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과열됐을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들
투자이야기/투자에 대한 소소한 생각 :
2020. 10. 27. 18:24
사회적으로
- 전철이나 음식점에서 큰 소리로 주식에 대해서 "한말씀"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린다
- 주식으로 차나 시계등의 사치품을 샀다는 자랑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 수익인증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 미래실적을 잔뜩 당겨서 고평가된 주식을 기분에 사서 장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샘솟는다
- 다른 투자고수들이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자극받는다
- 금융자산을 파는게 너무 아까워서 더 사고 싶다
- 나에게 주식이야기로 말걸어오는 지인들이 생긴다
- 비관적인 전망이나 현금을 보유하라는 이야기가 고깝게 들린다.
주식시장에서는
- 살만한 좋은 주식들이 20일 이평선 이격도가 100이상으로 올라온다
- 모든 챠트 모양이 천정에 떠있는 상태가 된다
- 내가 보는 모든 주식의 RSI가 과열권으로 들어온다
- 박스권 쌍봉을 못 뚫고 더 올라가지 못한다.
- 챠트상 올라갈 자리에서 못 올라간다
- 그동안 못 오른 주식들이 급등한다
- 기다렸던 호재가 발표되었을때 못 오르고 밀린다
- 비싼주식을 정당화해주는 새로운 논리가 출현한다(PDR, PSR)
- 한동안 찌그러져 지내던 잊혀진 고수/혹은 고수도 아닌 잡것들이 주식고수 행세를 하며 새로운 세상이 온 것 마냥 혹세무민한다(선대인, 김정환등등)
위의 모든 조건이 만족됐다면 주식을 팔고 반드시 3개월이상 쉬어야한다. 주식이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상승에 취한채로 새로운 돈으로 밀어올리지만 하방압력은 점점 격해지며 결국 긴 폭락이 나온다. 긴 폭락이 다온다 하더라도 적정밸류이하로 온 주식만 담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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