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자에서 가장 멋진 투자타이밍은 인지부조화에서 온다.
대단위 수주가 터졌는데 주가가 떨어진다던지, 분명한 중장기 호재가 나왔는데 주가 올라가다 밀린다던지 하면
그때는 가차없이 밀고 들어가야 한다. 
호재가 힘을 쓰지 못할때.. 바로 매수타이밍이다. 
사서 보유하면서 웅녀처럼 삼칠일동안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기다리면 반드시 한번에 보답받는 날이 온다. 
2. 시장의 기대가 높은 종목의 기대치가 그럭저럭 괜찮은 실적이 나왔는데 주가가 힘을 못쓰게 된다면 그 회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봐줄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어쩌면 전보다 더 긍정적인 면으로 회사를 해석해서 전보다 더 가격을 잘 쳐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과정은 꽤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시각의 사람들이 모이고 토론하고 확산되다보면 결국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시세의 분출.. 이것은 지각변동 에너지가 축적되다가 한번에 단층이 되면서 일어나는 대지진 현상과 꼭 닮았다.
3. 투자책을 보면 '가격보다는 가치를 보라'는 뻔한 이야기 외에 일관되게 흐르는 또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조급하지 말라" 이다. 이 세상은 조급한 사람을 빠르진 않지만 꾸준한 사람이 늘 앞서가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추가할 것이 있다면 "도취되지 말라",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라" 두 가지를 추가하고 싶다. 다 요약하면 평정심을 잃으면 안된다 정도.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이 맞기때문이다.
4. 미스터 마켓이 '조울증 환자'이자 '사이코'일지언정 시장을 불신해선 안된다. 기업을 믿기 이전에 가격결정을 하는 금융시장의 기능을 굳세게 믿어야 한다. 시장은 10원짜리 한 개까지 계산하고 까보는 보수적인 투자자와 대충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하는 사람이 뒤섞여 있으며 이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자기가 있어야 할곳을 취향대로 찾아가게 마련이다. 내 주식을 사줄 고객은 누구인가? 소구 포인트는 무엇인가? 주식유통업자의 시각에서 주가를 보고 이 주식을 사줄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회사가 바뀌면 주주도 바뀌게 된다 시간이 좀 걸릴뿐이다. 배당주 투자자가 떠나고 완전 보수적인 투자자가 떠나고 성장주 투자자가 들어오고 추세추종자들이 이 다음.. 상따를 일삼는 하이에나들까지 들어오는게 한 사이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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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