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거 백개보다 좋은거 한개를 선택해서 묵히는게 성장주 투자 전략이고 배고플때 최고급 스시 한점보다 양많은 곱창전골이 훨씬 만족스럽다는게 가치주 투자 전략이다. 하나는 아끼면 명품이 되고, 하나는 아끼면 똥이된다.
두 전략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
안목없는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미래도 확신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살고있는 애들을 위로 밀어올리는 힘이 작용할때까지는 엄청난 변동성을 견뎌야 한다. 남들과의 비교, 선택하지 않은 대안에 대한 후회, 아직 다 여물지 못해서 저지르는 다양한 삽질에 대한 위험, 무엇인가가 잘 키워지기까지는 그만한 위험과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변동성을 견디다 쑥 올라올때 작지않은 가치주 투자자들은 싹을 쳐내버린다. 세상에는 자기가 백조인줄 모르고 살다 죽는 미운오리 새끼도 많다. 혹은 삵을 키우면서 호랑이가 될줄 알고 기다리는사람도 많다.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는 것은 안목의 문제이고, 이걸 될성부른 거목으로 키워내는건 자질의 문제이다. 

ps1)LS엠트론이 동박사업을 판 것은 당시엔 굉장히 현명했지만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나쁜 선택은 훗날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로 손해를 입힌다. 좋은 선택은 계속 좋은 선택으로갈 기회를 제공한다.

ps2)아이들은 불완전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다(아이투자 코스버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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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