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덕목
투자이야기/투자에 대한 소소한 생각 :
2010. 9. 1. 14:24
한 투자자가 물었다. 선생님,
한 생(生)이 다하도록 투자자가 해야 할 게 있다면
그게 뭘까요. 선생은 머뭇거리지도 않고 바로 말했다.
그거? 인내하는거야.
인내에 어떤 덕이 있겠습니까.
돈을 벌려고 하면 필히 사람 마음에 욕심이 동하게 된다.
욕심에 따라 움직이고 사람들을 대하게 되면 필히 망하게 되느니라.
좋은 기회가 온줄 알고 행하기 위해서 배움에 힘쓰고 인내해야 하나니
살때도, 팔때도 알맞은 때가 올때까지 참고 참아서
원하는 기회가 왔을때 서슴없이 움직여야 대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느니라.
그렇다면 다른 덕목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선생은 대답했다.
배우기를 즐기고 겸손해야 한다.
돈을 벌었다고 방탕해지지 않고 교만해지지 않으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여 배우는 자리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학덕이 높은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한다.
무릇 투자자에게는 네가지 반듯한성품이 있어야 하느니라
수익을 내더라도 자랑하지 않아 시기를 일으키지 않는 마음이 인이요.
폭등에는 시장이 과열되어 거품이 끓어오를 때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오지 않게 매도의견을 내고 혹하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 의이며,
이문이 아주 많이 남을 주식을 살때 사람들에게 알려 기회를 주고, 매도할때 항상 다른사람이 먹을 만큼 까치밥을 남겨주는 것이 예이고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매수와 매도에 임하는 것이 지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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