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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24 [펌]성공에 대한 단상들 by cocon
  2. 2021.05.23 재무분석 로드맵(2) by cocon
  3. 2021.05.23 한미정상회담 소고.. by cocon
  4. 2021.05.22 20년 투자 소회 by cocon
  5. 2021.05.20 회사를 잘 안다는것은 무엇일까? by cocon

성공에 대한 단상들.

1. 과거에 하지 못한 일을 후회하며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거에 못했으면 지금 돌아가도 못한다.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얘기다. 그러니 과거는 잊고 앞으로라도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하고 과감히 도전해야한다.

1.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발을 내딛는 실행력이고, 그 다음이 꾸준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이다. 새로운 일은 늘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누구나 불안해한다. 새로운 일을 하면서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신이 잃을 것이 크지 않으면 일단 저질르고 보는 편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금전적 손실이 크지 않는 일이라면 일단 도전하고 보는 편이다.

1. 일을 하다보면 예상치 않은 문제가 꼭 생긴다. 문제를 대하는 부류는 크게 3가지이다. 하나는 방관하거나 회피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지적만 하는 경우이고, 마지막 남은 하나는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경우이다. 방관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가장 문제가 되지만 지적만 하고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주변인들 사기를 저하시키기 일쑤다. 성공하는 자는 늘 먼저 나서서 직접 해결하려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1. 포기가 빨라야한다. 열정을 다해 서너번 해봤는대도 안되면 끝까지 안되는 것이다. 안되는데 끝까지 하겠다는건 미련한 것이다. 천하의 이건희 회장도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변변치 않자 접지 않았던가. 자기 자신의 단점과 약점, 실패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해야한다. 그래야 다음 경기에서 다른 타석에서 홈런을 날릴 수 있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안되는 일은 포기하고 되는 일에 집중하자.

1.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분리할 줄 알아야한다. 무턱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성공할거라 믿는 경우가 많은데 큰 착각이다. 돈이 되는 일은 따로 있고 돈이 되는 일을 잘할 때 성공하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과 장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단 주변 가까운 사람 열사람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봐라. 첫단추가 잘 꿰어질 것이다. 자신의 장점 혹은 강점과 접목되는 돈 되는 일을 찾아보자.

1. 지식보다 지혜를 쌓아야한다. 스펙과 지식들은 책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지혜는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양하게 일을 벌려야한다. 지혜가 없는 지식은 단지 하나의 기술 또는 기능에 불과하다. 영어 knowledge는 그저 안다는 뜻이고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wisdom은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는, 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문제를 대하는데 있어서 상위의 개념이다.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으면 막히는 길도 쉽게 뚫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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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사실 나는 정성적분석(이라고 쓰고 스토리텔링)에 몰빵된 투자자라 간략하게 만들어진 재무제표나 아이투자의 v챠트를 보고 투자를 해왔다.

정성적분석을 회사의 BM이 어느수준 이상이고 지속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매수해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매도하는 전략으로 2010년대는 잘 먹고 잘 사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문제는

1)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발생
2)주가 재평가 될때 주식을 들고 있지 못함
3)업종내 회사간의 비교를 할때 상당한 제약이 발생 

정성적 분석이 어지간한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터디나 타인에게 내 투자 아이디어를 전달하는데 소설을 쓰거나 그림만 보고 전달하는것이 쉽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 업종들도 이제 타 투자자들이 진입해서 더이상 좋은기업이 알맞은 가격에 오지 않고 튀어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생기곤 했다. 

평범한 투자자들이 읽는 아주 일반적인 책에는 대차대조표부터 설명이 나와있다. 이 회사가 망할 회사인가?를 보는데 제격이겠지만 요즘 투자는 이익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있으며, 현금흐름까지 중시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요즘은 대차대조표 투자자는 멸종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 회사가 청산되면 이정도 한다는 하방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업황이 완전 쳐박혀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을때는 PBR 0.3을 뚫고 0.2까지 떨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건 이익이고 그다음은 현금흐름이다. 결국 투자자는 미래에 벌어들일 회사의 이익을 전망하고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 이하로 사서 수익을 내는 게임이므로 매출과 이익을 추정할 수 있어야 한다.  전에는 틀릴걸 뭐하러 하냐고 진짜 쉬운 사업만 찾아다녔는데, 이것도 경쟁이 심해져 버렸다. 뻔한 사업이 좋은 가격에 굴러다니고 새로운 매출처가 터지려면 시간은 걸리는데 이 기간을 견딜려면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지, 얼마나 더 좋은 회사인지 서로 비교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각을 객관화 시키는데는 아무리 스토리 텔링에 유능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숫자로 추정하면 유리해진다. 

1)회사가 사업을 해서 이익이 나서 현금이 유입되면 비용을 제하고 대차대조표로 유입된다(이익잉여금)
2)회계상의 이익을 차감하고 실제 이익이 들어온 것을 현금흐름표에 적는다. 

흔히 P(rice), Q(unatity), C(ost)분석이라고 하는 틀은 그냥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면 간단하다. 기업을 하나 선택해서 아래와 같은 구조로 간단히 미래의 손익계산서를 만들고자 한다. 

매출액

 -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 판관비

영업이익

 - 영업외손익

세전이익

 - 법인세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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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미국은 중국의 턱 밑에 있는 첨병인 한국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일본은 병참기지고 한국은 피를 흘려야 하는 야전군이다. 예전에 남한은 용병기지로서만 기능했는데 이제 전략물자인 반도체와 배터리기술까지 들고 있는 전략의 요충지가 되었다. 한국이 중국에게 넘어가면 미국도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한국은 미국에 첨단기술 파트너로 미국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미국은 한국을 엄청난 무기로 채워넣고 중국이 한국에게 함부로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 같다. 사드배치후 중국의 보복을 미국이 막아주지 않은 것은 한국에게 뼈저린 아픔을 주었다. 한국이 중국에 붙으면 중국의 속국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며 미국을 등지면 나라가 절딴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중공군을 막아서 전장에서 피를 흘린 혈맹이라는것을 강조한 방문 초기일정은 미국의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이 전장에서 피와 살이 튀기는 전장에서 맞붙은 처음이자 마지막 전쟁이 한국전쟁이었다.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끌어들이면서 한국전쟁은 미국내에서 잊혀진 전쟁이 되었다. 중국도 굳이 타국의 내전에 참전한 미국과 수많은 피를 흘렸던 전쟁을 되새길 이유가 없었다. 냉전의 종료로 민주주의대 공산주의 전쟁은 신자유주의 아래 잊혀지고 사라져가던 기억이었다.

다시 냉전이 시작되고 동북아시아의 진영이 구축되는 시점이며,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할 굉장히 중요한 기틀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잊혀져가던 한국전쟁을 다시 상기한건 앞으로 미국의 태도를 보여주고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소련과의 대결와중에서 군사기지와 체제선전장이 되었던 것처럼 중국과의 체제대결에서 다시 그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지. 다만 버블경제로 최전성기를 맞이한 뒤 연착륙에 실패한 일본은 도호쿠대지진 이후 나라가 기우는 상태이고 한국은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한국의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연속성은 떨어지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와 국제정세에서 나쁜점은 전정권의 과오라고 치부하면서 싹 새로 포맷하고 안면몰수 할 수 있는 역동성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영구집권체제를 구축할 수 없이 구조적으로 한국은 5년마다 혁명이 일어나는 나라이다.

미국과 중국이 갈라서는 지금, 앞으로는 중국을 대신할 공장의 글로벌 공장장 역할은 한국이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싸고 빠르게 많이찍어내는 가성비와 양산기술은 전세계 최고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미국향 수출공장을 중남미의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기업들이 상당부분 맡게 될 수도 있을 것도 같다. 이번 회담은 한국의 친중혐의를 어느정도벗게 해줬다는 점은 투자자로서 괜찮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쿼드가입을 미뤄둔것은 괜찮은 패감이라 생각한다. 중국이 만약 한국을 한번 더 때리면 한국은 쿼드에 가입하면 그만이다. 명분은 한국이 쥐고있다. 사드보복때 중국에게 쥐어터지면서 눈물나게 한것이 그 명분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의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한 한국의 미사일이 상당히 기분 나쁘겠지만 수가 별로 없을것이다

앞으로 중국은 생각 잘 해야한다.

소프트파워가 크기도 전에 스스로 싹을 잘라버린 중국이 전세계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PS)머지않아 한국은 G7에 가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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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20년 투자 소회

보호글 : 2021. 5. 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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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

1. 어떤 이벤트가 생겼을때 남의 의견을 안물어보고 즉시 스스로 회사가 어떻게 될지 바로 판단이 서는것

2. 다른사람에게 어려운말 안쓰고 짧게 설명이 가능한 상태

3. 대략 10년정도의 주가의 변곡점이 어떤이유로 오르내렸는지 설명이 가능한 상태

ps:회사를 잘 모르고 단타치다 혼비백산하여 손절하며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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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