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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의  #EddyHong님 의 글입니다.

 

1977-1990년까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한 전설의 투자자 Peter Lynch가 주는 10가지 Lesson.
투자자로서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만한 lesson.


10. There is always something to worry about. 

매일 매일의 삶은 걱정해야 할 다른 것을 가져온다 -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울증, 자연 재해, 전쟁, 시장 붕괴, 그리고 길을 건널 때의 버스. 지난 100년 동안, 시장은 모든 것을 보아왔지만 결국 회복했다. 하늘이 무너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투자할 수 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으며, 시장도 그럴 것이다.

9. Learn from your mistakes.

내가 만난 모든 위대한 투자자들은 그들의 실수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성공하는 것보다 실수를 연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수를 연구하는데 집중하곤 한다. 그들이 하는 모든 투자에는 그 뒤에 이론이 있다.
그들이 돈을 벌든 안 벌든, 그들은 묻는다 - 왜 그들의 이론이 옳았거나 왜 틀렸는가? 그들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기를 원한다.

8. If you need the money, don’t invest in stocks.

피터 린치는 당신이 잃을 여유가 없는 돈으로 단기적으로 기회를 잡지 않는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다. 향후 2~3년 동안 필요한 돈은 저위험 투자에 보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쉽게 흔들리는 사고방식을 멀리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7. If you spend more than 13 minutes analyzing economic and market forecasts, you’ve wasted 10 minutes.

경제와 주식 시장은 같지 않다. 경제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백 개의 움직이는 부품을 가진 거대한 복합적인 기계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회사는 단순히 측정할 수 있는 단일 부분이다.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내는 데 많은 시간을 낭비할수도 있고 반대로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6. Go for a business that any idiot can run…

왜냐하면 좋은 비즈니스라면 조만간, 어떤 바보라도 그것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경영은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다. 좋은 비즈니스는 좋은 경영 하에서 잘 할 운영될 수 있다.하지만 만일 경영진이 좋지 않다면, 비즈니스는 새로운 좋은 경영이 발견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좋아야 한다.

5. The best stock to buy is the one you already own.

워렌 버핏도 첫 번째 또는 두 번째가 훨씬 나을 때 왜 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 최고의 아이디어에 투자하는지에 대해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당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입을 했을 것이다. 당신은 이미 연구를 했을 것이다. 너는 그 회사를 잘 아는 동시에 그 회사의 스토리가가 변하지 않았고 주가가 매력적이라면, 그 주식은 여전히 좋은 투자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4. Know what you own.

피터 린치의 철학은 당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그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지나치게 단순화되었다. 그들은 더 많은 조사를 하지 않고 특정 상점에서 쇼핑하거나 제품을 사기 때문에 주식을 산다. 그들은 회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피터 린치의 크레용 인용문이 떠오른다:
크레용으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디어에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
회사가 30초 이내에 무엇을 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면, 소유해서는 안된다. 뮤추얼 펀드, 연금, 생명 보험 및 기타 금융 상품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 무언가에 돈을 넣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3. Don’t pigeonhole yourself into one investment style.

피터 린치는 합리적인 가격의 성장인 GARP(Growth at a Reasonable Price)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진정한 투자 스타일은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유연했다.
그는 시장이 주기적어서 투자 스타일 호의적이기도, 호의적이지 못하기도 한 것을 이해했다(모두가 Bandwagon에 뛰어들 때면 가지고 있던 투자 스타일에 호의적인 상황이 되기도 하고 거기에서 마지막 사람이 내리고 나면 투자 스타일에 호의적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린치는 주식을 여섯 가지 범주나 이야기로 나누어 시장 주기의 다른 지점에서 각각 전환했다.
일단 당신이 한 스타일과 결혼하면, 당신은 갇히고, 때로는 그것이 유리하게 돌아오기 전에 몇 년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한가지 투자 스타일에 빠지게 되면 그것은 우리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2. Trying to catch the bottom on a falling stock…

하락하는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주식은 이유가 있다. 이유를 알아보라. 때때로 경영진은 문제를 해결하고 그러면 주가는 회복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찾는 데 훌륭했지만, 그는 경영진들은 항상 훌륭한 스토리 텔링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 이야기가 동화가 되면 나쁜 회사의 주식은 더 떨어질 것이다. 회사가 스스로 입증되고 구매하기 전에 주식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

1. After a great run, don’t be afraid to get out early.

린치의 성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는 그것을 그만둔다고 하였다 그것은 역사상 가장 큰 강세 시장 중 하나이기 직전의 1990년이었다. 그는 1,000개 이상의 주식을 관리했고 당시 가장 큰 뮤추얼 펀드를 운영했다.
그는 가족 휴가중에도 회사를 방문하고, 연구를 하고, 사무실에 전화하는 것으로 어떻게 채워지는지에 대해 쓴적이 있다. 그는 쉬지 않고 일했다. 뭔가 바뀌어야만 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당신은 쉽게 일(또는 투자)이 당신의 삶이 되게 하거나 올바른 균형을 찾을 수 있거나 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 하나의 말들이 얼마나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어떤 것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몰라서 잘못된 방식에 고착화된 것도 있었다.
20년전에 읽었었는데 그 때에는 이러한 말들이 뭔지조차 알지 못했었다.
지금 들은 이 말들이 내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하나 하나 적용될 수 있는 나 자신의 변화를 촉구하는 소중한 교훈들이다.

 

원문:https://www.facebook.com/eddy.hong.589/posts/pfbid04Uzf47FU8isSeFaqsGNcTz3M1FLjeRoWSB1NCve9MfLSxJ5T2snvZEzBksZrutL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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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식이던지 한가지 지식만을 가지고 있으면 두가지 지식과 결합되었을때보다 쓸모가 떨어집니다. 도구학문이라고 하는 통계도 그렇고, 언어도 그렇고, 전산도 그렇죠. 근래에 널리퍼진 복잡계 과학도 비슷합니다. 응용해야죠 하나만 하면 학문적인것 외에 쓸모가 별로 없습니다.  
투자에서 굳이 갈래를 나누면 심리투자, 퀀트라고 부르는 숫자투자, 정성적 분석을 기반으로하는 펀더멘탈 투자로 나눌 수 있을거 같은데 심리투자=투기이고 투기의 기본은 차트입니다. 생각보다 고수형님들중에 차트를 잘 활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시장의 오만가지 심리가 다 녹아있기때문에 장기 주가차트를 보면 이 회사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대략 역사를 알 수 있죠. 이걸 펀더멘탈을 나타내는 재무제표 차트와 같이보면 회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10년정도 큰 주가변곡점을 재무와 주가차트를 놓고 보면서 설명할 수 있으면 그 회사에 대해서 상당히 이해한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차트를 1번으로 놓고보는 분들보다 분석을 마치고 이 회사의 주가가 어떤 변수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알게 되면 리서치에 소모되는 노력을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와서 짝으로 해야합니다. 펀더멘털 투자를 하려면 숫자를 봐야하고, 차트투자를 해도 매크로랑 결합하던지 해서 사람의 왼쪽과 오른쪽의 두뇌의 짝을 맞춰줘야합니다. 망치와 빠루는 못을 다루는 연장이지만 쓰임새가 다르죠. 망치에겐 박을 못이 필요하고 빠루에게는 박힌 못이 필요합니다.
물론 차트만 보고 투자하면 빠른시간안에 망하기 쉽상이지만 앤서니볼턴선생의 책을 보면서 참 세상에 천재적인 투자자들이 온갖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구나 하고 느꼈던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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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투자아이디어 이야기할때 주가가 어느정도 올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상황이 맞고 주가가 오르면 더 큰 확신을 갖게 된다. 주가가 오를때 확신을 갖는 경우는 그 투자아디어가 시시각각 변화는 상황에 단기적으로 최적화 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주가를 밀어올리는 상황이 해소되면 주가는 다시 내려가게 되므로 투자와 포트가 단기적으로 최적화되어 있으면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계속 단기적으로 현재상황에 맞춰야하는 퀴즈게임을 해야하므로 장기복리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려면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아이디어가 재무제표에 찍힐 확률이 올라가고 그로인해서 회사의 매출, 이익, 이익률이 실제로 올라야 하는데 그 투자아이디어가 맞는지 대중들이 검증하려면 꽤 오랜기간 관찰과 연구가 필요하다.

다른이에게 투자아이디어를 듣더라도, 괜찮은 투자아이디어가 보이더라도  바로 비중실어 사지말고 좀 묵히고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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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스위스여행 후기
퇴직날짜가 다가오면서 헤아려보니 13년하고도 10개월을 한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10년차를 찍고 10일정도 휴가를 내서 어디든 가겠다고 약속도 받아둔 적이 있었고, 결혼 10주년 이후 어디든 가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한국내에서 돌아다니기만 했지 외국으로 나가본적은 없었죠. 어딜 가려면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아이들 일정과 맞춰야 하고, 그러다 주말이 되면 이런저런 일로 흐지부지되는일이 반복되곤 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최대한 빨리 한국을 떠나는게 목표였습니다. 미루면 아마도 이번 여행을 가겠다고 한 다짐조차 사라질 수 있었으니 첫번째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떠날 수 있어야 한다"
퇴사 2주전 처음엔 여행지로 아이슬랜드 자유여행을 가기로 마음먹고 있었고 회사에서 앉아서 아이슬랜드 여행 사이트에서 견적을 내보기도 했었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에게 조언을 구하자 아이슬랜드 여행이 운전으로 다녀야 하고, 혼자가긴 고된곳이라며 스위스를 가라고 거듭 추천해주셨습니다.. 이야길 듣고보니 전화를 끊고나서 자유여행 준비에 2주는 촉박한 시간이고, 게다가 항공편을 갈아타야 하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나하나 모두 혼자 짜기에는 역부족이란걸 인정하고 스위스 패키지 여행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마침 스위스는 코로나 검사 격리가 모두 풀리기 시작했고 인터파크 투어에서 딱 스위스만을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 두 개 있었으며, 그중 5월 2일 출발정원을 채운 상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고민끝에 1주전 예약금을 결제하고 스위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40대 중후반의 남자로, 룸 조인이 성립안돼 싱글룸 비용을 추가로 내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은 심리적으로 많은 문턱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무엇인지는 알았지만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에는 경험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퇴사하며 몇개의 심리적 고비를 넘으며 아무런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 성공하려면 부지런히 이 일정에 맞추는게 최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허둥대느라 가방도 놓고나오고 이래저래 적응하려 애를 먹었지만 주변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잊어버린 물건 없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일행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여행 사나흘이 지나자 우리는 우리 팀 모두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정도로 낯이 익게 되었고, 고마운 분들과 맥주며 와인한잔 치즈를 나눠먹을 수 있게 되었죠. 모든 일정 내내 날씨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떠나기전 날씨에 대해 걱정하던 내게 해준 아내의 말처럼 여행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좋았습니다. 취리히 뮌스터호프광장에서 먼저 도착해 일행을 기다리며 마신 핫쵸코는 추적추적 비오는 날이라서 더 좋았고, 청명한 리기산의 탁 트인 전망은 신의 축복과도같은 느낌이었으며, 날씨가 좋지 않았던 융프라우의 눈보라는 얼굴을 사납게 때리는 악천후를 뚫고 나아가는 탐험가와 같은 체험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마테호른을 마주보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는 짙은 안개로 마테호른의 전경을 볼 수 없었지만, 습기를 머금은 눈으로 천진난만하게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 일행들이 사진을 찍고 놀던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스위스는 사진기만 들이대고 아무데나 찍어도 모든 곳이 다 그림같았지만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과 베른, 만년설이 쌓인 산줄기가 호수에 지던 노을과 푸른하늘과 구름이 거울처럼 비치던 레만호수, 자유시간에 거닐던 골목골목마다의 풍경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이드선생님이 노련한 운영과 해박한 여행지에 대한 지식으로 아무 준비없이간 저조차 여행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엇습니다. 그리고 일행들 모두 사소한 귀찮음을 마다않고 제 사진을 정말 예쁘게 잘 찍어주신것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묵묵히 시간에 맞춰 우리를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다 주시던 운전기사님과, 스위스의 도시와 목가적인 시골, 호수와 산, 협곡과 만년설을 모두 아우르는 일정과 호텔의 퀄리티또한 만족할만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에게도 추천하고싶은 여행이었고 두고두고 인생에 남을 멋진 추억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동행이었던 모든 스물 아홉 분들이 조금은 정신이 나가있던 저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분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어디서든 또 만나뵙게 되겠죠. 이 글로 감사함을 갈음하고 싶습니다.
-여행사게시판에 남긴 후기

리기산
베른광장 또띠아 점심
레만호수 시옹성부근 산책길

 

장원급제 10만포인트를 노리고 쓴 글인데, 역시나 Best상품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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