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시장은 환율(원화 강세)과 실적 피크아웃을 이겨내고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잘 나오는 종목을 선별하는 게임을 하고 있고, 여기에 금리를 더해야하는 어려운 투자환경이 지속되고 있음
인플레이션이 오더라도 AI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저비용 구조와 가동률과 가격 전가력이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때문에 밸류체인에서 가격상승분을 판가에 쉽게 반영할 수 있는 원자재쪽에 가까운 쪽이거나 기술력으로 해자를 갖춘 곳 두 가지 관점으로 시장을 보려고 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구조조정을 일으키고 살아남은 자들은 가격 결정력을 갖게 된다, 버핏이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가 큰 힌트가 될 수 있고, 웨이퍼 투입량이 늘어나고 펩 증설이 실제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인프라, 기판검사와 ESS업종에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음

성장률을 감안하면 전세계 국채금리는 유럽 금리는 더 오를 것 같다고 보고, 반도체도 P 사이클에서 소부장 Q 사이클로 넘어가면 대형주보다 소부장이 더 크게 오를 것으로 봄 내년 Yoy사이클은 소부장이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 대역폭의 병목현상이 심하고, 광 인터커넥트쪽이 유망하다 생각하고 있음
인플레이션은 바꿀 수 없는 미래가 되어 가는 중으로 되어가고 있으며 종전의 인플레이션 나머지들로 포트를 유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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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스토리를 가진 회사*좋은 실적을 가진 회사를 사야한다 초보투자자는 한 건 한 건 종목 수익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한 종목이 10배 오르는걸 기대하고  사서 무사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처음 50~100%정도 수익날때까지 보유하다가 회사에 긍정적인 실적이 나오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사업방향성이 시대와 시장의 수요에 맞게 이뤄지고 있을때 장기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련한 투자자는 종목단에서 변동성이나 변화가 일어났을때 다른이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그 사건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 노련한투자자-리스크제어에 집중
    • 주가하락=>리스크가 아니라 어떤 대응을 해야할지 모른다는게 리스크
  • 추세추종과 역발상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
    • 현재 좋은것과 지금은 저평가됐지만 역발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을찾아 균형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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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묘가 있는 괴산에 첫째 종혁이와 다녀왔다.
면허딴지 이제 삼개월 남짓 되었는데 시내운전 몇차례에 이제 고속도로 운전도 해야지 하던 참이기도 했고, 본가에 바쁘단 이유로 찾아간지 좀 되기도 했고, 큰누나가 교장으로 부임하여 아버지가 고향 어르신에게 한턱 낼테니 너도 오려면 와라는 어머니의 충청도식 화법은 필참하라는 엄명이나 다름 없었다.

낯선길로 가는건 경력운전자가 할일이라 가는길에 운전대는 내가 잡기로 했다. 출발할때 날씨가 서울에서는 비도 한두방울 뿌리는 조금은 흐린 날씨였지만 경기도를 넘어설때쯤에는 바람은 선선 햇볕은 적당이 쨍쨍한 초가을 날씨로 개고 있었다. 운전하면서 이제 스물한살씩이나 된 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평소에 긴 대화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평소 궁금했던것도 물어보고 내 라떼 이야기중에 안풀어놓은 것도 하고, 엄마랑 연애할때 이야기나, 음악취향도 이야기하다보니 괴산에 다다를 수 있었다.

아버지 사촌 내게는 육촌 어르신들끼리모여서 치열하게 문중회의를 하는데 나는 종혁이와 뒤로 빠져서 아버지 고향에 있는 저수지변을 아들과 걸으면서 이건 깨고, 이건 콩이고, 저건 들깨고, 고추이고 하면서 거니는데 선선한 산들바람은 불고 하늘은 높고도 푸르고 집에서 나와서 간만에 기분좋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문중회의도 끝나고 종혁이와 함께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아버지가 점심턱을 내셨다. 나와 종혁은 밥먹고 조부모 산소에 되돌아가 성묘도 드리고 오는길에 종혁이가 운전대를 잡고 첫 장거리 운전을 함께할 수 있었다. 자전거 처음 가르칠때 생각이 글을 쓰다 생각이 났다. 자전거를 타는데 겁을 내는데 윽박질러서 울먹이던때가 십여년전이던가.
사내는 강하게 키워야 한다면서 나는 참 애들에게 모질고, 무섭게 굴었었던때도 있었고, 종혁말로도 이제야 자기가 대학가고 난다음 모든게 편해지고 자유로와졌다고 한다.

이제 다 커서 그런거다. 다 큰 어른은 어른으로 대해주고 이제 알아서 잘 살 수 있을만큼 다 큰거 같아서 믿음이 가고 오는동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실제로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우리가 겪은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떠오르고 자나가기도 하는데, 내년에 군대간다는 사람이 품안에 안겨서 동화책도 읽어주고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던 내 아들인가, 벌써 그렇게 되나 하는 조금 낯선 생각도 들기도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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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2026년 9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에너지, 농산물, 금속 및 비료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급등 양상과 이것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경로를 종합적으로 추적하였다. 분석을 위해 당사 데이터베이스에 적재된 123개 원자재 계열(Trading Economics, 한국석유공사)의 1주·1개월·3개월 변화율 및 9개 물가 지표(미국 FRED, 한국 통계청)의 전년 대비 상승률을 전수 계산하는 한편, 9월 10일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 9월 2일 발표된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 9월 5일 발표된 FAO 식량가격지수를 교차 대조하였다. 작성은 LLM Wki에 축적된 원자재 DB와 클로드 코드와 제미나이의 윤문을 거친 것이다.

대조 결과 원자재 부문별 물가 압력은 동일한 궤적을 그리지 않았다. 에너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 및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축에 따라 유럽 가스와 중동 걸프 현물 원유가 원유 선물을 앞지르며 급등하였고, 이 상승 압력은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5.4%)로 우선 전이되었다. 농산물은 지정학적 충돌보다는 기상 이변과 비료 공급 불안의 영향을 크게 받아 곡물·설탕·쌀 가격이 최근 3개월 사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4분기 식료품 물가의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하였다. 반면 금속은 전기동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알루미늄, 철광석, 리튬 등이 일제히 하락하여 산업재 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전기동은 3개월 추세상 보합일 뿐, 톤당 14,000달러 선을 웃도는 역사적 고점권에 머물고 있으며, 그 배경 역시 수요 과열이 아닌 거래소 재고 고갈, 미국의 단계적 관세 부과, 정광 공급 부족이라는 공급망 병목에서 비롯된 만큼 별도의 심층 분석을 진행하였다.

현재 소비자물가는 미국(7월 3.3%)과 한국(8월 3.1%) 모두 3%대에 안착한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의 근원 CPI(2.47%)와 주거비 제외 끈적한 물가(2.23%)는 시스템상 경계 기준인 '이은택 조건(3.0%)'을 밑돌고 있다. 따라서 현 국면은 헤드라인 물가의 상승세가 근원물가로 본격 전이되기 이전의 중간 단계로 규정할 수 있다. 향후 전이 여부를 가늠할 5대 핵심 임계선은 두바이 현·선물 간 스프레드, 유럽 가스 100유로, 옥수수 부셸당 550센트, 미국 근원 CPI 3.0%,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5.3%이다.

1) 물가 지표의 현재 위치

현재의 물가 체계는 원가 상승 압력이 하방으로 전이되는 전형적인 초기 배열을 나타내고 있다. 즉, 헤드라인 지표가 근원 지표를 상회하고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를 웃도는 형태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30%를 기록하여 5월의 정점(4.17%) 대비 둔화되었고, 근원 CPI 역시 2.47%로 5월(2.82%)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근원 PCE 물가는 각각 3.70%, 3.34%로 집계되었다. 반면 9월 10일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5.4% 급등하여 시장 예상치(5.3%)와 직전 월(4.7%)을 모두 넘어섰으며, 생산자 근원물가 또한 7월 4.3%에서 4.6%로 반등하였다.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3.09%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3%대로 재진입하였다. 통계청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3.4%로 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OECD 기준 당사 DB 근원 지수는 3.12%였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14.2% 급등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2.6% 하락하였으며, 전년도 인하(-21.0%)에 따른 기저효과로 휴대전화료가 26.7% 상승하며 근원 지수를 견인하였다.

지표 최신 전년 대비 직전 월 정점(2026) 비고

미국 CPI 헤드라인 2026-07 3.30% 3.46% 4.17%(5월) 6월 전월 대비 -0.42%로 한 번 꺾임
미국 근원 CPI 2026-07 2.47% 2.57% 2.82%(5월) 이은택 조건 3.0% 미달
미국 주거 제외 끈적한 CPI(애틀랜타 연준) 2026-07 2.23% 2.40% 2.89%(5월) 조건 3.4% 미달
미국 PCE 2026-07 3.70% 3.72% 4.11%(5월) 연준이 보는 계열
미국 근원 PCE 2026-07 3.34% 3.34% 3.46%(5월) 세 달째 3.3%대
미국 PPI 최종수요 2026-08 5.4% 4.7% 5.83%(5월, DB) 9-10 발표, 예상 5.3% 상회, 근원 4.6%
한국 CPI 2026-08 3.09% 2.79% 3.16%(6월) 석유류 +14.2%, 농축수산물 -2.6%
한국 근원 CPI(OECD 정의, DB) 2026-08 3.12% 2.51% 3.12%(8월) 통계청 정의는 3.4%로 3년 3개월 최고

당사 DB 상 미국 CPI와 PCE는 7월까지, 한국 지표는 8월까지 반영된 상태이며,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한국 시간 9월 11일 야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점 이후 완화 흐름을 보이던 미국 물가가 8월 생산자물가 급등(5.4%)을 계기로 재차 반등할 것인지가 단기적인 핵심 관전 포인트이다.

이러한 지표 환경에서 도출되는 핵심 관측은 두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7월 헤드라인과 근원 CPI 격차가 0.83%포인트로 확대되었고 생산자물가(5.4%)와 소비자물가(3.3%) 간 괴리는 2.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두 가지 간극은 에너지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이 최종 소비재 가격으로 아직 충분히 전가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둘째, 한국의 경우 통계청 기준 8월 근원물가(3.4%)가 헤드라인(3.1%)을 역전하였다. 통신비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37.90원 선까지 하락하여 수입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음에도 근원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은 서비스 요금과 공공요금을 중심으로 2차 물가 파급이 시작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2) 에너지, 가장 강한 압력원

에너지 시장에서는 가스와 걸프 지역 현물 원유가 원유 선물의 상승폭을 크게 앞질렀다. 브렌트유 선물은 9월 10일 배럴당 104.67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간 19.9% 상승하였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9.29달러로 17.0% 올랐다. 반면 두바이 현물 가격은 9월 9일 122.01달러까지 치솟아 3개월간 37.8%, 전년 대비 75.0% 급등하였다. 같은 날 플래츠(Platts) 두바이 선물(109.75달러)과의 가격 차이는 12.26달러까지 벌어졌다. 당사 검증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는 오기(Typo)가 아닌 걸프상품거래소(DME) 오만 마커(121.68달러)가 뒷받침하는 실제 현물 가격의 폭등세였다. 유럽 TTF 천연가스 역시 3개월간 72.8%, 1개월간 34.8% 상승한 MWh당 80.84유로를 기록하며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영국 가스(+80.8%)와 동북아 LNG(JKM, +31.3%) 또한 동반 급등세를 연출하였다. 석탄과 원료탄 역시 최근 1개월간 각각 15.3%, 27.1% 상승하였다.

계열 최신(단위) 1주 1개월 3개월 비고

브렌트 104.67 달러/배럴 +9.2% +21.8% +19.9% 5월 22일 이후 최고
WTI 99.29 달러/배럴 +8.7% +23.4% +17.0% 2024년 이후 최고
두바이 현물(KNOC) 122.01 달러/배럴(9-9) +19.2%   +37.8% 1년 +75.0%, 선물과 12.26달러 괴리
두바이 선물(플래츠) 109.75 달러/배럴(9-9) +9.7% +30.6% +23.7%  
우랄 95.74 달러/배럴 +12.8% +18.1% +22.1% 러시아 원유도 동반
유럽 TTF 가스 80.84 유로/MWh +12.0% +34.8% +72.8% 2022년 12월 이후 최고
영국 가스 202.37 펜스/섬 +13.1% +37.1% +80.8%  
동북아 LNG(JKM) 24.69 달러/MMBtu +3.9% +16.9% +31.3%  
미국 헨리허브 가스 2.78 달러/MMBtu -7.2% -0.9% -11.1% 미국은 반대 방향
유럽 전력 145.21 유로/MWh +83.8% +14.6% +28.0% 한 주 84% 급등
석탄(뉴캐슬) 147.35 달러/톤 +0.5% +15.3% +11.6%  
원료탄 274 달러/톤 0.0% +27.1% +12.3%  
싱가포르 경유 10ppm 171.18 달러/배럴(9-9) +1.9% +14.9% +23.9% 1년 +92.7%
싱가포르 휘발유 92 132.32 달러/배럴(9-9) +8.2% +24.9% +13.1%  
미국 난방유 4.99 달러/갤런 +7.9% +21.4% +46.6% 3개월 상승 최대
미국 휘발유 3.33 달러/갤런 +8.6% +7.9% +9.2% 소매 4.22달러, 9월 기준 최고
프로판(몬트벨뷰) 0.85 달러/갤런(9-9) +7.6% +25.0% +9.0% 재고는 5년 평균 +29%
나프타 825.61 달러/톤(9-9) +5.6% +15.1% +14.7%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은 세 가지 구조적 특징을 지닌다. 첫째, 공급 충격의 발원지가 중동에 집중됨에 따라 걸프 현물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유럽 가스가 그 뒤를 이은 반면, 북미 가스 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미국 헨리허브 가스는 3개월간 11.1% 하락한 2.78달러에 머물렀고 프로판 재고는 5년 평균치를 29% 웃돌았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호르무즈 해협을 경계로 완벽히 분절된 채 양극화된 셈이다. 둘째, 정제 석유제품의 상승폭이 원유를 압도하였다. 싱가포르 경유가 전년 대비 92.7%, 미국 난방유가 3개월간 46.6% 오르며 원유 상승률의 두 배에 달하였다. 정제마진 개선 때문이 아니라 겨울철 난방 수요를 앞둔 제품 자체의 재고 부족이 가격을 견인하였다. 셋째, 가스 발전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가스 가격 상승이 전력 요금으로 직결되었다. 유럽 전력 가격은 주간 84% 폭등한 MWh당 145유로를 기록하였고 영국 전력 역시 1개월 만에 32% 상승하였다.

국내 전이 경로는 석유류와 도시가스 요금으로 양분된다. 8월 국내 석유류 물가(+14.2%)에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76달러 선이던 7월 가격이 반영되었으므로, 9월의 122달러 급등세는 10월 물가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도시가스와 전기요금은 정부의 물가 통제 기조에 따라 원가 반영 시차가 길어지고 있으며, SK가스 IR 발표에 명시된 바와 같이 LPG 판매가격 미인상분이 지속 누적되고 있다. 이처럼 억눌린 에너지 소매가격은 향후 일괄 인상되거나 기업의 영업마진 훼손으로 흡수될 것이므로 4분기 거시경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 농산물, 전쟁이 아니라 기상과 비료가 만든 새 압력원

농산물은 지정학적 요인과 분리된 독자적인 수급 요인으로 상승하고 있다. 9월 10일 기준 옥수수 선물은 부셸당 511센트로 3개월간 23.8% 올랐으며, 밀(710센트)과 대두(1,301센트) 역시 각각 21.5%, 16.8% 상승하였다. 쌀(+29.9%), 설탕(+33.9%), 코코아(+52.4%) 등 소프트 원자재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8월 FAO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9% 상승한 133.3을 기록하였으며, 설탕 지수가 12%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였다. FAO는 옥수수 가격 상승 요인으로 미국 콘벨트의 수확 차질 우려, 유럽연합의 장기 폭염 및 가뭄, 에탄올 및 사료 수요 증대, 우크라이나의 수출 차질, 호르무즈 사태에 따른 투입 비료 공급 불안 등을 지목하였다. 2026/27 시즌 글로벌 쌀 생산량 또한 1.9% 감소한 5억 5,31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 최신(단위) 1주 1개월 3개월 비고

옥수수 510.99 센트/부셸 +0.4% +16.5% +23.8% 콘벨트 수확 우려, 에탄올 수요
709.96 센트/부셸 -2.5% +10.1% +21.5% FAO 전년 대비 +15.0%
대두 1,300.86 센트/부셸 +1.0% +12.3% +16.8%  
15.64 달러/cwt +2.7% +9.4% +29.9% 2026/27 생산 -1.9%
귀리 344.76 센트/부셸 +2.1% +7.5% +12.7%  
설탕 18.35 센트/파운드 +0.5% +11.8% +33.9% FAO 설탕지수 8월 +12%
코코아 5,896 달러/톤 -5.3% +2.0% +52.4% 7월 고점 대비 되돌림
커피 285.17 센트/파운드 -3.5% -9.6% +12.5% 1개월 하락 전환
팜유 4,885 링깃/톤 -1.5% +3.4% +9.2%  
카놀라 830.74 캐나다달러/톤 +2.4% +5.6% +8.5%  
면화 87.86 센트/파운드 +0.3% +4.8% +15.0%  
생우(미국) 217.77 센트/파운드 +1.6% -6.3% -12.8% 축산은 반대 방향
돈육(미국) 83.23 센트/파운드 -0.3% -13.1% -14.6%  
계란(미국) 0.35 달러/다스 -5.4% -63.5% 0.0% 조류독감 기저 해소
요소(비료) 448.25 달러/톤 +1.0% +12.1% -10.8% 1개월 반등, 3개월은 하락
인산이암모늄 800 달러/톤 +0.9% +0.9% +1.9%  
FAO 식량가격지수 133.3(8월)   +1.9%   설탕 +12%, 곡물 상승

농산물 인플레이션의 동학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곡물과 설탕의 상승세는 기상 여건에 기인한 공급 충격이므로 중동 분쟁이 종식되더라도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 따라서 2026/27 작황이 확정되는 11월까지 높은 가격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축산물은 곡물과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생우(-12.8%)와 돈육(-14.6%) 가격이 3개월간 급락하였고, 조류독감 영향에서 벗어난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63.5% 폭락하였다. 이는 사료비 상승과 출하가 하락이 겹쳐 축산 농가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구조이며, 향후 6개월에서 1년의 시차를 두고 가축 사육두수 감소와 육류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한다. 셋째, 비료 가격은 천연가스 원가에 후행하는 성격을 띤다. 현재 요소 가격은 1개월간 12.1% 반등하였으나 3개월 기준으로는 여전히 10.8%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유럽 가스가 80유로 선에 안착함에 따라 현지 암모니아 합성 공장의 셧다운이 재현될 경우 요소 가격의 2차 급등이 불가피하다. 최근 1개월간 메탄올이 51.0% 급등한 것은 가스 원가 상승이 석유화학 및 기초 원료로 전이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전조이다.

국내 농축수산물 물가는 8월 기준 전년 대비 2.6% 하락하여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선식품 가격은 수확기 작황과 정부의 비축 방출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 곡물 가격은 6~9개월의 가공·유통 시차를 두고 배합사료와 가공식품 출고가에 반영된다. 현재의 곡물가 강세가 고착될 경우 2027년 1분기 가공식품 업계의 가격 인상 압력으로 분출되어 국내 근원물가를 2027년까지 3%대에 묶어두는 주요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4) 금속과 비료와 화학, 산업재 인플레이션은 없다

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리는 파운드당 6.48달러로 3개월간 0.8% 상승에 그치며 보합권을 형성하였다. 알루미늄(-6.8%), 철광석(-9.4%), 니켈(-6.3%) 등 주요 산업용 금속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2차전지 소재인 리튬과 코발트 역시 3개월간 각각 15.1%, 22.4% 하락하였다. 귀금속의 경우 금이 온스당 4,364.85달러로 3.4% 상승한 반면 은은 4.7% 하락하였다. 비철금속 중에서는 아연(+9.9%)과 로듐(+21.6%)만이 강세를 나타냈다. 철강의 경우 관세 장벽이 작용한 미국 열연강판이 5.7% 상승하였으나 중국 내수 철강 가격은 1.9% 하락하였다.

계열 최신(단위) 1주 1개월 3개월 비고

구리 6.48 달러/파운드 -0.9% -1.8% +0.8% 추세 보합, 수준은 톤당 14,000달러대 기록권(4-1절)
알루미늄 3,300 달러/톤 -0.0% -0.4% -6.8%  
철광석 99.37 달러/톤 +1.7% +5.2% -9.4% 100달러 아래
니켈 16,672 달러/톤 -0.6% -1.1% -6.3%  
아연 3,931 달러/톤 +2.1% +5.7% +9.9% 비철 중 유일한 강세
리튬 144,750 위안/톤 -7.2% +0.2% -15.1%  
코발트 43,690 달러/톤 -22.4% -22.4% -22.4% 저빈도 갱신 계열이라 세 구간이 같은 값
4,364.85 달러/온스 -1.7% +0.4% +3.4% 실질금리 상승에도 유지
64.60 달러/온스 -2.1% -0.0% -4.7%  
백금 1,817.90 달러/온스 +1.9% +4.1% +6.2%  
미국 열연강판 1,271 달러/톤 +4.1% +5.6% +5.7% 관세 효과
중국 철강 3,092 위안/톤 -0.3% +3.4% -1.9%  
메탄올(중국) 3,788 위안/톤 +16.0% +51.0% +18.6% 가스 원가 전이
스티렌(중국) 10,444 위안/톤 +9.7% +21.2% +20.7%  
폴리에틸렌(중국) 8,622 위안/톤 -4.2% +12.1% +7.6%  
프로필렌(한국 FOB) 1,180 달러/톤(9-9) +2.7%(일)     2분기 평균 1,188, 하나증권
탄소배출권(EU) 85.58 유로 +2.3% +4.1% +10.9%  

금속 가격의 전반적인 침체는 수요 부진에 기인한다. 중국의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철강 및 철광석 수요가 구조적으로 위축되었고, 리튬과 코발트는 2024년부터 지속된 설비 증설 과잉이 해소되지 못하였다. 구리의 경우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수요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으나, 4.8%대를 웃도는 미국 국채 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재고 축적(Restocking) 수요가 억제되면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금 가격이 실질금리 상승기에도 4,300달러 선을 방어하는 현상은 인플레이션 헤지보다는 지정학적 군사 충돌에 대응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기인한다.

결과적으로 현 국면은 1970년대식 전면적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에너지와 식량에 국한된 공급 충격형 인플레이션이다. 산업재 중간재 가격은 오히려 안정화되어 제조업의 원가 마진을 방어해주고 있다. 한국 수출 제조업의 원가 부담은 전기·가스·나프타 등 에너지원에 국한되며 금속 소재 원가는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1) 전기동 가격 형성 원인: 구조적 공급 병목

전기동은 산업재 인플레이션 부재라는 전체 결론의 유일한 예외 품목으로 볼 수 있다. 9월 10일 당사 DB 기준 구리 현물가는 파운드당 6.48달러(톤당 약 14,300달러)로, 적재 시작일인 5월 22일(6.29달러) 대비 3.0% 상승하였다. 주간 -0.9%, 월간 -1.8%, 3개월 +0.8%로 추세 자체는 횡보 국면이나, 가격의 절대 수준은 로이터가 연초 조사한 2026년 평균 전망치(11,975달러)를 19% 상회하는 고점권이다. 뉴욕 코멕스(COMEX) 9월물은 톤당 14,500달러로 런던 LME 3개월물 대비 400달러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으며, 구리 광산 기업인 프리포트 맥모란(FCX) 주가는 61.99달러에서 76.23달러로 23% 급등하였다. 시세가 보합권 내에 갇혀 있으면서도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는 배경은 수요의 급팽창이 아니라 공급망 병목이 가격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급 병목의 구체적 원인은 세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 첫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창고 재고가 급감하였다. 5월 29일 389,425톤에서 8월 14일 204,975톤으로 감소하며 42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장기 연속 재고 감소세에 해당한다. 가용 재고의 절반 가까이가 출고 예약(Canceled Warrants) 상태로 묶이면서 현물 프리미엄(백워데이션)이 톤당 543.5달러까지 치솟아 2021년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하였다. 둘째, 미국 상무부의 관세 부과 권고이다. 상무부가 정제 구리에 대해 2027년 15%, 2028년 30%의 관세 부과를 권고하자, 관세 시행 전 미국 창고로 물량을 사전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LME 재고 고갈과 코멕스 프리미엄 확대를 촉발하였다. 셋째, 동정광 부족과 제련 수수료(TC/RC)의 붕괴이다. 2026년 연간 벤치마크 제련 수수료는 사상 최초로 톤당 0달러로 타결되었으며, 현물 시장에서는 제련소가 광산에 웃돈을 지급하는 마이너스 수수료 구조가 고착되었다. 칠레와 페루산 정광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황산 해상 운송이 마비되고 중국이 수출을 중단하면서 제련 부산물인 황산 수급마저 극심한 부족을 겪게 되었다. 이는 남미 정련 설비의 가동 차질로 이어져 에너지 위기가 구리 제련 병목으로 전이되는 경로를 형성하였다.

수요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송배전망, 재생에너지 등 구조적 성장축이 하방을 단단히 지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4.8%대) 부담으로 실수요자의 대규모 재고 확충은 제한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역시 2026년 구리 가격이 고점에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동의 가격 메커니즘을 평가할 때는 소비자물가 전이와 산업 원가 전이를 구분하여 접근해야 한다. 구리는 전력기기, 변압기, 전선의 핵심 소재일 뿐 가계의 최종 소비재에 직접 포함되지 않으므로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반면 제조업 원가로는 이미 강하게 전이되어, 한국물가협회 고시 9월 전기동 가격은 톤당 22,821,750원(kg당 22,822원)에 달하고 있다.

투자 전략의 관점에서는 정광 공급 부족과 마이너스 제련 수수료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제련소보다는 업스트림 광산 기업의 수익 구조가 우월한 국면이다. 국내 시장에는 순수 광산 채굴 기업이 부재하므로 프리포트 맥모란, 서던코퍼 등 미국 상장사를 통해 익스포저를 확보하는 방안이 타당하다. 제련사인 LS MnM(LS)과 고려아연의 경우 제련 마진 악화를 금, 은, 황산, 인듐 등 고부가가치 부산물 회수로 방어하는 국면이다. 가공 단계에서는 풍산의 원자재 재고평가이익 여부와 대한전선 및 LS ELECTRIC의 판가 전가율(Pass-through)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물 ETF인 'TIGER 구리실물'은 절대 가격이 고점권에 위치하여 진입 매력도가 떨어지며, 현재와 같은 극단적 백워데이션 국면에서는 롤오버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선물형 상품이 구조적으로 유리하다. 미국의 수입 관세가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코멕스 프리미엄이 영구화되면서 미국 내 가격이 글로벌 가격과 영구 디커플링되는 2단계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전기동 시장의 4대 모니터링 지표는 LME 가용 재고 20만 톤 하회 여부, 현·선물 간 백워데이션 500달러 돌파 여부, 코멕스 프리미엄 400달러 유지 여부, 그리고 미국 정제 구리 관세의 최종 승인 여부이다. 재고 20만 톤 붕괴는 숏스퀴즈의 신호탄이며, 반대로 스프레드가 100달러 미만으로 축소될 경우 공급망 병목이 완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정할 수 있다.

5) 운임, 원자재 값을 실어 나르는 두 번째 전이 경로

해상 운임의 급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수입국에 전달하는 증폭 경로로 작용하고 있다. 발틱건화물지수(BDI)는 9월 3일 3,488포인트를 기록하여 연초 대비 85.8% 상승하였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월 28일 기준 3,510포인트로 연초 대비 111.9% 폭등하였다. 탱커 운임의 지표인 더티 탱커 지수(Dirty Tanker Index) 역시 8월 17일 2,824포인트를 기록하여 연초 대비 155.1% 상승하였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축과 홍해-수에즈 운하 리스크에 따른 희망봉 우회 운항이 톤마일(Ton-mile)을 구조적으로 증가시킨 결과이다.

운임 최신 1주 1개월 3개월 연초 대비

BDI(건화물) 3,488(9-3) +12.3% +18.8% +17.0% +85.8%
SCFI(컨테이너) 3,510(8-28) +2.9% +14.6% +36.5% +111.9%
컨테이너 운임지수(TE) 3,590(9-10) +2.3% +9.6% +31.7%  
더티 탱커 2,824(8-17) +6.8% 결측 결측 +155.1%
클린 탱커 1,283(8-17) -7.5% 결측 결측 +69.3%

운임 급등은 원자재의 본선인도가격(FOB) 대비 수입국의 실질 도입단가(CIF)를 비대하게 밀어올린다. 곡물 벌크선 운임이 톤당 10달러 오르면 옥수수 도입가는 약 2% 상승하며, 탱커 운임이 두 배로 오르면 아시아 원유 도입가에 배럴당 2~3달러의 추가 프리미엄이 붙는다. 원유와 곡물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는 운임 상승에 따른 2차 수입물가 충격에 한층 취약한 구조이다. 다만 탱커 운임의 초강세는 국내 해운선사의 실적 개선과 탱커 운임 추종 ETF(BWET)의 유효한 수익 창출 기회로 귀결된다.

6) 원가에서 소비자물가로의 3단계 전이 경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충격이 최종 소비자물가에 안착하기까지는 통상 세 단계를 거치며, 현 경제는 두 번째 단계에 위치해 있다. 1단계는 원자재 도입단가와 생산자물가(도매)가 급등하는 국면으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5.4%)가 이를 명확히 입증한다. 2단계는 원자재 상승분이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계 필수 소비재의 헤드라인 물가를 밀어올리는 국면이며, 미국의 7월 CPI(3.30%)와 한국의 8월 CPI(3.09%, 석유류 +14.2%)가 이 국면에 머물러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상승한 원가 압력이 주거비, 서비스 요금, 임금 상승으로 파급되어 근원 인플레이션의 기조적 상승을 촉발하는 국면이다. 현재 미국의 근원 CPI(2.47%)와 주거비 제외 끈적한 물가(2.23%)는 아직 3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 한국의 경우 8월 근원물가(3.4%)가 헤드라인을 웃돌았으나 통신비 기저효과가 절반을 차지하여 완전한 3단계 진입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당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경보(Alert)는 3단계 국면 진입 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은택 버블 붕괴 2대 조건'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전고점 돌파(5.0~5.3%)와 근원 CPI 3.0%(또는 주거비 제외 끈적한 물가 3.4%) 도달이 동시에 충족될 때 성립한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4.844%로 3일 연속 'WATCH'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0년물 금리는 5.294%로 상한 임계치(5.3%)에 불과 0.6bp 차이로 근접해 있다. 반면 물가 축의 조건은 여전히 'OFF' 상태이다. 향후 헤드라인 물가 압력이 근원물가로 전이될 경우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위험이 존재한다. 그 선행 지표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간 괴리(현재 2.1%포인트)의 축소 방향이다. 이 격차가 생산자물가의 하향 안정으로 좁혀지면 위험이 해소되는 반면, 소비자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좁혀질 경우 시스템 전반에 경보가 발령된다.

국내 파급의 경우 원화 강세 흐름이 1차 완충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37.90원으로 12개월 최저치 부근에서 7거래일 연속 절상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두바이 현물이 전년 대비 75% 폭등했음에도 원화 환산 유가 상승률은 달러 기준 대비 약 8%포인트 낮게 억제되었다. 원화 절상 기조가 유지되는 한 국내 수입물가 상승 속도는 완만하게 통제될 수 있다. 반면 대외 변수로 환율이 1,400원 선으로 재급등할 경우, 공공요금 억제분과 국제 곡물 수입 원가가 일거에 국내 물가로 전이될 위험이 존재한다.

7) 거시 시나리오 분석 

[기본 시나리오: 헤드라인 3%대 고착 및 근원 3% 미만 유지 (확률 높음)] 호르무즈 해협의 부분 통항이 지속되고 두바이유가 배럴당 110~125달러 선에 머물며 유럽 가스가 100유로를 하회할 때 성립하는 경로이다. 이 경우 미국의 8·9월 소비자물가 헤드라인은 3.4~3.8%로 완만히 반등하되 근원물가는 2.5~2.8% 범위에 머문다. 한국의 경우 10월 석유류 물가 상승률이 20%대로 재진입하며 헤드라인이 3.3~3.5%로 상향 조정될 수 있으나, 주요 곡물 가격이 수확기인 11월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급격한 통화 긴축 충격은 제한된다. 시장 금리는 4.8~5.0%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리스크 신호는 'WATCH' 단계에 머무를 전망이다.

[비관 시나리오: 근원 CPI 3% 및 미국 10년물 5% 돌파 (확률 상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나 카타르 LNG 수출 차질이 현실화될 때 전개되는 경로이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고 유럽 가스는 100유로를 상회하며, 유럽 암모니아 공장의 전면 가동 중단으로 요소 가격은 550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에너지 비용 충격이 서비스와 주거비로 번지는 3~6개월의 시차를 거쳐 미국의 근원 CPI는 2026년 12월 또는 2027년 1분기 중 3.0%를 넘어서게 되며, 이에 따라 '이은택 2대 조건'이 동시 발동된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돌파하여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 신호가 점등될 것이며, 국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으로 회귀함에 따라 유틸리티 요금 인상이 중첩되어 한국 헤드라인 물가 역시 4%대로 폭등할 위험이 있다.

[낙관 시나리오: 중동 휴전 및 에너지 가격 정상화 (확률 배제 불가)]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이 타결되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완전 정상화될 때 성립하는 경로이다. 두바이 현·선물 간 12달러의 비정상적 괴리가 급속히 축소되고 유가는 90달러대, 유럽 가스는 50유로대로 하락하여 미국의 4분기 헤드라인 물가는 3% 미만으로 복귀한다. 다만 이상 기후에 기인한 곡물과 설탕의 공급 부족은 즉각 해소되기 어려우며, 유럽 가스 저장고의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동절기 프리미엄은 일부 잔존할 수 있다. 이 경우 정유 및 LPG 트레이딩에 반영되었던 전쟁 프리미엄이 소멸되며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PDH 스프레드는 2025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궤적을 밟게 된다.

8) 투자 함의 및 포트폴리오 전략

  1. 투자 함의 및 포트폴리오 전략

당사 매크로 가설 원장(Hypothesis Ledger)과 연계된 4대 가설의 검증 상태는 다음과 같다.

  • HYP-W27-2 (전쟁발 인플레이션 고착화): 브렌트유 104달러, 두바이유 122달러, 미국 8월 생산자물가 5.4% 급등에 따라 가설의 타당성이 명확히 지지되고 있다(순증).
  • HYP-W26-1 (버블 붕괴 2대 조건): 국채 금리 축은 'WATCH' 상태이나 근원물가 축이 'OFF'를 유지하고 있어 부분적 지지에 머물고 있다(순증-약).
  • HYP-W32-2 (미국 정유 원가 우위의 아시아 이전): 9월 9일 기준 두바이 현물(122.01달러)이 브렌트유(100.72달러) 대비 21.29달러나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함에 따라 조달 축에서 가설이 기각되는 흐름이다(반증-약). 미국 헨리허브(2.78달러)와 유럽 TTF(80유로)의 가격차 확대로 인해 북미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글로벌 원가 경쟁 우위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 HYP-W33-1 및 HYP-W37-1 (원화 강세 기조): 원화 절상이 수입물가 충격을 방어하는 핵심 기제로 기능하고 있어 기본 시나리오와 비관 시나리오를 가르는 주요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자산군 및 업종별 영향력은 차별화 양상을 띤다.

  • 에너지: 원유 자체보다 정제 제품의 수급 차질이 심화됨에 따라 경유 및 항공유 생산 비중이 높은 정유사(S-Oil 등)가 1차 수혜 대상이다. 다만 두바이 현물 급등으로 인해 9월 9일 기준 복합정제마진이 배럴당 15.78달러로 압박받고 있어 현·선물 괴리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 LPG 부문은 미국 몬트벨뷰(443달러)와 아시아 FEI(775달러) 간 가격차 확대로 트레이딩 차익 실현 기회가 극대화되고 있다.
  • 농산물: 원당(+34%)과 코코아(+52%) 및 사료 곡물 급등으로 인해 제당, 제과, 제분, 사료 업계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국면이다. 비료 업종의 경우 천연가스 급등에 연동된 요소 가격의 2차 반등 초입 단계로 판단된다.
  • 금속: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헤지 논리가 작동하지 않는 구간이다. 금과 구리는 지정학적 안보 및 송배전 인프라 관점으로만 접근해야 한다. 전기동 시장은 마이너스 제련 수수료로 인해 업스트림 광산 채굴 기업(프리포트 맥모란 등)의 독점적 수혜가 지속되는 반면, 제련사(LS MnM, 고려아연)는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으며, 전선·가공업체(풍산, 대한전선, LS ELECTRIC)는 원가 전가력이 핵심 변수로 대두되었다.
  • 운임: BDI와 탱커 운임이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폭등함에 따라 해운선사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었으며, 탱커 운임 ETF(BWET)의 조건부 매수 신호가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 ETF 유니버스는 다음과 같이 분류되며 상품별 리스크 요인을 엄밀히 점검해야 한다.

한국 ACE KRX금현물(411060), TIGER KRX금현물(0072R0) 금 현물 인플레 헤지보다 전쟁 헤지, 금 3개월 +3.4%
한국 TIGER 구리실물(160580) 구리 현물 3개월 보합이나 값은 기록권이라 진입 위험, 백워데이션 국면은 선물형 유리(4-1절)
한국 KODEX 은선물(H)(144600) 은 선물 은 3개월 -4.7%, 근거 약함
미국 PDBC, BCI, FTGC 분산 원자재 에너지와 곡물 비중이 높아 이번 두 갈래 인플레에 정합, 롤오버 비용
미국 TIP, SCHP, VTIP, STIP 물가연동채 실질금리 상승 국면이라 가격 하락 위험
미국 BWET(탱커 운임) 운임 더티 탱커 +155% YTD, 조건부 추천 카드

9) 핵심 모니터링 지표 및 분석의 한계

단기 거시 국면을 판별할 5대 감시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첫째, 두바이 현물과 플래츠 선물 간 괴리(9월 9일 12.26달러)가 5달러 미만으로 축소될 경우 에너지 시장의 단기 급성 발작이 진정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15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비관 시나리오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 둘째, 유럽 TTF 천연가스 100유로 돌파 여부는 요소, 메탄올, 유럽 전력 가격의 2차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임계선이다.
  • 셋째, 옥수수 550센트 및 밀 750센트 돌파는 기상 악화 프리미엄을 넘어 구조적 식량 부족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 넷째, 미국의 근원 CPI 3.0% 및 주거비 제외 끈적한 물가 3.4% 도달 여부는 당사 시스템의 위험 경보 발령 기준선이다.
  • 다섯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5.3% 돌파는 채권 자경단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아울러 전기동의 4대 모니터링 선(LME 재고 20만 톤, 현·선물 스프레드 500달러, 코멕스 프리미엄 400달러, 관세 부과 확정)을 병행 점검해야 한다.

 

  • 본 분석이 지니는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사 DB의 원자재 시계열 대다수가 2026년 5월 22일부터 적재되기 시작하여 연간 장기 비교가 일부 유종 및 운임 지표에 국한되었다. 둘째,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세부 항목은 DB 미적재로 언론 속보치(전년비 5.4%, 근원 4.6%)를 인용하였다. 셋째, 한국 근원물가의 경우 OECD 기준(3.12%)과 국내 통계청 기준(3.40%) 간 방법론적 차이로 수치를 병기하였다. 넷째, 제시된 3대 시나리오는 정성적 등급 판정이며 정량적 확률 모형을 적용하지 않았다. 향후 과제로는 2025년 원자재 과거 시계열의 백필(Backfill) 작업과 프로판 가격 계열(FEI, CP, 몬트벨뷰)의 신규 적재를 통해 LPG 차익거래 판별 및 연간 비교 분석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원천

  • 우리 DB fact_commodity_price(Trading Economics 121계열, 한국석유공사 두바이 현물, 플래츠 두바이 선물), fact_macro_indicator_daily(FRED CPIAUCSL, CPILFESL, PCEPI, PCEPILFE, PPIFIS, CRESTKCPIXSLTRM159SFRBATL, 통계청 KOR_CPI, KOR_CORE_CPI). 조회 2026-09-11 01:20.
  • 미국 8월 생산자물가. 머니투데이 2026-09-10 "미국 8월 PPI, 시장 예상 웃돈 전년비 5.4%↑", CBC뉴스 속보(근원 4.7%), 이코노미블록(근원 4.6%). 근원은 보도마다 4.6%와 4.7%로 갈려 본문은 4.6%를 썼다.
  • 한국 8월 소비자물가. 아시아경제 2026-09-02 "8월 소비자물가 3.1%↑…근원물가 3년3개월 만에 최고", 아주경제(휴대전화료 26.7%, 석유류 14.2%, 농축수산물 -2.6%).
  • FAO 식량가격지수 8월(2026-09-05), "Supply concerns drive FAO Food Price Index higher in August".
  • 유럽 가스. Euronews 2026-08-20, tradingpedia 2026-09-08, Trading Economics(80유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
  • 전기동. Trading Economics 구리 현물(DB copper, 2026-05-22부터), GOOGLEFINANCE FCX 종가, MINING.COM 2026-08 "Copper price holds near record as London warehouse bidding war looms"(LME 재고 204,975톤 42일 연속 감소, 코멕스 14,500달러), Crux Investor "Why Falling LME Stocks Can Keep Copper Above $14,000"(재고 389,425→249,850→204,975톤, 스프레드 543.5달러, 상무부 관세 권고 15%/30%), Benchmark Minerals·Mysteel(2026 벤치마크 TC/RC 0달러·마이너스 현물, 칠레 -5.31%·페루 -4.43%·몽골 +30.33%, 황산), Argus "US copper faces uncertain 2026 outlook"(호르무즈발 황산 부족), 한국물가협회 2026년 9월 전기동 고시가 22,821,750원/톤, 로이터 연초 조사 2026년 평균 11,975달러, 골드만삭스 2026 구리 전망.
  • vault. 20260910_두바이유_122달러_오타_의혹_검증기, 하나증권_윤재성_화학제품가격_동향_20260909기준_텔레그램_20260910, PDH_경제성_조건과_안전마진_업사이드_20260910, SK가스_20260910_analysis, 20260910_주식시장_일보, 매크로_가설_원장, 광통신_산업_알아보기_1부2부_통합_dhgusdnd44_20260911(아연 제련 정광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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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1. 배경. 1970년대는 주식이 가장 미움받던 시기였습니다
  • 미국 소비자물가는 1973년 오일쇼크 뒤 두 자릿수로 올랐고,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다시 두 자릿수를 찍었습니다. 연준 기준금리는 1981년 한때 19%를 넘었습니다.
  • 다우지수는 1966년에 처음 1,000을 넘었는데 1982년에도 1,000 근처였습니다. 명목으로 16년 제자리였고 실질로는 크게 잃었습니다.
  • 버핏은 1969년 투자조합을 닫으면서 살 만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973년과 1974년 급락 뒤에는 "여자를 밝히는 남자가 하렘에 들어온 기분"이라고 말할 만큼 공격적으로 샀습니다. 전성기는 시장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주식을 버린 시점에 시작됐습니다.

2. 버핏이 밝힌 인플레이션의 원리. 1977년 포천 기고

  • 주식은 사실상 만기가 없는 채권이고 그 표면금리는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미국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오랫동안 12% 안팎에 묶여 있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이 12%짜리 표면금리는 그대로인데 물가와 채권금리만 오릅니다. 그래서 주식 보유자는 실질로 가난해집니다. 버핏은 이것을 인플레이션이 주식 투자자를 속인다고 표현했습니다.
  • 자기자본이익률을 올리는 길은 다섯 가지뿐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자산 회전율을 높이거나, 부채를 더 쓰거나, 더 싼 부채를 쓰거나, 세금을 덜 내거나,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앞의 넷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오히려 나빠지기 쉽습니다. 남는 것은 영업이익률, 곧 값을 올릴 수 있는 힘입니다.
  •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이익 가운데 재투자로 붙들리는 몫을 키웁니다. 같은 물량을 유지하려고 재고와 설비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버핏은 이것을 기생충에 비유했습니다. 이익이 나도 주주 손에 남는 현금이 줄어듭니다.

3. 버핏이 밝힌 기준. 1981년 주주서한

버핏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잘 견디는 사업의 조건을 둘로 못박았습니다.

  1. 물량이나 점유율을 잃을 걱정 없이 값을 쉽게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수요가 넘쳐서가 아니라 사업 자체의 힘으로 그래야 합니다.
  2. 사업 규모가 크게 늘어도 추가 자본이 조금만 들어야 합니다.

이 두 조건을 갖춘 사업은 인플레이션이 오를수록 명목 이익이 함께 늘면서 주주가 가져갈 현금도 늘어납니다. 반대로 값을 못 올리고 설비에 계속 돈을 넣어야 하는 사업은 이익이 늘어 보여도 실질로는 줄어듭니다.

4. 실제로 무엇을 샀나

시기 투자 왜 인플레이션 시기에 맞았나
1972년 씨즈캔디 인수 브랜드가 있어 값을 매년 올려도 물량이 안 줄었습니다. 공장 증설이 거의 필요 없어 늘어난 이익이 그대로 현금으로 나왔습니다. 버핏이 가격 결정력의 교과서로 꼽는 사례입니다.
1973년 워싱턴포스트 지분 매수 도시 독점 신문은 광고 단가와 구독료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시장이 급락 중이어서 버핏이 본 내재가치의 몇 분의 일 값에 샀습니다.
1976년 이후 가이코 지분 매수 원가가 가장 낮은 자동차보험사여서 보험료 인상기에 점유율을 잃지 않았습니다. 보험은 물가가 오르면 보험료도 같이 오릅니다. 파산 직전에 사서 회복을 봤습니다.
1977년 버펄로 이브닝 뉴스 인수 지역 신문의 요금 인상력과 낮은 자본 소요를 다시 산 것입니다.
1970년대 내내 보험 플로트로 매수 자금 조달 남의 돈을 이자 없이 빌려 쓴 셈이라 고 레이션 시기에 값싼 레버리지를 얻는 그의방법이었습니다.

공통점은 셋입니다. 값을 올릴 수 있는 사업, 자본이 덜 드는 사업, 그리고 시장이 인플레이션 공포로 그런 사업을 싸게 팔 때 산 것입니다. 버핏은 시기를 맞춘 것이 아니라 시기가 만든 가격을 이용했습니다.

5. 금리상승 구조조정 국면의 생존자 고르기

  • 첫째 잣대는 가격 전가력입니다. 원가와 금리가 올라도 판가를 올려 마진을 지키는 회사입니다. 우리 표준 계정으로는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물가 상승기에 유지되는지로 봅니다.
  • 둘째 잣대는 자본 소요입니다. 매출이 늘어도 설비투자와 운전자본이 덜 늘어나는 회사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영업이익을 따라오는지로 봅니다.
  • 셋째 잣대는 재무 체력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부채가 많은 경쟁자가 먼저 무너집니다. 순현금과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회사가 구조조정의 수혜자가 됩니다. 불황에 투자하는 회사 원칙과 이어집니다.
  • 넷째 잣대는 가격입니다. 버핏의 전성기는 좋은 사업을 산 때가 아니라 시장이 그것을 싸게 팔 때였습니다. 금리 공포로 좋은 회사가 같이 떨어지는 구간이 매수 자리입니다. 불확실성 비대칭 원칙과 같습니다.
  •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버핏이 산 것은 인플레이션 수혜주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덜 다치는 사업이었습니다. 원자재나 금처럼 물가에 직접 베팅하는 자산은 그의 목록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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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