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에 씨클리컬 강세장과 내 주력업종의 침체때문에 멘탈이 날아간적이 있었습니다. 씨클리컬을 먼저 털어비리고 미디어, 디스플레이/반도체, 게임 비중확대, 헬스케어기기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씨클리컬이 마지막 불꽃을 내뿜으며 화려하게 올라서 소위 말하는 정말 심각한 엇박을 탔죠. 미국의 집값상승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 경기회복기대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저도 건자재를 공부하고 몇몇은 편입까지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때 뿐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물류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피크아웃 논리가 퍼져나가고 씨클리컬은 주가가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씨클리컬아닌 것들을 주로 들고있던 저로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나아졌지만, 모든것이 운이라는 생각을 올해 5월에 괴로움으로 써내려간 투자일지를 보며 되돌아 봅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투자지식이나 인내심이 아니라 오히려 낙천적인 성품과 무던함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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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