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계에서 투자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변한다음 오래갈 단순계를 찾아내는 일이다.
복잡계의 해는 구조를 파악하는 일이다. 인풋과 아웃풋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찾아내는일은 너무나 어렵다.
개인적으로 주역을 공부해보려고 책을 여러권 샀는데,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들뿐이지만 복잡계는 주역 괘사처럼 순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원문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 궁하면(窮) 변하고(變), 변하면 통하고(通), 통하면 오래간다(久)”

궁하다고 다 변하는게 아니고
구한다고 다 구해지는게 아니고,
변한다고 다 통하는게 아니고
통한다고 다 오래가는게 아닙니다.

투자에서 어려움은 저 단계별로 올바른 판단을 해야한다는 것아닐까 싶네요. 세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파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게 세상의 메가트렌드가 되고 그런 회사에 올라타서 오래 보유한다는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주역은 참 투자에 있어서 신통방통한 구절을 알려주고 있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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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