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년만에 안과에 들렀다. 거의 10년전 처음 초진을 했던 잘생긴 원장님이 이제 망막안과계의 셀럽이 되셨다. 이제 예약이 한달정도 차 있는터라 좀 오래 기다려야 해서 다른 선생님에게 예약을 해두고 아침 일찍 갔는데 원장님이 어떻게 알고 나를 자기 대기열에 넣어주셨다.
아직 암점이 생긴건 아닌데 중심 시야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라 시력은 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원장님은 어짜피 길게가면 시력은 아주 천천히 점점 안좋아질텐데 주사를 맞아서 늦추는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안구주사를 맞아보면 개인적인 경험중 가장 두렵고 불쾌한 기분이 눈을 바늘로 찔리는 것이다.
내년 봄에 다시 진료를 받아서 주사를 맞아야겠다. 일단 혈당관리부터 다시 시작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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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