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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03 양과질, 가치주 투자전략과 성장주 투자전략 by cocon
  2. 2021.11.30 슈퍼카와 명품 패션을 대체하는 메타버스 사치재 NFT by cocon
  3. 2021.11.29 양(+)의 블랙스완 by cocon
  4. 2021.11.29 듄(2021) by cocon
  5. 2021.11.29 게임과 NFT게임 논쟁을 보고.. by cocon
허접한거 백개보다 좋은거 한개를 선택해서 묵히는게 성장주 투자 전략이고 배고플때 최고급 스시 한점보다 양많은 곱창전골이 훨씬 만족스럽다는게 가치주 투자 전략이다. 하나는 아끼면 명품이 되고, 하나는 아끼면 똥이된다.
두 전략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
안목없는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미래도 확신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살고있는 애들을 위로 밀어올리는 힘이 작용할때까지는 엄청난 변동성을 견뎌야 한다. 남들과의 비교, 선택하지 않은 대안에 대한 후회, 아직 다 여물지 못해서 저지르는 다양한 삽질에 대한 위험, 무엇인가가 잘 키워지기까지는 그만한 위험과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변동성을 견디다 쑥 올라올때 작지않은 가치주 투자자들은 싹을 쳐내버린다. 세상에는 자기가 백조인줄 모르고 살다 죽는 미운오리 새끼도 많다. 혹은 삵을 키우면서 호랑이가 될줄 알고 기다리는사람도 많다.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는 것은 안목의 문제이고, 이걸 될성부른 거목으로 키워내는건 자질의 문제이다. 

ps1)LS엠트론이 동박사업을 판 것은 당시엔 굉장히 현명했지만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나쁜 선택은 훗날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로 손해를 입힌다. 좋은 선택은 계속 좋은 선택으로갈 기회를 제공한다.

ps2)아이들은 불완전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다(아이투자 코스버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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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와 명품 패션을 대체하는 메타버스 사치재 NFT
누가 사기를 친다 아니다는 거래 외부인이 평가 할일만은 아닌게 아니라 거래하는 각자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마이클잭슨이 공연때 썼던 장갑이 그냥 장갑가격의 수백배에 팔리는 것은 그게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기(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워렌버핏의 말처럼 "가격은 내가 지불한 것, 가치란 내가 얻은 것(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이란 말이 떠오른다.
어떤 사람들은 디지털 파일에 NFT를 붙여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있는거 아닐까? 아무 의미없어 보이는 현대미술이 사기라고 비난받으면서도 꿋꿋이 비싼가격에 거래되는것처럼 가치란 매우 주관적인 효용인 것이다.
무형자산 버블로 가는 것 같지만 NFT기술이 오프라인을 보조로 쓰는 온라인에서의 글이나 사진 이외에 나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과시하는 수단으로 쓰임새가 생기고 있다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NFT자산은 훌륭한 탈세 수단으로 쓰이고 있을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이 문제가 사회적 현상이 되면 정부가 개입하게되고 정부가 개입하게 되면 버블은 끝나게 된다.

 

NFT : 명품 브랜드들이 실제 가방과 자동차까지 NFT화 하는 이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NFT : 명품 브랜드들이 실제 가방과 자동차까지 NFT화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투자하고 여행하고 영어 공부하는 재키 리입니다. 오늘은 많이 들어는 봤지만 여전히 개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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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탈렙이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한 블랙스완이라는 말이 유행했죠. 정규분포에서 긴 꼬리 부분이 모든 것을 뒤집을 증거로 나타난 것을 이야기 한 것이죠. 일어나기 희박하지만 일어나면 모든걸 뒤집을 정도의 사건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이때 주목한 것은 안좋은 방향(-)의 블랙스완이라 사람들은 정규분포의 양극단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규분포의 블랙스완이라는 점은 대박이라는 측면을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점도 요즘 생각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긍정적인, 양(+)의 블랙스완의 대표주자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슬라를 공매도치고 곤경에 몰린 마이클 버리가 그 경우죠. 마이클버리는 음의 블랙스완으로 큰 성공을 했지만 양의 블랙스완으로 곤경에 처한건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나쁜일도 겪게 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좋은 일도 겪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내가 복권에 당첨될 확률, 내가 경품공모에 당첨될 확률은 너무나 낮기때문에 내게 일어나지 않는일로 치부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의외로 양방향의 극단이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는 나쁜일이 일어날때 어떻게 회피해야할지 그 일이 인생을 망치기 전에 어떻게 탈출해야할지 배우곤 합니다만, 우리 인생을 바꿔줄만한 행운이 내 손안에 들어왔을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배우거나 생각해보지 못하고 살곤 합니다. 하지만 이점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투자시장에서는 당신을 벼락부자로 만들 기회가 생각보다 너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뇌는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를 같이 큰 변화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뇌는 변화를 싫어합니다. 사람들은 공포와 즐거움은 종이 한장차이입니다. 우리가 금융시장과 투자대상에 대해 알아야 하는만큼 감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썬캡을 쓴 남루한 할머니가 내일 아침 금정역 3번출구에 새벽 05:30에 나오면 아무 조건없이 100억을 준다고. 종이에 손으로 휘갈겨쓴 종이를 나눠준다 칩시다. 아마 이것을 믿을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행운이란 그런것입니다.
호기심있는자에게만 혹은 준비한자에게만 행운이 보입니다. 하지만 행동력이 있는자만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행운은 자주 찾아오지만 당신이 인생을 바꿀 의지가 없다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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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021)

취미생활/영화이야기 : 2021. 11. 29. 14:48
 
듄, 드니 빌뢰브(2021) 포스터
광활하고 장엄한 영화.
장엄한 영화라는 표현을 여지껏 써본적이 없지만,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벤허에서 보던 광활한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느리지만 리듬감이 있었다. 원경, 근경, 광각, 망원, 느리게 원테이크로 연결된 시퀀스들과 광각의 너른 공간을 뛰어가는 작은 사람들. 촉새처럼 이 모든 설정을 이야기해주는 변사같은 캐릭터가 없는 것도 미국 상업영화답지 않다.
 
전형적인 고난을 헤치고 성장하는 영웅의 서사를 따르고 있으며, 감동적이려는 작위적인 대사없이 모든 이야길 연기와 분위기로 연출해내는 감독은 이 영화의 느린 리듬감를 절묘하게 조절해내면서 초광각 부감샷에서 에서 클로즈업으로 공간과 인물 내면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관객을 영화속 세계와 극중인물의 내면의 이야기로 빨아들인다. 사실 이런 류의 영웅담은 너무 전형적이다. 이렇게 뻔한 영웅담을 광활한 넓이속에 녹여내어 영웅의 일대기에 걸맞을 장엄한 서사를 만들어내고있다. 모든것이 넓고, 크고, 주인공은 이 넓은 곳에서 좌절하며 압도당한다. 아마 이 영화를 35mm영화로 만들었다면 매우 시시한 영화가 되었을것이다. 이 영화는 넓어야만 성립되는 영화이다. 과연 우주영웅의 서사에는 얼마나 넓은 스크린이 필요할까.
거거익선이다.
더하고 덜 것 없이 완벽한 영화다.
2편이 나오면 장난 아니겠다는 아내의 말과 함께..
ps:이 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한다는 말에 100%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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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게임과 '그냥 게임'간에 본질 이야기로 논란이 벌어졌다. 이것은 양으로 질을 만들어내느냐 질로 양을 만들어내느냐는 차이 같다. 이걸로 어제 박터지는 논란이 블로그에서 벌어졌다. 그냥 논리적으로 풀어보면 그렇다. 두 가정 모두 논리 2단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제 한 개가 필요하다.
 
 
 
전제:많은 이용자가 이용하는 게임은(당신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재미있는 게임이다.

1)NFT플랫폼
  NFT플랫폼이 성공해야 한다. 성공한 게임이 붙어야 한다.
2)재밌는 게임
  게임이 성공해야 한다. 성공한 플랫폼에 붙이거나 자기 스스로가 플랫폼이 된다.
어떤게 더 쉬울까?
이것은 그다지 논란거리가 될 필요가 없어보인다. 게임이 재미있으면 어떤 논쟁에서도 자유롭다. 자기 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고, 코인도 찍어낼 수 있으며, 유니버스를 만들고 회사를 팔때까지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즉, NFT게임의 성공 이후에는 두 단계가 필요하다. 아이템 NFT가 플랫폼으로서 성공해야 하고, 글로벌 히트작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재밌는' 게임의 경우는 내놓기만 하면 알아서 굴러가게 될 것이다.
 
플랫폼은 양으로 질을 만들어내는 사업모델이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이걸 쓰지 않고는 접근할 수 없을때 완성된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에서 끌어모은 노잼 NFT의 길은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경쟁처럼 컨텐츠 시장에서 서로의 편을 끌어들이기 위해 격돌할 것이다.
 
주식으로 따지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사는 안전마진이 있는 셈이다.
기승전 유잼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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