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발간물 국내 화장품산업+경쟁력강화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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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 연구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http://info.khidi.or.kr/index.do)에서 공개한 화장품 산업 연구자료입니다. 국내의 모든 화장품회사와 사업모델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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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상의 스피드가 두려워질 때마다 바둑의 최고수인 이창호9단이 떠오른
다. 그는 인생의 축도라 불리는 바둑판 위에서 느린 것으로 빠른 것을 이겨냈으
며 욕심이 절제된 바둑으로 강자들이 즐비한 바둑계에서 무적의 고수가 됐다...

李9단의 진정한 가치는 강하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의 승부 스타일에 있다.
그의 승부호흡은 한없이 느리다. 하나 그는 빠른 속도를 추종하는 대신 오히려
느린 행마로 번개같은 스피드를 이겨냈다. 그의 바둑은 화려하지 않으며 번득이
지 않는다. 눈앞의 실리보다 훗날을 기약하며 천천히 두터움을 쌓아간다.

이창호는 드문 사람이다. 그는 이 정신없이 빠른 스피드 시대에 느린 것의 가치
를 역설적으로 보여줬으며 참을성이 부족하고 지루함을 못견뎌하는 이 시대에 사
막을 흐르는 강물처럼 멀고 아득한 인내를 보여줬다.

그는 무욕(無慾)의 바둑으로 욕망이 칼날처럼 맞서는 승부세계를 평정했으며 제일
의 실력자이면서 후배와 동료들에게 자신의 터득을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한
국 바둑의 내실을 키웠고 한국 바둑이 세계를 제패하게 하는 숨은 동력이 됐다.

7일 오후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만난 이창호9단은 이같은 평가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닌데요"하며 전과 달리 자신과 자신의 바둑에 대해 진실을 전달하고자 애썼
다. 그는 어느덧 사려깊은 청년이 돼 있었고 예전의 모깃소리로 말하던 뚱뚱하고
불가사의한 소년의 모습은 그 흔적도 찾을 길이 없었다.

- 李9단은 처음 만난 상대에겐 잘 지지만 두번째 만나면 대개 이긴다. 그래서
전략의 명수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상대는 나를 알고 있고 나는 상대를 모른다. 그러나 두번째 판에선 나도 상대를
알기 때문에 승부가 좀더 쉬워질 따름이다."

-李9단은 소위 "한건"이 없는 바둑을 둔다. 그래서 상대가 약하든 강하든 어렵게
이긴다는 평도 있다. 李9단의 실력으로 중반에 크게 "한건"을 하면 승부가 쉬워질
텐데 그렇게 고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건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전투적이 아닌 나의 소극적인 기풍 탓
일지도 모른다. 위험한 데다 자신도 없으니까... 또 한건 하는 바둑은 아무래도
승률이 떨어질 수 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창호 바둑은 무미건조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보는 분들에겐 미안할 따름이다. 구경꾼에게 바둑은 흥망성쇠가 무상해
야 재미있겠지만 한건에 맛을 들이면 암수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정수가
오히려 따분해질 수 있다. 바둑은 줄기차게 이기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고 줄기차
게 이기려면 괴롭지만 정수가 최선이다. 위험을 느끼면서도 혹시나 하고 샛길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李9단은 타이틀전 등에서 강자들만 상대하면서도 지난
해 승률1위를 기록했다)


-李9단을 두고 "바둑도 사람도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꿈속에서도 바둑만
생각한다는 李9단이 세상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바둑도 이런 저런 스타일을 시
도한다는 얘기다(李9단은 한때 때가 무르익었다는 의미의 풍래수면(風來水面)이
라 쓰인 부채를 가지고 다녔고 이 때문에 스타일의 변화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있
었다).


"지난번 끝내기 실수로 중국의 창하오(常昊)9단에게 패한 뒤 그런 기사를 읽은 적
이 있다. 그러나 바둑 외길의 인생이라 해서 세상에 무심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닐
까. 세상사에 대한 관심은 바둑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본다."

(형세판단과 끝내기 능력이 탁월해 신산(神算)이라 불리는 李9단이 끝내기 실수
로 반집을 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이창호의 집중력에 이상징후가 보인다
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李9단의 세상에 대한 관심은 행사나 방송 등에 출연하
는 등 요란한 것이 아닌 독서와 테니스에 국한되고 있다. 세계 최강자가 된 지 10
년이 됐지만 그는 여전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청년이고 연간 상금이 10억원을 넘
어섰지만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반포 집과 홍익동 한국기원을 오가고 있다)




-좀더 바둑의 본질에 가까이 가보자. 예로부터 내려오는 바둑 10결의 첫째가 승리
를 탐하면 얻지 못한다는 부득탐승(不得貪勝)이다. 李9단이 무욕의 바둑을 두게
된 것은 혹시 이를 의식한 것인가(李9단은 어렸을 때부터 수를 다 보고도 전투적
이거나 살벌한 수는 여간해 결행하지 않았다. 수를 자랑하고 싶어 몸살이 날 나이
인데도 그는 꾸준히 타협하고 판단해 급전을 피했다).


"욕심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나도 승부욕이 강하다. 다만 욕심을 내면 전혀
모르는 길로 가서 큰 손해를 볼 수 있고, 욕심을 내 강하게 부딪히면 반작용도 크
기 때문에 자제할 뿐이다."


-李9단도 대국할 때 상대에 대해 분노라든가 두려움 같은 감정을 느끼는가.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분노든 적개심이든 이런 것들은 최선의 수를 찾는 데 아
무 보탬이 안된다. 투지를 높이기보다 오히려 시야가 가려지기 쉽다."


-반전무인(盤前無人)은 최상의 대국자세라 할 수 있다. 李9단은 타고난 부동심(不
動心)으로 저절로 반전무인의 상태를 보여주는 기사로 알려졌는데 평소 부동심을
위해 정신수양을 하고 있는가.


"내가 부동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다. 마음 속으로는 괴로울 때
가 많고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때도 있다. 다만 그걸 표현하지 않으려고 애쓸 뿐
이다."


-행마의 속도에 대해 묻고 싶다. 바둑은 전쟁과 닮았기에 스피드는 능률적인 것이
고 느린 것은 당연히 기피의 대상이다. 그런데 李9단은 어떻게 느린 행마로 스피
드를 제압할 수 있었는가.


"느린 쪽이 단지 둔한 수라면 스피드에 밀릴 수밖에 없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능력이 부족해 둔한 수를 잘 두고 그 때문에 초반엔 자주 밀리곤 한다. 그러나 빠
른 게 꼭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느림에도 가치있는 느림이 있다. 가치있는
느림은 스피드를 따라잡을 수 있다."


-바둑은 집으로 승부한다. 그 때문에 실리에서 뒤지면 초조할텐데 李9단은 태연
히 때를 기다리다가 이윽고 추격에 성공하곤 한다. 그 한없는 기다림이 고통스럽
지 않은가. 강수를 던지거나 옥쇄를 하고 싶은 충동은 일어나지 않는가.


"누구나 괴롭듯이 나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가도 초조하지만 뒤에 처지면 더욱
초조하다. 그러나 불리하다고 해서 강수를 던지는 것은 억지일 때가 많다. 많은
기사들이 유리할 때 그런 억지를 받아주기도 하지만 고수들에게 그게 통하겠는
가. 고통스럽더라도 정수를 두며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조훈현9단의 능란한 임기응변은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서봉
수9단의 실전능력은 잡초와 같은 생명력이 원천이며, 유창혁9단의 공격력은 담백
함이 밑바탕이고, 李9단의 바둑엔 고요함이 깔려 있다고 한다.


"내가 가장 괴로운 쪽인 것은 맞는 것 같다."(그는 더 이상의 비교를 거부했다)

...



이창호9단은 인터뷰를 끝내면서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바둑 실력을 키우는
비결을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한참을 망설이다가 두가지를 버리면 바둑이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고정관념"과 "욕심"인데, 李9단은 두가지가 냉정한 판단력을 가로막는 가
장 큰 요인이라고 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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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똑똑해도 안됩니다.
너무 멍청해도 안됩니다.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안됩니다.
그 중간점을 설정하는 것의 어려움이 투자를 어려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허나, 사실은..
똑똑하면 똑똑한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멍청하면 멍청한대로 다 길이 있습니다.
자기 길을 가지 않고 남의 길로 가려하다가 사단이 나고 마는 것이죠..
좋은기업을 하나를 아는것보다 자기자신을 잘 파악하는게 좋은 투자의 첫걸음이라 하겠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멍청한 투자를 경험하고 더 똑똑하게 투자할 수 있게되고
느린 투자는 빠른투자를 경험하고 더 현명하게 느린게 어떤 힘이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결국엔 남의 길을 걷다가 계속 돌아오면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영웅담은 귀환이나 죽음으로 끝나게 된답니다.
죽음도 가치있는 것이니까요. 죽음은 타인에게 강한 메시지를 남기게 되지요.
이게 집에 있던 파랑새가 정말로 귀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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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각자 다른 입맛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막연히 말하긴 힘들지만 먹어보면 자신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누구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취향과 선호는 겪어보기 전에는 잘 파악하기 힘든경우가 많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배워보고, 해보는 것이다. 
양질의 경험을 얻기위해 조그마한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투자도도 자신에게 잘 맞는 종목, 잘 맞는 스타일을 찾으려면 해보는 수 밖에 없다. 경험은 가장 좋은 선생이며 수단이다.  다만 충분한 경험을 얻기 전에 큰 수익을 쫓아다니며 욕심 내는 것은 좋지 않은 일 같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고 내일을 걱정하며 살게된다. 

자신이 지금까지 너무너무너무 운이 좋은일만 반복된다해도 한번쯤 바닥에 미끄러져서 무릎이 깨질때도 오기 마련이다. 운은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연속적으로 다가오기도 힘들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사람은 아무리 좋은 현실을 가졌다 해도 미래를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 그 미래는 막을 수 없고, 불운도 막을 수 없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멈추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머리가 깨질일을 무릎으로 때우는 정도는 경험과 공부로 극복해야할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생각한다. 


합기도를 처음 배우면 낙법을 배우게 되는데, 한참 배우던 초등 5학년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택시에 받혀서 붕 날아간적이 있었다. 땅에 딱 떨어진순간 난 회전낙법으로 머리를 치켜들고 떨어졌고 별 큰일 없이 -머리가 깨재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지식은 머리에 머무르지만 몸에 배게 하려면 경험으로 반복적으로 몸에 머무르게 해야한다. 이것이 습관의 중요성이다.  그 이유는 각자 머리의 다른 부위를 쓰기 때문이다. 왜 테마주 상따 추격매수를 하면 안되는가? 왜 가치투자를 할때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공포와 맞서지 않으면 안되는가?
빨리 배우고 싶으면 자신의 돈을 털어 사보면 된다.


무릎이 깨지고, 팔꿈치가 깨지고 가끔 얼굴도 긁히다보면 슬슬슬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다.
사람 스스로 자신을 알기위해선 자기 스스에게 보여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려는 속성이 있기때문에 스스로의 모습을 타인의 관점에서 지켜본다.-그것이 일반적인 타인의 관점이 아닐지라도- 그 모습을 보아야 자신을 믿을 수 있게된다.
자신을 믿게되면 자신이 생각한 것 투자하는 대상 모든것에 대해 믿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자신을 믿는 과정을 위해서 적지않은 공부와 검증이 필요한것은 물론이다.

우리는 리스크에 대해서 수익에 대해서 자신이 어느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어떤 사안에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인지 아닌지는 경험해봐야 알 수 있으며 어떤 주식을 샀을때 나타나는 여러가지 공포와 상념과 희열은 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쓴맛과 단맛을 다 경험해보고 배앓이와 죽음의 문턱을 겪지 않고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있다. 위에 첫 줄에서 이야기했든 경험은 남을 통해서 배우든 책을 통해서 익히든 마지막 관문이 되는것은 변함이 없을테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다른사람의 경험을 책과 이야기를 통해 받아들이고, 의심하지 않으며 몸에 밸때까지 듣고, 실천하는 것이다.

 

진리는 너무나 선연하고 단순해서 사람들이 의심하기 마련이다.
설마, 겨우 이거? 뭔가 있을거야 좀 다른방법으로 편하게 해보고자 하는 여러 시도를 하지만 길은 곧은길과 구부러진 길이 있을뿐이고 사람들이 가지 않고 단숨에 도달하려는건 그냥 욕심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한발, 내딛지 않고 가지 않고는 다다를수 없는 것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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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10점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 외 옮김/김영사

사람의 두뇌는 눈과 이성으로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보는것, 생각하는것, 말하는 것, 미래를 생각하는것, 과거를 생각하는 것 모두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생각을 일으키고 행동을 일으키고 말을 하고 기억을 편집하는 작업은 각 부분에서 순식간에 사람들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일어나게 된다.

사람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자신을 속인다. 그것도 빈번하게, 상황을 뒤틀어서 자기자신에게 유리한 관점으로 기억하거나, 과거의 안좋은 기억을 왜곡시켜서 피해의식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사람의 머리는 윤리의식, 자기방어, 기억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 기억을 축약하고 왜곡시킨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나타는 심상의 오류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기로 하고 이 글을 쓰기로 했다. 보통 도서 요약수준의 서평은 쓰지 않지만 이 책은 공부가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다.

이 책은 상당히 가볍게 읽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보이지만 최신의 뇌과학의 연구결과가 들어있다. 아마 꼼꼼히 읽지 않으면 대부분의 내용이 읽은 당시에만 머릿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이 요약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원하는 분만 보시길.. ^^


전망

만약 상상을 할 수 없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미래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못하게 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저자는 '우리가 금붕어처럼 현재의 순간을 즐기면서 지금 여기에 머물기를 원할 때조차 우리의 뇌가 고집스레 미래를 상상하려 애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뇌가 경험할 것들을 통제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미래를 통제하고 싶어하고 미래에 일어나는 변화를 예측하여 통제하면서 큰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미래를 현재를 통해 예측하고 전망하기 때문에 결코 완벽하게 미래를 바라볼 수 없다. 여기서 오는 좌절감은 사람을 현재에서 미래를 볼때 불안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예측조차 할 수 없는 미래는 두려운 것이다.

주관성

  행복은 측정하여 비교하기 어려운 속성이 있다. 사람마다 어떤 사물을 대하며 표현하는 말의 뉘앙스는 각기 다른 정도의 계량을 가진다. 가령 좋은 음식이 있다 하여도 사람마다의 경험과 선호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표한하기 어려운 것이다. 좋은 식당에가서 멋진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여인과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달콤한 키스를 한 기억을 떠올려보라. 두뇌는 세세한것을 기억하긴 힘들테지만 이런 경험을 멋지다! 환상적이다. 행복했던 기억이다라고 축약하여 보관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나중에 이 기억을 떠올릴때 중간중간 인상적인 장면만 머리에 있을 것이고 주관 인상을 통해 기억을 재구성해낸다. 이 과정에서 두뇌는 멋지게 기억과 기억사이를 연결해낸다. 우리의 현재 행복은 이런 주관적인 기억의 조각조각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눈과 두뇌사이의 밀약'의 결과일 수 있고, 이것은 어느정도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구축한 확률의 영역이다!

현실주의

 현실주의는 어떤 사물이 마음에서와 같이 현실에서도 존재한다는 믿음이다. 사람은 지각(시각, 청력)으로 현실을 인식하며 이같은 현실은 사람들마다 다른 관점으로 존재할 수 있다.
 위의 글처럼 사람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현재를 바라본다. -과거의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그 기억도 세세하게 초단위 분단위로 동영상 녹화하는 것처럼 기억하는 것이아니라 간단한 어구, 인상, 특징들을 저장하는 것이다. 그 기억과 기억사이 인상과 인상, 어구와 어구 사이를 채워넣으면서 어쩔 수 없는 왜곡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름하여 '채워넣기'이다. 

 따라서 사람의 지각과 관념은 서로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똑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자신이 보고싶은 대로만 볼수도 있고 자신이 위치한 상대적인 관점으로 현상을 해석하게 하기도 하며,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을 간과해 버리기도 한다. 즉 앞에서 이야기한 채워넣기를 하기 이전에 사람의 머리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중에 빠뜨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은 선택을 할때 자신의 경험과 미래의 전망사이에서 좀더 가깝고 더 예측하기 쉬운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는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주의

 사람들은 미래를 현재를 통해서 내다본다. 현재를 통해서 과거의 사건을 지금의 사안과 결부시켜 채워넣는다. 아마 내일은 오늘과 비슷할 것이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가서 일을한다. 점심은 구내식당이나 밖에서 먹고 야근하거나 집으로 돌아오겠지. 우리 생활이 일정한 패턴을 벗어날 일은 그리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는 바로 더 먼미래의 경우 우리가 아무리 정교하게 예측하려 해도 현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두뇌의 기능적 특성때문에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했던 '채워넣기'기능은 과거의 어떤시점을 현재의 결과와 비교해서 평가하는 성향을 만들어낸다. 정치적 견해, 어떤 이슈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현재 시점과 결부해 채워넣기를 하게 된다. (이런 두뇌의 작동 방식때문에 사람은 자신을 어렵지 않게 합리화 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면서 어떤감정을 느낄지 상상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현재처럼 미래에 처할 여러 문제를 접해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날 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경험하는 정서적 상태가 미래가 닥쳤을 때 실제 경험하는 우리의 정서와 같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래를 상상하면서 경험하는 정서는 사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레 대한 우리의 정서적 경험에 따라 결정 된다."  이러한 미래의 시점도 순서대로 닥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주변에 늘어놓고 생각하게 된다. 즉, 미래의 자신에게 효용을 칠 선택을 함에도 순차적인 사고를 하지 않으면 사람은 최고의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한다. 즉 "현재주의의 문제는 과거를 돌아볼때보다 미래를 예측할 때 더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현재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 예측은 현재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 지금 이순간 우리의 생각은 미래의 감장에 대한 우리의 예측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합리화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재수없게도!) 다리붕괴나 가스폭발사고 같은 재난, 신체적 폭력, 자연재해혹은 남자의 경우 군생활에서 모멸감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그 이후에도 '생각에 비해' 그 사건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에 비해 정신적 내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이것은 전문용어로 '자아탄력성'이라고 한다. 예를들면 사고로 사지가 모두 마비된 상황에서 자신이 그 경험을 통해 대단한 전환을 이룬것처럼 자신을 각성시켜서 성공한 예를 보자면 이런 경험이 약이 되는 듯도 하다. 그렇지만 과연 우리가 미래에 그런일을 겪는 다면 그 고통을 예상하거나 대비할 수 있을까.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그런 상태를 예상하게 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치를 수 있는지 상상해보게 하면 절대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을것이고 일어나면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런 상황이 되면 쉽게 죽어지지 않는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렇다. 닥치면,  그 상황이 되면 그렇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진 경험이라는 것은 일종의 표상(symbol)이다. 마음에서는 표상에 의미를 덧씌워 경험이라는 지식을 만들어낸다. 이 표상은 하나의 표상에 여러 의미가 중첩되기에, 맥락이나 기호의 빈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게된다. 즉 '눈' 이라는 어휘를 단어 하나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맥락에 따라 이해한다는 것이다. 경험은 이런 의미를 내포하여 모호함을 가지게 된다. 즉 현재의 어떤 현실에 비춰 현재를 판단하고(맥락을 이해하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감정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이유가 된다고나 할까?  직장상사에게 칭찬받고 승진했을때 자신이 이 회사에 입사한것을 잘 한일이라고 판단하는 여러 근거가 떠오르고, 어떤 여성과 데이트를 했을때 여자의 데이트에 따른 분위기에 따라 상대방의 말을 해석하는 방법-쟤가 날 좋아해. 아니 싫어해-라고 생각하는 것등.
 
 다시, 사람은 아무리 공정하려 해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현상을 조작하여 채워넣기를 하고, 불리한 사실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된다.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보고싶지 않은 것은 보지 않으려 한다. '우리의 뇌는 눈이 보는 것을 믿기로 일종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눈은 뇌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사람은 이러한 합리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현실에 대한 면역성을 기르게 된다. 나쁜일이 생기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게 하고 예측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대처할 능력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즉 예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감정을 미리 생각해보고 만약 틀렸을경우 면역체계를 가동시켜 경험의 영역으로 수용하고 재빨리 합리화 시켜 버리는 것이다.

교정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그러지 못하는 것을 직접 체험한 경험이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어떤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인지, 어떤 것은 그런지 못한지를 알려줄 친구, 심리치료사, 택시기사 심지어 토크쇼 진행자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연습과 훈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음번에 잡는 택시, 다음번에 사는 집 그리고 다음번 승진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본문-
 위의 본문글은 사람들의 속성중의 하나인 '고친다-혹은 고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오는 속성이다.  사람들은 불행을 가져오는 것들을 회피하고 수정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자꾸 뻔한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더 숨막혀지고 더 악화되게 하기도 한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저자는 과거의 기억이 정확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과거의 기억을 기록하는 책자, 그 것을 기록하는 편집자로서의 두뇌는 다시 그 기록을 읽고 싶어할때마다 매번 기억을 재구성한다. 사람들은 가장 인상적인 것을 더 오래 기억하며 이례적인 것들이 주로 기억의 주요 부분으로 남기 때문에 내가 올라탄 차의 차선에 가는 자동차가 가장 더디게 가고, 내게는 나쁜일만 생기는 머피의 법칙 같은말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런 기억의 편집성향때문에 사람들은 실수를 반복하게 한다고 한다. 휴가지에서 접촉사고가 났던 한번의 강렬한 기억때문에 휴가 전체가 엉망이었다고 기억하기도 하며, 인파에 밀려 엉망이었던 휴가의 추억을 그저 사랑하는 여인과 첫 휴가이기 때문에 모든게 좋다고 기억하기도 하는식으로 다시 그 기억을 더듬어 다시 그  여름에 사람많은 휴가지를 가면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과정은 엉망이고 결말이 좋으면 모든게 좋다는 식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가장 좋았던 순간 또는 가장 나빴던 순간이지, 가장 흔한 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정경험은 과거를 회상함에도, 미래의 어느사건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예측함에도 실수를 범하게 한다. 
이런 연유로 사람들은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도, 끊임없이 그런 잘못된 예측을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실제 감정을 제대로 회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하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서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정에 관한 우리의 기억은 이례적인 사건, 일의 결말, 우리가 그 당시에 어떻게 느꼈음에 틀림없다고 믿는 이론에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된다" 가령 기억은 사건과 그 상황에서 일어났던 불쾌한 일들을 뒤섞어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내 경험 하나를 이야길 들자면 내가 들어간 프로젝트가 실패했다. 내 책임은 없거나 극히 미약한 것이었지만 내가 들어간 프로젝트가 다 그런 이유로 실패했다면 나중에 사람들은 내가 가는 프로젝트마다 (내가 주요 원인이 아님에도,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망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불완전한 기억, 마음, 표상체제를 갖추고 있는 와중에도 인간은 미래를 바라보고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어떤 미래를 목표로 삼아야 하고  어떤 미래를 피해야 하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만든 자신의 머리뿐만이아니라 의사소통과 간접경험으로 기억의 불완전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다른사람과의 의사소통, 책과 글과 인터넷을 통해 경험을 쌓고 기억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항공기 납치범에게 붙잡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기위해 비행기를 타면서 납치되길 기대해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 주변에는 현명한 사람들이 충분히 많고 인생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성공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책과 대화를 하다보면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의 좋은 조언도 틀릴 수 있고 우리는 좋은 조언을 기각해 버릴 수도 있다.  

좋은 조언과 이것의 전달수단에 따라 믿음(신념)의 강도는 바뀔수 있다. 단박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초라한 말로 평범하게 전달하면 그 말을 전달받는 사람의 머릿속엔 별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개인에게 좋지않은 조언도 좋은 전달체계를 타고 전달되면부정확한 사회적 신념-전달체계는 사람들의 미래를 상상하고 행동하는데 있어 좋지 않은 판단을 믿고 따라가게 하는 동인이 될 수 있다. 즉 사회적 통념이나 권장사항도 개인의 선택과 행복에 큰 요소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결정이 사회적 규범의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은 인식하면서도, 다른 사람도 사회적 규범의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더불어 우리는 우리의 선태깅 뭔가를 조아해서라기보다는 다른것을 싫어해서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다른사람의 선택은 늘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반영한다고 믿어버린다" 즉 다른사람의 오류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는 것이다.
왜 이런 자신과 타인과 자신의 경험간의 차이가 아주 사소하거나 평험함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성향을 가질까? 

첫째.
 누구든 자신이 타인에 비해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누구나 경험의 양과 질은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과 경험을 이야기할 지언정 직접 내면을 비추어 볼수는 없다.
둘째. 우리는 스스로 특별한 존재로 보려는 동기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 타인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기분이 나빠지곤 한다.
셋째. 우리는 사람들 개개인의 독특성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 차이점에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위에 열거하 세가지 문제점때문에 상상력의 (두뇌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타인의 경험을 빌릴때 채택하지 않을 확률을 높이게 된다. '저 사람은 나와 다르겠지!'

"개인이 지니는 다양성과 독특성에 대한 사람들의 강한 믿음이 우리가 타인을 우리 경험의 대리인으로 사용하기를 거부하는 주요 요인이다. 다른 사람의 실제 경험을 우리의 미래 경험에 대한 대용물로 사용하려면 동일한 사건에 대한 다른사람의 반응과 우리의 반응이 대략 비슷할 거라고 믿어야만 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감정적 경험이 매우 다양하다고 믿는다면, 다른사람의 경험이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다른 사름의 경험이야말로 우리의 미래감정을 예측하는 데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우리가 서로 얼마나 비슷한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믿을 만한 방법을 거부하고 대신, 흠도 많고 오류도 많은 우리의 상상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

행복은 주관적인 것이며 개념적인 것이며 추상적인 경험이다. 행복의 바탕은 지금 이시간에 느끼는 현실의 경험이다.  미래를 향한 상상력은 우리의 의지와 생각과 시각을 지배하지만 행복을 좌우하진 못한다. 상상력은 세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우리는 눈과 뇌의 사이에서 존재하는 오류 -'미래를 상상할 때 때로는 없는 정보를 채워넣거나, 일부러 어떤 정보를 빠뜨리기도 하며 미래가 닥쳤을 때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로서의 현실, 기억, 미래에 대한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현실에서 과거에서 불행을 이고지고 와서 미래의 해결못할 걱정거리를 산처럼 떠안고 가지 않으려면 현실의 감정에 대해 보다 충실해야 한다.

미래 예측의 가장 좋은 방법은 상황을 방금 경험한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다

타인의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 배워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타인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으며 기억과 감정을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점점 더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으며 불행을 회피할 수 있으리라.

이 책을 통해서 행복이라는 감정 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의 발원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http://coconx.tistory.com2010-01-15T14:19:16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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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