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박석중 부서장: 미국의 생존을 위한 '잡초 뽑기'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미국의 생존을 위한 '잡초 뽑기'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현재 세계 경제는 미국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우위가 있을때 구축해 놓은 자유무역이라는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자국 중심의 새로운 판을 짜는 거대한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이 변화는 더 이상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미국의 구조적 한계로 시작되었다. 미국이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경우 중국에게 패권을 잃거나, 수술을 해서 호전하거나, 수술을 하다 죽거나 하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있음을 의미한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에게 과거의 성공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생존과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 핵심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잡초)을 과감히 정리하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점검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요약본은 유튜브 "2026년 세계 돈의 방향이 바뀐다" 달러 붕괴 위기 올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박석중 부서장 풀버전)을 요약한 것으로 필자가 향후 자산배분을 전략을 새롭게 재편할 계기가 될 것으로 소개해 본다.
1. 판을 바꾸는 미국: 스스로 만든 질서의 파괴
미국은 더 이상 기존의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했다. 2025년에는 정부의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어떤 패권국도 국방비보다 많은 이자를 내면서 패권을 유지한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정치적인 혼란과 분열속에도 트럼프가 선택된 것은 위기감을 극명하게 드러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는,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미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을 재구축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는 상황이고, 많은 이들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비난하는 이 전략은 합리성이나 성패여부를 떠나 우리에게 적응을 요구하고 있다. MAGA는 두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 1단계 : 관세 정책을 통한 제조업 부활
과거 미국은 무역 적자를 감수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이 벌어들인 달러로 미국 국채를 사주는 공생 관계로 지내왔다 미국은 이제 스스로를 자유무역의 '최대 피해자'로 자처했으며,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제품의 문턱을 높이고 제조업을 자국으로 회귀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소비하는 미국'과 '생산하는 중국'(이자 국채를 사주는 중국)의 공생 관계를 청산하고, 각국이 생산과 소비를 자체 해결하는 신 자유무역주의 이전 체제로 돌아가려는 시대로의 전환(내지는 퇴행)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필연적으로 구조적 비효율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국제관계 질서 재편, 글로벌 교역 위축과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된다. - 2단계: 부채 해결을 위한 금융 시스템 재편
무역 적자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미국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파괴적인 방법으로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금리를 조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용인하여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미국 국채의 새로운 수요처를 만들어내는 등 달러 중심의 국제 결제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이는 세계 금융 시장에 훨씬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2 꽃을 남기고 잡초를 뽑아보자: 새로운 시대의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고성장-저물가-저금리'의 좋은 시절은 지났다.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과거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제 기업, 국가, 개인 모든 단위에서 모두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미래를 위한 '핵심' 자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 기업
- 범용 산업(잡초)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재편
- 한국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중화학, 조선 등 주력 산업은 이제 중국과 중동이라는 거대한 경쟁자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있다. 지금이 공급 과잉에 처한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삼았던 범용 산업들이 더 많은 적자를 내고 더 큰 침체가 오기전에 신속히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
- 과감한 포트폴리오 재편
- 적자 사업은 물론, 흑자라도 비핵심 분야라면 과감히 매각하고 미래 핵심 산업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미 SK, LG, 한화 등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개인
- 부동산 편중(잡초)에서 벗어나, 금융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 가계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를 짊어진 한국의 자산 구조는 매우 위험하다. 부채를 활용해 자산을 늘리던 시대가 앞으로도 가능한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저성장 고인플레이션 시대의 포트폴리오 재편
- 1단계 (잡초 뽑기): 과도한 부채 관리와 원화 자산 편중 탈피
- 최우선 과제로 과도한 부채를 줄여야 한다.
- 원화 예금은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므로, 원화 중심의 자산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 2단계 (핵심 심기):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재설계
- 통화 다변화: 원화 가치 하락 위험에 대비해 달러, 유로, 엔 등 기축통화 자산 비중을 늘리는게 바람직할것이다.
- 자산 다변화: 현재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5%에 육박하는 역사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으로, 이자 수익이 필요한 가계에 좋은 금융소득원이 될 수 있을것이다.
- 3단계 (미래 성장 투자): '코어-위성' 전략으로 장기 투자
- 코어(Core) 자산
- 변동성을 견디게 해줄 포트폴리오의 중심으로, S&P 500이나 중국 CSI 300 같은 대표 지수 인덱스 펀드 장기 보유
- 위성(Satellite) 자산: 미래 성장 테마에 투자하는 것으로.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파생될 유망 산업에 투자
- 전력 인프라: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필수 산업.
- 사이버 보안: AI 사회의 근간을 지키는 핵심 기술
- 바이오/헬스케어, 힐링/웰빙: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
- 코어(Core) 자산
참고자료:# "2026년 세계 돈의 방향이 바뀐다" 달러 붕괴 위기 올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박석중 부서장 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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