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나 여러 게시판이나 매체에서도 검찰은 기소도 되지 않은 사실을 흘리는 일에 대해서 비판하면서교육감이 무려 30억이 넘게 걸린 소송뿐아니라 평생을 지고갈 명예마저 걸려있는 일로 이렇게 혼자 버티는데 판결나올때까지 관망하자는 쪽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제 생각엔  법을 전공한 법학교수 곽노현 교육감이 법리적으로나 속에 캥기는게 있으면 검찰의 강아지들이 이렇게 무섭게 공격하고 언론까지 협박하고 같은편인지 알았던 야당선수들까지 사퇴하라며 몰아붙이는 판국에 이렇게 버티진 못할것 같습니다.

블랙스완이란 말이 있죠.
백조라는 말 자체가 큰고니류에서는 흰색이 대부분이기때문에 SWAN이란 말은 (하얀)백조와 같은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고니가 발견되면서 SWAN에서 묵시적으로 통용되던 "백"조라는 말은무력화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WHITE SWAN과 BLACK SWAN이 있는것이죠.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이세상에 2억을 뇌물용도로만 주는 사람이 있을테지만 정말 선의로 준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Black swan이 나타난것이겠죠.
예전에 적은 연봉에 연봉의 반을 기부한다는 사람도 있었구요.
완주하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었지만, 사퇴해서 금전적으로 손실을 입은 사람에게 금전적으로 원조를 했다는 논리는 사실 보통사람은 납득하기 힘든 것이죠. 그만큼 이런사람은 희귀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절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죠.

지금 곽노현 교육감에게 불리한 증거는 익명으로 언론에서 나오지만
유리한 증언은 주변사람이 직접 증언하고 있습니다. 곽노현의 유죄는 검찰이 입증해야 합니다. 각서나 녹취, 선금으로 주었다거나 3자의 결정적인 증언이 필요하죠. 하지만 지금 본인의 자백밖에는 얻어낸 것이 없어보입니다.
 오얏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고, 참외밭에서 짚신을 고쳐신지 말라는 속담처럼 곽교육감의 처신은 분명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만, 본인의 무죄를 확신하면서 패가망신에 이를 수 있는 32억짜리 패소를 감내하면서 자리를 지킬정도라면 일단 믿어주는 것이 그래도 그를 교육감으로 뽑아준 사람의 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검찰은 빨리 불확실한 정보를 흘리지 말고 기소해서 유죄를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지지자들끼리 서로 쥐어뜯고 싸우면서 분열하는것은 딴당이 바라는바일것입니다.
야당들도 얼른 선거진용으로 전환해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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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