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었을때 빠져나가려고 하지 말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사색하다보면 철이 들고 환경이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군대에 갔을때 그랬고 대전에서 회사다닐때 그랬다. 2019년에 책을 읽고 그 상황을 빠져나가기위해서 발버둥쳤는데 결국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거름이 됐던 것 같다.
지금은 책읽고 글쓰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시기이다.
군자는 대로행이니라
논어 6옹야편 12장
子遊 爲武城宰
자유 위무성재
子曰 女得人焉爾乎?
자왈 여득인언이호
曰 有澹臺滅明者行不由徑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왈 유담대멸명자행불유경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공자의 제자, 자유가 무성의 재상(관리)이 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현명하고 괜찮은) 사람(인재)을 얻었느냐?"
자유가 대답하기를, "네, 담대멸명이라는 자가 있는데,그자는 다닐 때에 지름길로 가지 않으며,(크고 떳떳한 길만 가며,)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감정과 의자력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 결과를 투자자에게 광범위 하게 응용했는데 2003년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그 결과를 간단히 요약했다
-시장혼란으로 야기되는 감정 불안 때문에 투자자는 모든 대안을 고려하지 못하면서 객관적으로 잘못된 선택인데도 고위험/고보상 투자에 마음이 끌리게 된다.
-자긍심이 위협받을 때는(실적 악화로 힘겨워하는 헤지펀드 매니저는) 자기 규율 능력을 잃는다. 성격이 오만한 사람일수록(헤지펀드 매니저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든 입증하려 한다. 그러면서 그런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소속의 욕구는 동기부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리고 소속의 욕구가 방해를 받을 때(참고 기다리는 역발상 투자에게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비합리적이고 자멸적인 행동에 지배당하게 된다.
조지 소로스는 스승인 칼 포퍼의 철학 이론을 차용해 인간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 오류, 이러한 오류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조작기능, 이 둘이 맞물려 돌아가는 피드백루프 즉 재귀성 이론을 바탕으로 영국의 파운드화가 고평가되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경제사를 뒤집어 놓을정도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은 소로스가 정립한 철학적 '사고의 틀'을 통해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서 발생하는 오류, 그리고 이 오류가 재귀성을 통해 증폭되는 기회를 포착하는 그의 투자관과 사고 체계를 풀어낸 강의 기록이다. 소로스의 이론은 훗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의 연구나 복잡계 과학의 여러 성과를 통해 뒷받침되었고, 그가 설파한 논증과 반증을 통해 사람들에게 검증된 바 있다.
오류성
소로스가 말하는 오류성은 사람들이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의도한 행동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인지 기능은 복잡한 정보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이런 오류가 교정되지 않을 경우, 사람과 사람사이로 가격과 펀더멘탈에 대한 정보가 전달될때 속도와 규모가 증가할수록 펀더멘탈은 과장되고 가격의 방향성(이 지속되는 기간)또한 과대평가 된다. 사람은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면서 단순화, 분류, 추상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필연적으로 누락이나 왜곡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사람들간에 정보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편향적, 감정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거나 위험에 대한 정보가 과소평가되는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소로스는 이러한 오류성이 불러오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인간 불확실성의 원리라 이름붙였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올바르게 현실을 바라볼 수 있을까? 소로스는 과학적 사고 방식을 강조하며, 포퍼의 반증주의를 빌려 투자 논리의 무결성을 지키고자 했다. 그는 전제와 결론이 일치할 때 중간 과정에서 검증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증거가 드러나는 사고체계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소로스는 투자과정에서 논리검증을 통해 오류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고, 실패 패턴을 반복하지 않도록 자기 수련에 힘썼다.
재귀성
재귀성 개념은 인간의 인지 기능과 조작 기능이 상호작용하면서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인지 기능은 현실을 이해하는 역할을 하고, 조작 기능은 받아들인 정보에 맞춰 행위자가 그 현실에 자신의 생각에 따라 현상 변화시키데 참여하는 기능이다.
인지기능은 알고(知), 조작기능은 행동(行)하는 것이다.
인지 기능이 사람의 관점을 형성하고, 조작 기능이 그 관점에 따라 현실을 바꾸는 과정에서 이 두 기능이 상호작용 할 때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사건의 원인과 경과와 동기를 모두 알더라도 사람마다 전략적 사고와 행동을 각자 하기 때문에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이론이 '불확정성의 원리'이다.
되먹임(피드백 루프)현상을 통해 대중의 관점과 행동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다시 대중의 관점이 변화하는 일련의 과정은 쏠림을 낳는다. 이 쏠림이 금융시장에서 버블을 낳고 비주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붕괴를 초래한다. 소로스는 버블을 투자 기회로 이용했다.
"나는 거품이 형성되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자산을 사들여 불난 곳에 기름을 붓습니다."
소로스는 버블이 형성될 때 적극적으로 자산을 매수해 시세가 강화되고 사람들의 자기확신이 강화되는 것을 이용하는 동시에, 동시에 그 거품이 파열될 가능성에도 대비했다. 철저히 계산된 위험만을 감수하는동시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행동에 나섰다. 그는 투자에서 대중의 오류를 인식하는 방법론과 그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는 자기수련이라는 두 가지 범주로 볼 수 있다. 오류 재귀성이 투자아이디어 공격이라는 범주라면, 열린사회라는 구절은 오류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탈피하는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 그것은 진실을 탐구하려는 탐구정신이자 자본주의와 정치관을 분리하는 태도이다. 결국 그는 돈에 잡아먹힌 다른 초기 추세추종의 선수들(빌 황)처럼 돈에 잡아먹히지 않았다.
열린 사회
소로스는 투기적 성공을 거두었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그 함정에 빠져 몰락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이야기한 인지기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열린 사회의 가치를 들고 싶다.. 사람들의 오류를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스스로는 탐욕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노력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욕구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사업과 공익적 성향이 각자 존재했기에 그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부자로도 남을 수 있었떤 것이라 생각한다. 열린 사회는 대중이 진실을 추구하고, 권력과 압제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지 기능(지적 탐구)을 강화하고 조작 기능의 오류를 극복해야 정신이 탐욕으로 타락하지 않고 정치체제에서 선출된 권력이 대리인효과를 남용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객관적 진실을 무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나는 현실의 객관적 측면을 크게 존중하며, 이렇게 존중하는 것이 정 상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 태도가 무척 별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는데, 이런 태도는 내 이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1944년 독일이 형가리를 점령한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현명하게 않다 한 덕분에 위험에 눌러싸인 상황에서도 우리는 생존했을 뿐 아니라 른 사람들을 돕기까지 했습니다. 1944년은 내게 긍정적 경험이 되었고 가혹한 현실에 맞서려는 욕구를 느끼게 했습니다. 나는 금융 시장에 참여하면서 이런 태도가 더 강해졌습니다. 위험을 감수했고, 상황이 극단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위기 직전에 헤쳐 나왔습니다. 악화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살펴보았으므로, 예상하지 못 한 결과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나는 최악을 가해 위험-보상 비율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에서 어두은 면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84p
중국과 미국
소로스는 중국의 국가자본주의와 미국의 신자유주의 자본주의를 비교하며, 중국이 국제적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열린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국내 사회적 불안을 막고, 무역에서 흑자를 유지해 국제적 힘을 키었다.(2008년 위기가 지난 후의 강연이니 지금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그러나 소로스는 중국이 법치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열린 사회로 전환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미국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국제 금융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의 신뢰가 예전만큼 크지 않으며, 대안을 찾지 못한 세계 경제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중국이 열린 사회를 지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금의 미국 일극체제는 중국에 의해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으며 중국이 문화혁명 이후 성립된 중화민족주의와 이기주의가 결합한 국가자본주의가 기존의 질서에 마찰을 빚고 있다. 소로스는 중국은 제국주의에 의해 유린당한 과거에 큰 피해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에 인정받지 못하고 자국의 이기주의를 전랑외교같은 것으로 강제하고 과시하려는 태도는 중국의 문화지체와 미국의 군사적 쇠퇴는 말미암아 국제사회에 큰 전운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견해는 인상적이었다.
"세계평화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미국이 적절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초강대국이 정치력과 경제력의 우위를 모두 상실하고 군사적 패권만 유지한 채 쇠퇴하는 상황은 위험합니다. "138p
내가 보기엔 중국의 문제는 국자차원의 이기주의이다. 제국주의 시대 이후로 이기주의가 국가이데올로기를 삼는 국가가 다시 출현하고 독재자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화에 휩쓸려가는 모습은 소로스처럼 전쟁과 파시즘의 압제를 격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우려를 표시하는 부분이다.
마무리하며
나는 행동원칙을 번호매겨가며 단편적으로 나열해 놓은 교양서를 싫어한다. 파편화된 정보가 원래 이 생각이 생겨난 구조와 얼개를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정보는 그냥 데이터이지 정보가 될 수 없다. 좋은 책은 생각하는 관점을 재검토하게 해준다. 경험을 구조화시켜 지식과 지혜가 되고 이것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행동에 대한 원칙을 되새겨주기 때문이다.
소로스는 자신의 투자철학이 어떻게 생성되었고 어떻게 적용하는지, 왜 이것을 사람들이 삶의 방식까지 적용하면 안되는지까지 모두 알려주고 있다. 저저와이 대화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책에 대해 전반적인 철학적, 사상적 배경이 있다면 매우 재미있을 것이고 금융위기가 지난 다음에도 지금시대를 꿰둟는 통찰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지인아저 술친구이기도 한 어떤분은 그때의 지식이 그때는 유용했지만 지금은 상식이 되었는데, 모부신 선생의 책이 지금은 진부하다고 한 적이 있다. 놔과학과 복잡계과학이 대중화된 시대에 소로스의 투자철학에 감화될 사람이 나같은 아재말고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알기는 쉽더라도 행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투기 대가들의 책은 백종원의 요리같은 구석이 있다.
요즘 인공지능이 나오다보니 책을 두 번 리뷰를 쓰게 된다. 하나는 승정원 일치 사초수준의 원문 추출. 또하나는 좀더 정제된 독후감인데 페북에다가는 독후감을 올려본다. 어떤분은 책을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책을 읽는다고 하는데, 나는 읽고 정리하고 chagGPT에 넣고 질문답변을 한 번씩 한다음 두번째 리뷰를 쓰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다.
조지 소로스는 철학이론을 차용하여 사람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인지기능의 오류와 조작-교정-기능이 현실을 변화시키면서 서로 맞물리면서 일어나는 방식-재귀이론-을 투자철학으로 확립해서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헤지펀드의 거장이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이 정립한 철학적인 '사고의 틀'을 통해서 대중의 인식과 행동이 오류로 인해 거리가 생기고 재귀성으로 오류가 증폭될만한 기회를 포착해 세계최고의 반열에 들었던 그의 사고체계를 강의로 풀어낸 기록이다. 조지 소로스의 대부분의 이론은 훗날 대니얼 카너먼이나, 복잡계 과학의 여러 연구성과에서도 논증되어 대중화 되어가는 중이다.
사람의 오류를 이용한 다는 것은 자기자신의 오류를 방지하는 방식보다 어려운 일이다. 첫째, 사람들의 오류에 빠질만한 때 기회를 알아채야 하고 둘째는 자신이 올라탄 타인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엄격하게 자기자신을 수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오류를 회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사실수집을 하고 장기간 보유하거나(필립피셔), 가격적인 안전마진(그레이엄)을 한 사상과는 결이 다른 사람들의 오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나타난 큰 시세를 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내 철학의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하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 다. 첫 번째는 어떤 상황에 속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라볼 때, 그 사람 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항상 부분적이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 다. 이것이 오류의 원리입니다. 두 번째는 이런 왜곡된 관점이 부적절한 행동을 낳기 때문에 그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귀의 원리입니다. 억만장자의 고백, 조지 소로스, 25p
오류성
오류성이란 사실을 사실괴 다르게 받악들이거나 의도에 맞지 않게 한 행동이 행동한 사람이 바라는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교정되지 못한 오류는 점점 더 확산된다. 우리의 인지 기능은 뇌기능의 한계로 오류가 생기게 된다. 가령 여러 가지 복잡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먼, 단순화와 분류 추상화 과정을 거치면서 정보가 집적되면서 생성되고, 전달 과정에서 누락 되게 된다
"우리는 복잡한 진실을 단순화 하는 과정에서 자주 착각을 일으킨다. 착각은 시장은 물론 역사의 흐름까지 좌지우지 한다."
소로스는 오류성으로 일어나는 예측불가상황을 인간불확실성의 원리라고 이름 붙였다. 불확실힌 세상에서 세상을 어떻게 올바르게 볼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아래와 같은 과학적 사고법을 설명하고 있다. 과학은 반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과학법칙으로 성립될 수 없다. 사례가 아무리 많아도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입증될 수 없다는 사고방식이다. 나도 투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투자 논리의 무결성이다. 전제와 결론이 맞다면 중간 과정은 가설이 검증되는 방향으로 증거가 계속 드러나게 된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패턴을 자신이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전에 있던 큰 성공을 거둔 패턴중에 반복되지 않는 패턴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속아넘어가고, 길게 지속될 수 없는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과다하게 자기확신을 가진끝에 신통찮은 결과로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한국시장의 특성탓도 있을 수 있다)
과학적 사고의 방법론의 3가지 요소
3가지 요소는 과학법칙 이과 법칙에 작용 되는 초기 조건 그리고 최종 조건 입니다. 3가지 작업은 예측 설명 검증입니다. 과학 법칙이 초기 조건과 결합 하면 예측이 나옵니다. 과학 법칙이 최종 조건과 결합 하면 설명이 나온다. 따라서 예측과 설명은 대칭을 이루고 가역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증이란 과학법칙에서 도출된 예측을 실제 결과과 비교 하는 작업입니다. 포퍼에 따르면 과학법칙은 속성상 가설이며 옳다고 입증 할 수는 없고 검증을 통해서 틀렸음을 밝힐 수 있을 뿐입니다. 과학적 방법에 성공을 가는 열쇠는 한 번에 관찰로 보편적 타당성을 종합해 검증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검증을 한 번만 통과지 못해도 이론은 기각 되기에 충분 하지만 들어 맞는 사례가 아무리 많다도 옳다고 입증 될 수는 없습니다. 과학이 실증적인 동시에 합리적이긴 어렵지만 포퍼의 방법론은 이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해 줍니다. 이 이론에서 도출 된 예측이 참인지 검증하므로 실천적이고 이 과정에서 연역적 원리를 사용하므로 합리적 입니다. 포퍼는 귀납적 논리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신 검증에 의존합니다 가역될 수 없는 이론은 과학이 될 수 없습니다. 목표는 과학적 방법에서 검증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적 방법은 잠정적으로만 타당하므로 언제든 다신 검증 받을 수 있다고 역설 하면서 비판적 사고를 강력히 옹호 했습니다. 34-35p
재귀성
재귀성 개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귀성 개념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에만 적용됩니다. 사람의 생각은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기능입니다. 나는 이것을 인지 기능 coithe funton 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상황을 자신에게 이롭게 바꾸는 기능입니다. 이것은 참여 기능 또는 조작 기능 manipulatve fundion 이라고 부릅니다. 두 기능이 생각과 현실을 연결하는 방향은 정반대입니다. 인지 기능 에서는 현실이 사람의 관점을 결정합니다. 세상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 는 것이지요. 반면에 조작 기능에서는 사람이 세상에 영향을 줍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의도가 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두 기능이 동시에 작용하면 서로 간섭하게 됩니다. 어떻게요? 종속변수의 값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독립변수의 각 기능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기능의 독립변수는 다른 기능의 종속변수가 되고 두 기능 모두 진정한 독립변수가 되지 못합니다.27p
인지에 오류가 있고 의도가 정확하다 하더라도 행동이 명확하게 그 의도대로 실행 되지 않을 수 있고, 의도와 행동 사이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인지오류로 인해서, 조작기능의 문제 우리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우리가 원인을 모두 알 수 있다고 해서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것은 불확실하다. 이것을 '불확정성의 원리'라고 한다.
명재는 사실과 일치 하면 참 입니다. 현재 세계에서는 사람들이 생각이 명제로 표현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동으로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제귀성이 폭넓게 나타나며 되게 피드백 루프의 형태가 됩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사건 흐름의 영향을 미치고 사건 흐름은 사람들의 관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영향이 연속적이고 수상하므로 피드백 루프를 형성 하게 됩니다. 29p
소로스는 현실을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을 구분 한다. 생각은 주관적 측면이고 사건은 객관적 측면이다. 주관적 측면은 사람의 마음 속에서 형성 되고 객관적 측면은 외부 현실에서 발생한다. 사람마다 객관적 현실을 바라 보고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각자의 관점이 존재한다. 명제는 객관적 현실을 관찰하여 얻은 규칙이나 법칙을 말한다. 사람들은 규칙을 통해 사물이 움직이는 방식을 받아들인다. 즉 일정한 관점이 형성되면 사람의 인지기능이 동기화되고 행동양식도 동화되면 되먹임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사람들의 행동이 일관되게 강화되어 나타나게 된다. 버블을 예로 들자면 저 자산의 가격이 오른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이 자산이 앞으로도 오래동안 번영하게 될 것이라는 환성이 큰 시세를 낳게 된다.
재귀성의 원리를 통한 버블이 생성되는 과정
피드백 고리는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부정적 피드백은 사람들의 생각과 실제 상황을 가깝게 접근시킵니다. 반면에 긍정적 피드백은 둘 멀리 떼어놨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 피드백은 자신을 수정해 가는 과정 입니다. 이런 자기 수정 과정은 영원히 계속 될 수 있으며, 외부 현실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사람들의 생각과 실제 상황이 일치의 균형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균형 상태가 금용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이 경제에서는 중식적 사회이지만 내 개념에 틀에서는 부정적 피드백 과정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사례입니다
반면에 긍정적 피드백은 자신을 강화 하는 가정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기 강화 과정은 영원히 계속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관점이 결국 객관적 현실로부터 너무나 멀어지게되므로 비현실적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기 강화 가정은 실제 상황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긍정적 피드백은 현실세계 유행하는 어떤 경향이 있든지 강화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균형 대신 동태적 불균형, 달리 표현하자면 균형과 동떨어진 상황을 맞게 됩니다
대의 균형과 동떨어진 상황에서는 인지와 현실의 차이가 크게 달아 나머지 긍정적 피드백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자기 방어로 시작 되지만 결국 자기 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 과정이 바로 금융 시장의 특성입니다. 31p
나는 거품이 형성되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자산을 사들여 불난 곳에 기름을 붓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거품이 너 무 커질 위험이 있으면 규제 당국은 시장에 대응해야 합니다. 시장 참여 자들이 아무리 박식하고 합리적이더라도 이들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51p
거품이 형성되는 조건은 2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현실의 시세의 방향이고 또 하나는 그 추세가 지속된다는 착각이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주당순이익이 급증하는 구간이 대부분 초기기업에서는 나타났을띠 이것이 밝은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일어나는 일이 계속 될 거라는 인식(오류)이 재귀성을 지니고 이것이 증폭하면서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추세추종의 방법론에서 지금 순간이 계속 된다고 생각 하라는 생각법을 본 적이 있다. 추세추종에 뛰어드는 군중에서 돈을 벌려면 추세를 따르는 사람의 감각을 이해리고 실행랄 수 있으되, 자기파괴할 정도로 몰입이 되어서는 안된다.
복합기업의 거품 모델 이론
소로스는 정규분포의 종모양을 따르는 대부분의 사건 즉 균형에 가까운 사건, 이례적인 사건을 구분해서 사고하는것이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규정이나 원칙은 균형에 가까운 사건에서는 동작하지만 이례적인 사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백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되면 삶이 힘들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것이다. 혹은 인생의 대운을 맞아서 큰 부를 이루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운은 모든 이에게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균형에 가까운 상황과 개념에서 동떨어진 상황을 구분 해 두는 유용하다 균형에 가까워진 상황 사건은 정규분포를 따르게 된다. 균형의 가깝지 않은 동떨어진 상황은 독특한 역사적 사건을 키오 결과과 불확실하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 엄청나게 큰 변동성을 나타내게 된다. 54p
열린사회
소로스가 투기로 성공한 방법론은 위에 나와 있지만 자기자신이 투기의 잘못된 함정에 빠져서 몰락하지 않은 이유는 이 장에 쓰여져 있다. 물론 투자로 큰 돈을 벌려면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인지오류를 저지르지 않고 맨정신으로 투자하면서도, 사람들의 인식오류와 조작기능의 오류 불확실성 앞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군중을 상대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장이 중요한 것은 앞 두 구절은 돈을 버는 원칙을 써둔 것이라면 자신과 더 나아가 열린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 세상이 전쟁이나 파시스트같은 압제가 지배하는 사회적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소로스는 열린사회를 이야기하지만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절대적으로 올바른(물론 이것도 주관적이겠지만) 가치관에 입각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기술해뒀기 때문이다. 즉 정신이 돈에 의해서 탐욕에 빠져 타락하지 않기위해 노력 했으며 그때문에 소로스는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다. 고대 서양철학에서 현실과 이성을 분리시키는것은 우리가 현실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는게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이다. 모든 측면이 현실을 한 사람이 이해하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지만 그런대로 서구과학문명을 잉태했으며 역할을 했다. 현대에 비해서 더 큰 위험속에서 살았고, 전쟁이나 전염병, 기근등의 위험이 닥치면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시기였을것이다. 신문도 TV도 , 시계도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이성과 현실의 간극은 크지 않았을 것이고, 관찰힐 수 있는 생애도 짧았을 것이다. 군주제에서는 불합리한 일이 벌어졌다하더라도 신의 뜻이나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그 간극을 교정하려는 노력이 크지 않았을 것임으로 그것을 철학 체계로 받아들인 것이다. 자연에서 법칙을 찾아내고 철학을 하는 사람조차도 이성과 현실을 이원론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계몽주의 이원론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분법적 사고의 문제: 계몽주의 철학자들이 현실을 '이성'과 '현실'로 나누는 이분법을 도입한 것이 자연현상을 연구할 때는 효과적이었지만, 인간 사회와 같은 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는 오히려 사람들을 오도했다는 점
지식의 '풍부한 오류': 지식은 특정 맥락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그것이 다른 맥락에 잘못 적용될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포퍼와 경제 이론의 한계: 포퍼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뉴턴 물리학을 바탕으로 경제 이론을 구성했지만, 재귀성(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현상)을 인식하지 못한 점. 사람들이 이성과 합리성을 나타낸다는 사실 자체가 오류인점
포퍼는 어떻게 해서 자유로운 정치 토론의 목적이 당연히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요? 더욱 흥미로운 점은 재귀성 개념에서 조작 기능을 가장 중시했는데 내가 어떻게 포퍼를 그토록 맹신했던 것일까요? 두 질문을 하면서 나는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세계관이 조작 기능을 무시하거나 인지기능에 종속시키는 지적 전통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계관이 깊이 배어든 과정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의 목적은 지식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지식은 사실과 들어맞는 진술로 표현됩니다. 진술과 사실이 들어맞으려면 둘은 분리되어 별개로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식을 추구하려면 생각과 주제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런 요건 때문에 주로 생각에 몰두했던 철학자들은 이성과 현실이 별개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원론의 뿌리는 그리스 철학인데, 계몽주의 시대에 우리 세계관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75p
소로스는 현실과 이성의 괴리를 막기 위해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설파하고 있다. 엄청나게 위험한 투자를 했지만, 늘 극단적인 가정을 하는 와중에도 가장 손익비가 매력적인 투자를 한 것이다. 그가 진실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추세가 강화되는 시점에서도 자신은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원천이 된 것이다.
객관적 진실을 무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나는 현실의 객관적 측면을 크게 존중하며, 이렇게 존중하는 것이 정 상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 태도가 무척 별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는데, 이런 태도는 내 이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1944년 독일이 형가리를 점령한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현명하게 않다 한 덕분에 위험에 눌러싸인 상황에서도 우리는 생존했을 뿐 아니라 른 사람들을 돕기까지 했습니다. 1944년은 내게 긍정적 경험이 되었고 가혹한 현실에 맞서려는 욕구를 느끼게 했습니다. 나는 금융 시장에 참여하면서 이런 태도가 더 강해졌습니다. 위험을 감수했고, 상황이 극단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위기 직전에 헤쳐 나왔습니다. 악화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살펴보았으므로, 예상하지 못 한 결과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나는 최악을 가해 위험-보상 비율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에서 어두은 면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84p
다른 사람들이 종교에 헌신하듯이, 나는 현실의 객관적 측면에 헌신합니다. 완벽란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85p
소로스는 세상이 다 저마다 다른 진실을 가진다는 포스트모던이 오류라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의 현실을 바꾸는 조작기능보다 진실을 추구하는 인지기능을 우선시해야한다면서, 만주주의가 “조작 기 능보다 인지 기능을 우선하고 가혹한 현실과 맞설 각오가 되어 있다면, 열린 사회는 다른 어떤 사회조직보다도 사회의 문제를 잘 이해해 더 성 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후일 읽을 리 루가 중국사회에 대해서 논하는 것과 대조하기 위해서 아래의 중국부분을 상세히 기록해본다.
시장주의와 도덕성, 그리고 중국부분에 대한 서술
정치체제
정치체제의 문제는 대부분 대리인 문제를 안고 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대리인은 주인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주인보다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문제가 있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선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 나을 수 있지만 선출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활동할때 큰 문제가 생긴다. 공산주의 또한 대리인 문제때문에 실패했다. 윤리 측면을 고려하지 않으면 대리인문제는 다루기가 무척 까다롭다. 정직, 성실 같은 가치를 빼고 경제적 동기로만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효율적 시장가설은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움직인다는 가정을 함으로 틀린 가설이 되고 말았다.
시장근본주의
"시장 근본주의는 가치를 개입시키지 않는다고 선언함으로서써 가치를 훼손시켰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인도한다고 간주했고, 그래서 시장이 그토록 효율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은 자신의 매매 활동이 시장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매매에 대해서 도덕적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96p
시장기능의 두드러진 점은 도덕을 따지지 않는다는 초 도덕성이다. 시장근본주의는 부의 배분을 주어진 조건으로 간주하며, 사리 추구가 공익에도 봉사한다고 주장한다. 소로스는 이것이 잘못된 주장이라 이야기한다. 정치기능과 경제기능은 별도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 정치적 원칙은 공익에 맞춰 유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객관적 기준이 부여되어있지 않으면 어떤 기준이 바르고 옳은지 판단하기 여려비때문에 비효율적이다. 대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에도 이야기했듯 인지기능이 조작기능보다 우선해야 한다. 이윤추구동기가 법의 체제 안에서는 합법이지만, 입법과정에서 공익이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해야 한다.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고 투표할 수 있다면 대의민주주의의 기능이 개선될것이다 진실을 전적으로 무시하면서 여론을 조작하려는 사람들의 영향력을 유권자들이 거부해야 열린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이 주장은 신자유주의의 병폐가 2008년 금융위기를 겪고 자기반성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많은 논의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이때 중국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소로스도 책에 기술해 두었다.
중국과 미국
신자유주의로 표기되는 국제자본주의와 중국의 국가자본주의는 경쟁중이다. 국가자본주의를 선택한 중국은 국내로는 사회적인 불안요인을 피하기 위해 경제성장률을 유지해야 하고, 타국과 무역에서 흑자를 유지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2008년때 위기를 겪었다. 이 시기의 소로스는 국제 금융체제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달러는 전처럼 신뢰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 통화도 없다. 미국이 새로운 위기를 겪게된다면 세계는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될것이다. 중국이 성공하려면 전세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이는 중국이 열린 사회를 향해 더 나아가야 한다느 뜻이며, 법치에 따라서 개인의 자유를 증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금융지배가 약해지고 중국의 국가자본주의가 강성해질때 생길 군사적 긴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시진핑이 1인지배체제를 확립했으며 국가자본주의를 강화하여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된 지점을 파고들어 미국과 대결을 강화중이다. 중국이 열린사회를 추구해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만약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는 중국이었고, 트럼프 없는 도광양회를 유지했다면 미국이 중국과 겨루기는 쉽지 않았을것이다.
세계평화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미국이 적절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초강대국이 정치력과 경제력의 우위를 모두 상실하고 군사적 패권만 유지한 채 쇠퇴하는 상황은 위험합니다. 138p
소로스의 투자철학이자 세계관인 재귀이론이 복잡계과학의 현실 모델링 방법인 ABM(Agent Based model)과 비슷해서 문이과 석학이자 고수들의 현실 인식방법이 비슷하고도 통한다고 느꼈다. 인터넷과 같은 통신과 뉴미디어로 세계는 더 가까워졌지만 세계는 다시 미국과 중국으로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투자 수익률재고를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는 진실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휩쓸리지 않기위해, 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이룩한 투자철학의 정수를 두껍지 않은 책에 압축해서 담았는데 이 글을 쓴 제 역량이 그에 한참 못미쳐서 누락된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찰리멍거의 책과 비교해서 봐도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