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9년이 지나고 있다.

올 일년은 그럭저럭 괜찮은 한 해를 보냈다.
투자성과도, 직장생활도, 가정생활도..
기업통계의 변동계수와 통화량 3개지표 개편은 정말 평생에 남을 기억이 될 것 같다.
내가 원하던 대로 일은 비교적 잘 이뤄냈고, 내 똘끼때문에 벌어지는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도 엄청나게 줄어들었으며, 둘째를 낳았으며 몇 년째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던 몸무게를 꺾는데 일단은 성공했다.
그간 수년간 외면하던 직장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업무에 매진해서 얻은 인정과 그동안 투자세계이외의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서 만족못했던 고로, 올해의 최고 성과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농담으로 투자를 얻고 업무를 잃었다.고 쓴웃움을 짓던 올해는 '업무를 얻고 투자를 잃은' 한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이제 내 스스로 업무량을 능동적으로 통제를 해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주는거 다 받고 헥헥대고 머릿속에 쌓여있지만 실제로 진행 안되는 일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 문제이니, 일을 단위업무로 쪼기고 단위업무당 달성을 시키고 내 시간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해야하겠다.

1. 2010년은 개인적인 바람이었던 투자툴을 만들어 볼 것이다.
2. 광장카페를 더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주식시간에 할애해야겠다.
3. 업무는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업무에 걸리는 시간-할당시간사이의 버퍼를 활용해서 투자에 활용하는 시간을 늘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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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