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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31 'COVID-19 Shift' 2 by cocon
  2. 2020.10.30 경제적해자 추세 분석을 위한 체크리스트 1 by cocon
  3. 2020.10.28 석굴암과 하와이에서 1 by cocon
  4. 2020.10.27 시장이 과열됐을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들 by cocon
  5. 2020.10.27 자산가격이 고평가 상태에 다다랐을때 by co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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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Shift'
이렇게 부르면 될까? 
이렇게 표현하면 될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매우 희한한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어떤 말'을 만들고 싶다. 새로운 말을 만들고 싶을 정도로 지금 매우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어제 미국과 유럽의 10월 Flash PMI가 발표됐다. 10월 Flash PMI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제조업 PMI(Manufacturing PMI)'가  미국은 21개월래 최고 수준, 유럽은 26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제조업 PMI는 말그대로 제조 업체의 구매 담당자들에게 앞으로 '원자재 구매량'을 늘릴건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상황, 재고(수주 잔량) 등등에 대해 물어보지만, 결국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한 답은 '원자재 구매량'을 늘릴건지 말건지로 귀결된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가 COVID-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거의 2년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게 뭘까?
분명히 COVID-19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Lockdown 등으로 소비 여력이 축소되고 있는 거 아니였나? 그래서 집에서 Youtube나 Netflix로 시간을 보내면서 COVID-19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것 아니였나? 이번주에 발표된 1) 10월 Flash PMI, 2)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Dow)와 타이어 업체(Michelin)의 3분기 실적 발표, 3) 2020년 미국 신차 판매량 비중 변화를 보니, 내가 별 생각 없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미국 상무부에서 10월 1일에 발표한 미국 가정의 월간 소비액을 보면, 2월 대비 8월에 금액이 증가한 것은 내구재(가전 제품, 자동차, 가구 등)와 비-내구재(옷, 화장품, 식자재 등) 뿐이다. 서비스 지출은 오히려 줄었다. 계절성을 감안한 수치다. 즉, 소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 분야 지출을 줄이고,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내구재와 비내구재 소비를 늘렸다. 
응?
COVID-19 확산에 따른 소비 감소 상황 아니었나? 대형 마트나 백화점 가는 대신 택배 주문을 늘리고, 마스크나 위생 장갑을 사는건 이해하겠는데, TV를 사고, 냉장고를 사고, 가구를 사고, 자동차를 산다고? 
10월 22일 발표된 Dow(옛날 Dow Chemical)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보자. 3분기부터 Dow의 전 사업 분야에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1회 용품/택배 증가에 따른 Packaging 부문의 판매량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YoY +1%를 기록했다. 이건 당연히 그럴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가전 제품, 자동차, 가구 등의 생산에 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실리콘(Silicone), 페인트 등의 수요가 늘면서, 산업재(3분기 YoY +23%), 코팅&실리콘(3분기 YoY +8%) 부문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전분기 대비가 아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났다. 
에이, 뭐 상반기 내내 살 수가 없었으니, 밀리고 밀렸던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시적인 현상이다. 주문의 불확실성도 높다. 따라서 신중하게 재고 관리를 해야 되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 제조업 PMI가 저 정도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특히 한 두 푼 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는 더욱 그렇다. 
그런 맥락에서 미쉐린이 10월 22일에 발표한 3분기 세계 지역별 타이어 판매량을 보자. 전세계적으로는 3분기에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타이어 시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승용차 뿐 아니라 대형 트럭 시장도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특히 세계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3분기 신규 트럭용 타이어 수요가 YoY +58%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중국 안에서는 원자재를 실어서 부두에서 공장으로 나르는 트럭이든, 최종 제품을 부두에서 실어서 대도시의 유통 업체 창고로 나르는 트럭이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을 미쉐린에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2020년 세계 타이어 판매량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뭔가 전체적인 흐름이 맞아 들어간다. 내구재/비내구재 소비가 COVID-19 확산 이전보다 늘어나고, 제조업 PMI가 2년래 최고치로 오르고, 물건을 실어나르는 트럭용 타이어 수요가 '세계의 공장, 중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타이어 수요가 왜 늘어나고 있는걸까? Cox Automotive의 통계를 보니, 9월 누적 기준으로 2020년 미국 신차 판매량 비중에서 Truck/SUV 계열이 작년 대비 6% 가량 높아지고, 중소형 Compact 계열 비중이 그만큼 내려왔다. 요즘 우리나라 자동차 광고 중에도 차가 넓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 '차 안에서 작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광고 스토리를 만든 것을 봤다. 
미국의 COVID-19 확산 상황을 볼 때, 마트에서 이전보다 한 번에 더 많은 물건을 사고, 매일 갇혀 있을 수는 없으니 교외로 나가든, 어디를 가든 최대한 많은 기자재나 물건을 차에 실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실제로 집 말고, 가장 Private한 공간이 자동차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큰 차가 필요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슬픈 일이지만, 기름값도 엄청 싸졌으니, 유지비 부담도 줄었다.
COVID-19 확산에 따른 내구재/비내구재 소비 회복 아니 소비 증가 현상을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처음에 써놓은 'COVID-19 Shift'가 적절할까? 지금의 현상은 COVID-19에 따른 거리두기로 벌어진 '개인화', '집단, 군집의 붕괴에 따른 파편화'의 영향 같은데 말이다. 뭐가 좋을까? 계속 생각해봐야겠다.
아울러 이러한 현상은 이 모든 것의 소재로 쓰이는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변화에서도 확인이 된다. 앞서 Dow가 밝혔던 것처럼 포장용 수요 증가로 PE, PP 스프레드는 연초 대비 $300~400/MT이 오히려 올랐다. PE, PP는 수요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중국에서 COVID-19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던 1월 $250~300/MT 수준이었던 스프레드가 지금은 $600~750/MT까지 올랐다. 타이어용 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2분기 한 때 마이너스까지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500/MT이 넘게 올라왔다. 합성 고무나 라텍스 스프레드는 이미 예년 평균 수준을 한참 넘었다. 가전 제품/자동차용 수요가 많은 ABS 스프레드도 '안드로메다'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정말이지 COVID-19 확산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이렇게 회복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잘해야 2023년에나 세계적으로 수급 균형이 올 줄 알았는데 말이다. 지금 분위기로만 보면, 2021년에는 올해 초에는 생각도 못했던 'Shortage'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거 같다.
P.S 이거 뭐 쓰다보니, 2021년 석유화학 산업 전망 자료 쓴 거 같다. 사람이 역시 습관이 무섭구만 ㅋ

이충재님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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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1. 1단계:해당 기업의 해자 원천을 파악, 이를 위해 다음의 질문을 하고 변화가 발생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2단계-일반적이고 양적인 추세와 관련된 질문
    1. 해당 기업이 해당 산업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인가, 하락중인가?
    2. 경기주기 평균 영업이이귤이 현재 수준보다 높은가? 낮은가?
    3. 한계 투하자본수익률이 현재 수준보다 현저히 높은가, 낮은가?
    4. 전체 산업의 이익에서 해당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가, 감소하고 있는가?
    5. 해당 기업 제품의 기격추세는 어떠한가?
    6. 해당 기업이 직면한 큰 기회와 위협은 무엇인가?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존의 우위를 새로운 제품 범주나 시자응로까지 확대할 기회가 있는가? 반대로 시장에 다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신규 진입자들이 해당 기업에 타격을 줄 위험이 있는가?
  3. 3단계-해자 원천별 질적인 추세 관련 질문
    1. 비용우위
      1. 공급업체의 가격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는가? 해당 기업이 공급업체가 청구하는 비용을 시의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
      2. 한 기업의 비용구조 추세가 향후 경쟁자 및 해당 산업과 다른 이유는? 그렇게 다른 이유가 그 기업만의 독특한 현상인가?
      3. 해당 기업 제품의 가격/가치 방적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컨데 해당 기업 제품의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대체재나 보완재가 있는가?
    2. 네트워크 효과
      1. 각각의 이용자(고객)가 해당 네트워크나 시장과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는가? 연계 정도가 증대되고 있나? 하락하고 있나?
      2. 고객이 다른 네트워크에 들어가서 유사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가? 아니면 해당 시장이 단일 시장이 독식하는 시장인가? 경쟁자들이 자체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는가?
      3. 해당 기업이 자신의 네트워크에 부가되는 각각의 추가 접점을 어떻게 획득하고 있는가? 이용자들이 중개자를 배제하고 서로 직접 연합하여 해당 네트워크와 동일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가?
    3. 전환비용
      1. 기술 발전이 해당 산업에 타격을 주고 산업전체의 전환비용을 낮추고 있는가?
      2. 계약기간이 길어지고 있나, 짧아지고 있나?
      3. 해당 기업의 제품이 특정 용도에 어떻게 고객 맞춤화되어 있는가? 해당 산업에서 고객 맞춤화 수준이 증가하고 있는가 혹은 감소하고 있는가?
    4. 무형자산
      1. 해당 기업 브랜드를 소비하기 위해 기꺼이 가까이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가, 감소하고 있는가? 만약 그 브랜드가 명성, 사회적 평판 혹은 다른 감정적 유대에 관련된 것이라면 그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나, 작아지고 있나?
      2. 해당 기업의 무형자산에 기반한 해자 추세가 특허권을 통해 형성된 것이라면, 그 특허권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계하기가 얼마나 쉬운가? 연간 특허 획득, 개발한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이용 고객 혹은 전체적인 의약품 허가율 측면에서 연구개발 생산성 추세는 어떠한가?
      3. 해당산업이 학습곡선 효과(Learning-corve benefit:경험, 학습 생산이 증가하면서 비용이 낮앚지는 효과)가 있는 산업인가?
    5. 효율적 규모
      1. 해당 기업과 규제당국의 관계는 어떠한가?
      2.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출현 혹은 다른 상황의 전개로 인해 규제당국이 기존 규제의 잔재와 기정들을 재고하고 있지는 않은가?
      3. 해당 시장의 성장률 전망으로 볼 때, 시간이 감에 따라 신규 진입자가 보다 확대된 시장에 진입하기가 쉬워지는가, 아니면 더 어려워지는가?

 

경제적 해자 실전 주식투자법, 해더 브릴리언트, 1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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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본존불을 친견한적 있었다. 2003년에 서울에 직장생활을  무렵이었는데, 고등학교 친구인 승우와 감포 몽돌해변에서 차를대고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흔들리는 차안에서 쪽잠을 잤다. 잠을 제대로 들 수 없었던지라 서둘러 해도 뜨기 전에 석굴암을 보러 토함산에 갔다.

새벽 일곱시가 되기도 전에 석굴암에 도착하니 보살님 한 분이 앉아계신다. 마침 주변에 아무도 없길래 보살님과 이야길 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른시간에 이곳에서 계시다니 절에서 지내시는 모양이라고 말을 건냈다.  보살님은 아이들은 이제 다 키워서 각자 살고 있다고 했다. 유리창 앞에서 한참을 본존불을 바라보다가 보살님께 부탁해서 유리문 안으로 들어가서 본존불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거대하고 장엄한 본존불의 입술은 피가 도는듯 했다.

"아이들은 다 커서 이제 다 각자 살아요 이제 다 컸으니 둥지를 뜨는거죠"


결혼 십주년에 하와이에 갔다. 여행 다음날 일정으로 빅아일랜드를 가게 됐는데 나이가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드는 가이드 분과 함께 빅아일랜드 화산지형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가이드는 돌아오는 버스에서 마이크를 잡더니 하와이 해외여행의 최고 황금기는 88년이었는데 자기는 신발바닥이 녹을것 같은 뜨거운 용암벌에서도 열심이 일했다고, 이제는 젊은이들은 다 도시로 떠나고 저녁때 친구와 맥주나 마시며 소일한다고 자기는 그것으로 행복하노라고 이야기 했다.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드는 독백이었다. 

"그때는 열심히 일했었어요 땅 아래 용암이 흐르는 뜨거운 용암벌 위에서 무서운줄 모르고 열심이 여행객들과 돌아다녔어요."

빅아일랜드에서 호놀룰루로 돌아온 다음날은 내내 비가 왔다. 드라이브를 하겠다며 어떤 해변을 갔는데 시커멓게 흐리고 비가오는 파도가 거세게 치는 날씨에 서퍼들은 파도속으로 헤엄쳐 들어가서 파도를 타거나 중심을 잃고 바다에 다시 빠지면서 놀고 있었다.

인생은 파도타기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삶을 지키기 위해서 견고한 성을 쌓고 외부의 힘에 저항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서지고 물에 빠지지만 한번 끝내주는 파도를 타기 위해서 비바람이 부는 바다에서 열심히 바다를 향해 헤엄치는 사람도 있다.

허무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열심이 살아봐서야 인생이 허무한 것임을 아는것 같다. '끝까지 다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었어요. 하얗게 다 타버렸어요' 하고 말이다. 후회뿐인 인생은 아니게 될 것이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고승의 문답처럼 늘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다 내 인생이 그것으로 오로지 그것으로 가득 차서 끝나버리게 된다. 인생이 결핍으로 가득찬 것을 채우기 위한 삶이 되면 불행해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늘 어디든 떠날 수 있도록, 무엇이든 될 수 있도록 머릿속과 마음을 가볍게 유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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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 전철이나 음식점에서 큰 소리로 주식에 대해서 "한말씀"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린다
  • 주식으로 차나 시계등의 사치품을 샀다는 자랑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 수익인증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 미래실적을 잔뜩 당겨서 고평가된 주식을 기분에 사서 장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샘솟는다
  • 다른 투자고수들이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자극받는다
  • 금융자산을 파는게 너무 아까워서 더 사고 싶다
  • 나에게 주식이야기로 말걸어오는 지인들이 생긴다
  • 비관적인 전망이나 현금을 보유하라는 이야기가 고깝게 들린다. 

주식시장에서는

  •  살만한 좋은 주식들이 20일 이평선 이격도가 100이상으로 올라온다
    • 모든 챠트 모양이 천정에 떠있는 상태가 된다
    • 내가 보는 모든 주식의 RSI가 과열권으로 들어온다
    • 박스권 쌍봉을 못 뚫고 더 올라가지 못한다.
      • 챠트상 올라갈 자리에서 못 올라간다
  • 그동안 못 오른 주식들이 급등한다
  • 기다렸던 호재가 발표되었을때 못 오르고 밀린다
  • 비싼주식을 정당화해주는 새로운 논리가 출현한다(PDR, PSR)
  • 한동안 찌그러져 지내던 잊혀진 고수/혹은 고수도 아닌 잡것들이 주식고수 행세를 하며 새로운 세상이 온 것 마냥 혹세무민한다(선대인, 김정환등등)

위의 모든 조건이 만족됐다면 주식을 팔고 반드시 3개월이상 쉬어야한다. 주식이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상승에 취한채로 새로운 돈으로 밀어올리지만 하방압력은 점점 격해지며 결국 긴 폭락이 나온다. 긴 폭락이 다온다 하더라도 적정밸류이하로 온 주식만 담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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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평가에서 투자아이디어가 반영되서 고평가로 급등하면 그 일이 모두 성공적으로 근래에 일어난다는 확신이 반영됐거나 투자자모두 그 일에 의심하지 않을정도로 확실한 성장이 담보되어 있어야 한다.
전자는 지속적으로 성공해야 회사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져 고원을 이룰수 있고 이런사람들이 많아지면 팬덤이생긴다. 고평가주는 시장에 팬덤층이 두텁게 있어야 한다. 아주 긴 시간의 검증을 통과한 회사들은 고밸류가 정당화 된다.

팬덤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고점에서 30%이상 내리는 충격과 재평가가 반복되어
시장이 고평가를 합당화 하기 전까지는, 고평가 상태에 다다른 회사는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20%이상 내릴 수 있으므로 판 다음 다시 살 기회를 반드시 준다. 너무 오른 상태에서 취해있다면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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