야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화두는 수월하게 답을 얻었을 것이다.

논어, 맹자, 도덕경, 성경, 불경등을 읽는 사람이 많아도 그 속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삶을 사는것이 힘든것처럼 비범한 사람이 던지는 원칙과 그것을 실천하는 평범한 원칙도 우리같은 범인에겐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노력하라 탐욕에 이성을 잃지말라 올바른 행동을 위해 올바른 생각을 하라는 평범한 원칙을 그대로 지킨 템플턴은 투자의 대가이기 이전에 삶의 대가로서 나의 영원한 멘토로 자리잡고 있을것만 같다.

http://coconx.tistory.com2009-03-27T23:55:39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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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자료입니다. 한국의 무역구조를 촘촘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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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투자란 무엇인가요?
좋은투자란 미래에 거둘 결실을 위해서 참고 견디며 '보다 값어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랍니다.

투자는 주식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도 있고,
가족에 대한 투자도 있고,
취미에 대한 투자도 있겠습니다.

무엇이든 꾸준이 노력하면 그것에 대한 결과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투자를 하면서 콩을 심고 기다리면 반드시 콩이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고,
팥을 심고 기다리면 반드시 팥이 나온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콩을 심는동안 팥도 심을 수 있고 아욱이나 시금치도 심을 수 있고 틈틈이 거둘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단지 주식과 돈만 뚫어져라 보다 뒤를 보니 저를 필요로하는 다른 것들이 어느날 절실해졌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보였구요..
그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다른것들도 보였습니다.
이젠,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지금당장 헤엄쳐서 방법도 있지만 겨우내 얼어붙을때 기다렸다 조심스럽게 건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이 꼭 나쁜것만도 아니란 사실도 함께요.

기다리는 동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나가서 놀기도 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책을 둘러볼 수도 있을것이며, 차를 몰고 친가에 아이들과 찾아가거나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와 주식이야긴 일절 하지않고 즐거운 이야기만으로 술잔을 기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부터는 무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불어난 강물위에서 헤엄치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날씨가 추워지고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만큼 추워지면 강물은 두껍게 얼어있을 것이고..
그때 옷을 적시지 않고 건널 수 있게 되지요.
기다림을 위해서 따뜻한 옷과 이불과 책이 필요하지요. 음악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고..
죽을때까지 저는 싸우듯 투자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최고의 투자는 무엇이든 소홀하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나눠서 쓰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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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 05.03/11 09:10 | 조회 25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0000000000000009506&ss=05&qSearch=qWriter&qText=캬오&qSort=

원유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철강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에 물밀듯 달러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전 지구의 경제는 달러의 과잉공급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통화량 팽창을 통한 경제성장론은 수정 되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들이 인플레이션을 이용한 '경제성장'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미신이 계속 지속되는 이상 물가상승을 통한 경제성장은 과잉공급과 과잉설비로 인한 공황을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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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을 미국상사라는 가상의 회사의 주식으로 생각해봅시다.

미국상사는 계속되는 유상증자로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어 한때는 주당 1600원도 넘는 황제주였던 것이 이제 1000원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배당수익 4.6%에 만족해 하면서 장기투자 하였지만 미국상사의 ROE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영업수익은 오래전부터 적자였고 그나마 버텨주던 영업외수익도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미국상사의 재무담당사장 그린수편은 배당을 높이겠노라고 거듭 약속하고 거듭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 하고있습니다만 미국상사의 배당여력이 있는지 없는지 의문시 됩니다. 게다가 더 나쁜 상황은 이런 미국상사의 사장이 국회의원 출마에 골몰하고 있는데에다가 자신의 협력업체인 이라구상사를 증권시장에서 공개 매수하는 M&A하는 비용을 모두 미국상사의 협력업체에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주들은 한때의 우량회사 미국상사를 매도해야 할까요?  미국상사는 자사주매입이나 EPS를 증가시키거나 회사의 주당순자산을 높여주거나 배당률을 높여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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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폭등,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의 가격상승은 실은 달러가 종이조각처럼 흔해진 이유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달러약세 진짜 문제는 돈과 재화가 1:1로 늘어나는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재화는 1, 2, 3, 4..로 불어나지만 돈은 이보다 더 빠른속도로 불어나게 됩니다. 철강설비는 중국과 인도. 원유의 설비는 중동과 같은식으로 세계적인 과잉생산체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달러인플레이션은 미국내 자산의 매력을 감소시키고 자본의 역외유출을 가속화시키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미국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게되고 미국에 투입되는 자본의 효율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쏟아져나오는 달러는 전세계의 자산에 대한 투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달러인플레이션을 막을 생각이 별로 없는 이유로(세계 주요 강대국과 일본의 묵인하에) 돈이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 투기붐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빨리 무엇이든 사둬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경기 호황은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리는 경제회복이 아닌 진작이 아닌 투기와 과잉투자로 인한 호황인것입니다.


 미국의 달러가 해외로 넘치는 또하나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의 자산가격이 더이상 사들일만큼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미국정부는 버블의 두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토록 오래도록 낀 거품을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약 20년간 터지지 않는 거품인 것입니다.
 이 달러인플레이션이 불러일으킨 세계경제의 호황(착시현상)이 결국에는 미국의 경제를 지탱해온 빚-금융-과소비의 거품을 터뜨릴 것이라는것을, 여타 국가경제를 숱하게 뒤흔들어 파탄직전까지 몰아갔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댓가를 치르게 할 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거품은 터지면 다 죽기 때문에 알아도 알려주지않고 굳이 크게 말하지도 않습니다. 미국의 자본과 경제 정치가들은 그냥 이디로만.. 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을뿐입니다. 미국은 지금추세로 가면 공황을 피할 수 없다는걸 인식하고 긴축재정을 꾸리고 재정을 건전화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경제는 멈추면 쓰러지는 미국이 강제로 태운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의 공황이 세계로 확산되고 한국의 공황이 유럽으로 확산되고 중국의 경기하강이 전세계로 확산되는등 세계 금융시장이 한순간의 충격에 무너질 수도 있는 취약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극도로 효율적인'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작은 충격으로 전세계가 도무지 피할 수 없는 패닉상태에 빠질 정도로 취약한 상태로 몰고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소비될 것을 앞당겨 소비하는 것의 붐을 거품이라 부릅니다. 부동산거품은 노태우정부때 전국이 투기로 들끓으면서 미래의 건설수요까지 앞당겨 지어서 생겨난 것으로 IMF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거품은 미래 가처분 소득을 앞당겼으며 최근 일어난 경제불황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거품은 개도국의 부와 미국의 부실을 맞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거품은 해외로 이전되고 해외의 부는 미국으로 유입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외의 산업시설은 과잉생산과 이윤하락으로 몸살을 앓게될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미국은 자국의 거품을 그냥 유예시키고 그 거품을 위해 열심이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마구 찍어낸 달러로 해외자산을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국부는 미국인들의 과잉소비를 위해 흘러들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훅 불어도 터지는 거품이지만 미국은 초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이것을 유예시키고 있을 뿐 입니다.  이를테면 미국의 다우지수가 1만을 넘었지만 그 이유는 투자자가 그 기업의 주식을 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채를 발행해서 후대로 채무를 미루고, 이익실현을 미루고 그들은 소비하는데이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미국이 자국의 자원을 후대와 환경을 위해 개발하지 않고 놔두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의 노후를 위해 투자한 돈이, 미국의 소수의 대자본가들의 자본이 세계를 떠돌면서 자산가격의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늙어서 소비를 할 시점이 된다면 미국투자가들은 해외투자 자산을 매도하면서 세계 자산시장은 디플레이션에 접어들게 될 것이며 미국의 '안전한' 자산은 해외자본을 빨아들이며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달러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빚으로 찍어낸 달러로 미국에 있는 자산을 사고 전세계에 넘쳐나는 원자재를 사재기하고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산업기반과 생산시설에 투자를 촉진시켜 경제개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통해 '거품은 반드시 붕괴된다'라는 사실을 배워왔습니다. 한동안 우리는 세계경제의 고도성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돈은 밤이나 낮이나 수익이 나는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러인플레이션은 개발도상국가의 생산 수단의 확대->재화 가격의 하락->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제조업의 점진적인 붕괴->총수요하락->과잉공급의 사이클을 더 빨리 촉진시켜 성장잠재력을 소모시키게 되어 이의 속도조절이 불가능해진다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달러인플레이션은 결국 미국내에 쌓인 금융 거품을 해외로 확장시켜 설비투자를 과잉확대시키고 이에따른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가격을 올려 투기자본이 배를 불리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오래 지속된다면 결국 세계 시장은 총공급이 총수요를 능가하는 완전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거품을 천천히 증가시킨다면 꽤 오래 갈수도 있는 경제호황과 성장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속도입니다.  즉, 미국의 달러인플레이션은  세계경제의 노화를 앞당기고 있는것입니다. 경제의 주기적인 수축과 확대기를 통한 경제성장이 아닌 설비투자를 통한 경기버블로 인한 수많은 자본의 파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어할 수 없을정도로 돈을 찍어내고 있는 것은 진정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인플레이션을 제거하는 방법은 전쟁을 통한 생산기반의 파괴와 경제개발을 통한 수요의 확충정도가 있겠습니다. 문제는 세계의 경제가 수요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생산수단을 더 늘리고 비용을 줄여서 소자본을 파산시켜가면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자유주의 놀라운 효율은 세계의 모든 자원을 가장 빠른시간안에 소모시켜 지구상의 환경과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바닥내는 신공인 것입니다.

 

  영원히 성장하는 경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지구의 인구가 50억 100억 200억으로 불어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아프리카를 개발하면 됩니다. 브라질의 밀림을 밀어리고 도시를 지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기상이변를 보면 그리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세계경제는 극소수에만 그 결실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달러인플레이션이 계속 방치되면 안됩니다. 거품은 붕괴합니다.  거품을 그대로 방치하면 미국의 가장 먼 외곽부터 경제가 무너져내리다가 미국의 경제문제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동의 산유국을 미국이 군사력으로 막고있는 근본원인은 원유의 고갈에 따른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라는 원인도 있겠지만 원유의 결제통화를 유로화로 바꾸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것입니다. 만약 중동의 어느 국가던지 원유를 유로화로 결제하는것을 공식선언한다면 달러거품은 한순간에 꺼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일은 좀처럼 벌어지지 않을것입니다. 누구나 달러의 거품을 달러인플레이션이라는 말보다 달러의 자국통화에 대한 상대적 약세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이 달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유가와 역내의 물가상승과 통화가치 상승 압력때문에 때문에 고속철이나 LNG선이나 석유화학플랜트등에 돈질을 해대는걸 유심히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투자의 장점은 국내자본이 취약한 국가의 경제성장을 돕는다는 이도 있지만 국내경제와 해외경제가 연동되어서 국제적인 금융리스크와 경제적불황에 연동되는 해도 있습니다. 우리의 경제는 달러위주의 기축통화를 다변화 해야하며 내수시장을 고도화해야합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북한에 대한 잉여 외화의 투자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습니다. 달러환율을 유지시키는 데 들이는 비용보다 북한의 항만, 철도, 도로를 건설하는것이 장기적인 통일시대를 대비하는데 드는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별로 밥맛없는 이이기였습니다. 달러가 투자를 부추기는 현재로서는 당분간 세계경제는 호황을 지속할 것입니다만 현재의 호황은 언젠가 있을지 모르는 공황의 방아쇠를 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제 생각에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 댓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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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무슨분야든 경지에 오르는데에는 하염없이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에 노력을 쏟아부어도 정체되어 있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느순간 계단식으로 깡총 뛰어오른다. 기울기가 일정하게 향상되는 것은 없다.

정체되어 있는듯 보여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

둘.
이 세상에 완벽한 기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기회의 빈 부분은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완벽한 기회를 바라면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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