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612건

  1. 2009.03.13 두 가지 깨달음.. 자신이 채우고 기다려야 할 것들 by cocon
  2. 2009.03.12 爲己之學에서 질문의 중요성 1 by cocon
  3. 2009.03.11 지식의 깊이에 대해, 읽기와 생각하기 1 by cocon
  4. 2009.03.04 [펌] 어린이 스트레칭 체조 by cocon
  5. 2009.03.02 여행, by cocon

하나.
무슨분야든 경지에 오르는데에는 하염없이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에 노력을 쏟아부어도 정체되어 있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느순간 계단식으로 깡총 뛰어오른다. 기울기가 일정하게 향상되는 것은 없다.

정체되어 있는듯 보여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

둘.
이 세상에 완벽한 기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기회의 빈 부분은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완벽한 기회를 바라면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

반응형
Posted by cocon

소크라테스의 말씀인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네 주제를 알라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은 평생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라 결혼하면 결혼하는대로 아이를 낳으면 낳는대로 계속 느끼며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 마치고 나오면 타인이 내는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정답도 확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찾아가는 자신만의 학문, 공자 말씀대로 爲己之學의 시기가 30대부터 이지요.
즉 스스로 질문을 하지 못하는 인간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환경이 바뀌면 그냥 말라죽어버립니다. 두려움에 질려죽습니다. 다시말해 문제를 내지 못하면 풀지도 못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머릿속에 지식을 계속 밀어넣는 게 아니고 (Push) 잡아당기는 것이어야 합니다.(pull)
머리속에 생각의 씨앗이 하나 온전히 떨어지면 거기에서 인접된 생각과 지식을 잡아당기게 되며, 교육자는 이걸 기다려줘야 하지요..
그래서 배우기 위해서는 배우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즐기기 위해 호기심을 잃지 않는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cocon
지식은,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고민했느냐에 따라 깊이가 달라집니다. 경험을 아무리 많이해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생각이 없거나 고민하지 않아서겠지요. 머릿속에 지식에 대한 갈증에서 나오는 호기심과 의혹과 의심이 불타올라야합니다.
일찍이 석가모니의 제자 가운데 "주리반특"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반특의 형이 있었는데 " 반득 "이라 고 불린 그는 매우 총명했으나 아우인 반특은 머리가 과히좋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반특을 안타깝게 여긴 형이 " 너는 머리가 좋지않아 어려운 것을 기억할 수 없으니 매우 쉽고 간단한 어귀나 외우도록 해라."하며 다음과 같은 어귀를 일러주었습니다.

" 삼업(三業), 즉... 신체의 동작,언어,의지의 작용를 악(惡)으로 하지말지며, 모든 생명이 있는 중생(衆生)을
상해(傷害)하지 말 것이며, 오직 바른 생각으로 공(空)을 보면 무익(無益)한 고통(苦痛)이 없을지니라."
그러나 반특은 이러한 간단한 가르침 조차 아무리 읽어도 외울 수가 없어 크게 실망한 나머지 석가를 찾아갔습니다. " 세존(世尊)이시여, 저는 아무래도 바보천치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세존의 제자가 되기는 애당초 틀렸나 봅니다." 이 말을 들은 석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바보이면서 스스로 바보인 줄 모르는 사람이 정말 바보다. 그런데 너는 스스로 바보인 줄 알고 있으니 정말 바보는 아니다." 그러면서 석가는 반특에게 한 자루의 빗자루를 주면서 전에 그의 형 반득이 반특에게 알려준 어귀의 뜻을 간단히 줄여서
" 먼지를 닦고 때를 씻으라." 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둔하지만 남달리 정직한 반특은 이 때부터 열심히 그 어귀를 외우는 한편 다른 동료들의 신발의 때를 씻어주고 집안의 먼지를 깨끗하게 닦는등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지저분한 것은 모두 깨끗히 닦는 행위로 도를 쌓았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자루의 빗자루와 한 귀절의 사색에 젖어 전념한 덕에 반특은 드디어 자기 마음의 때와 먼지, 곧 번뇌의 때와 먼지를 씻어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번뇌에서 벗어난 그는 드디어 훌륭한 부처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석가는 반특의 예를 들어 많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도를 닦음에 있어 결코 많은 교리를 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아무리 작은 가르침이라도 그것을 깨닫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보라, 반특은 비 한자루로 세상을 깨끗이 하는 일에 열중이더니 어느틈에 너희들보다 먼저 도를 깨닫게 되지 않았느냐?"

고로 당장 큰 지식이 없어도 경지에 오를 수 있고, 견성오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빗자루로 가능한 것처럼, 김밥을 말면서도 가능하고, 타이어를 굴리면서도 가능하고, 신화를 연구하면서도, 언어학을 하면서도, 무공을 연마하면서도, 심지어는 주식을 하면서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빈 곳을 채우고픈 마음만 있다면요.. 

반응형
Posted by cocon

어린이 스트레칭 체조


스트레칭은 과학적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따라서 유연성훈련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척추나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줍니다.





















반응형
Posted by cocon

여행,

취미생활/여행 : 2009. 3. 2. 22:17


가서 머무르는 것은
늘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돌아오는 일엔 실패하는 법은 없었다
늘 무사히 돌아왔고. 그것으로 만족이었다.
한 무더기의 빨래감과 냄새나는 양말을 벗어제낀채
여행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이런저런 냄새들 바람을 떠올리곤 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은 부족한 기억속의 색깔을
칠해주는 팔레트가 되어주었고.. 내 반쯤 찡그린 표정을 아쉬워 했다.
언제나 나는 돌아오지 않는 길고 먼 여행을 꿈꾼다.
날 아는 사람들이 나를 궁금할 즈음,
모두가 나를 잊을때쯤에 건강한 얼굴로 유쾌하게 웃으며 나타나리라. 
 
학교다닐때 학회지 편집장을 했었지요. 편집부 아이들을 데리고 안동에 가서 부석사와 봉정사와 하회마을을 탐방했습니다. 히치하이킹도 든든한 남자 선배가 있기에 가능했겠죠 ㅎㅎ 저는 그해 거의 원맨쑈를 해서 학회지를 만들었습니다.
79년생 "편집부아이들"이 저와 그리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쯤 아줌마가 돼있을 그 아이들도 지금쯤 그때 안동의 은하수가 뿌옇던 별밤을 잊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가끔씩 기약없이 하염없이 떠나는 여행을 그리곤 합니다.
 
군대시절 연천에서 철책안의 GP까지 60트럭 짐칸에 실려서 먼지 뽀얗게 피어나는 길에서 멀어지는 남쪽땅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군대시절 GP와 OP를 오가면서 떠돌던 파견병생활이며, 지금의 외주 엔지니어 생활활까지.. 아마 군대시절부터 제 역마살은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