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중년쯤으로 접어들다보니 삶은 학교다닐때처럼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평균을 내는것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 장점을 도드라지게 봐주고 아껴줄 사람이라면 나는 좋은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살고싶은 대로 살게 된다. 어릴적엔 부모님의 인정과 사랑에 자신을 밀어넣었지만 사십쯤 먹으면 부모님이 품어준 요람을 완전히 벗어나 자신이 살고싶은대로 살게 되는 때가 된다. 그때부턴 누구탓도 할 수 없이 그저 자신의 감각과 실력과 운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 가는 것 같다.
사람은 자신의 장점으로 살게 되어있다 내가 누구보다 잘 하는것을 발전시키고 약점은 다른이의 도움-아웃소싱-으로 보완해도 된다. 내 약점에 집중할때 나는 헛점투성이 뚱보소년에 불과했지만 내 강점에 집중했을땐 그럭저럭 제구실을 할 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렇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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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