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은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너무 자주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하다보면 무엇을 위한 선택인지 헷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가 변동성을 피하기 위한 선택인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인지, 돈을 벌기 위한 선택인지, 투자에서 선택을 자주하면 좋은 결정이 나오기 힘들고, 결정을 자주 번복하게 됩니다.

과거에 내가 한 투자안과 리스크 상황에서 했던 선택이 어떤 선택이었는지 복기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다른사람의 말을 들을때 감정적으로 격앙되거나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 있으면 약간씩 물러서서 동조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듣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상대방에게 다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상대방이 흥분된 감정으로 이미 알맞게 오른 보유주식을 확신에 찬 강한 어조로 추천하면 조심할때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유주식이 올라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을때가 투자에서 조심할 때입니다.

투자에서 단기변동성을 극도로 이용하거나 회피하고 너무 잘 하려고 하는 선택이 과해지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만 못해집니다 (통계모델에서의 과최적화 문제)

공부는 열심히 하되 선택의 횟수를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어떤 선택을 했을때 무엇을 위한 선택/행동을 했는지, 결과가 나오면 회고록을 쓰는게게 가장 좋은 교정방법입니다. 짧게는 일기, 매일 쓰는게 부담스럽다면 하나의 Task단위로 쓰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프로젝트를 나오면서 옵시디언으로 회고록을 썼습니다. 좀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공개하긴 어렵지만 목차를 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 원래의 목표와 결과
  -목표 
  -결과
1. 버려야 할 것들
2.더 했어야 하는 일들
3. 다음번에 개선할 사항
4.이제 결정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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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