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틀릴 수 있다는 것에 방점을 두면 주관이 사라지고 휘둘리고, 나는 틀리지 않는다는 것에 중심을 가지고 있으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학습곡선은 나는 맞는다->나는 틀린다를 오가면서 교정을 해나가는 삶을 살게 되고, 이게 인생의 여러 고비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단, 내가 맞을 수 있다에서 시작한 사람과 내가 틀릴 수 있다에서 시작한 사람은 매우 다릅니다. 모두가 처음에 좋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 좋은 글을 읽고, 모든 주장을 편중되지 않게 담은 교과서를 읽고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처음에 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맞는다, 틀린다는 기준을 설정하는것도 본인이 해야할 일입니다. 자신의 인생의 기준에서 판정을 남에게 맡겨버리거나 타인대비한 과다한 기준을 설정하면 인생의 주도권을 빼앗긴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라는게 가만 생각해보면 내 욕심을 통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는것부터 다져나가야 어느정도 변수를 통제 가능한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 얼마나 내가 내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지 아는게 어떤주식을 살것이냐는 질문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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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