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미리 예상해서 맞추긴 힘들지만 대략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파악하려고 노력하면 포지션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이슈는

1.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격전가에 의구심
2. 해운, 항만물류등의 운송비로 매출 상단에 캡이 씌워짐
3. 각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이자율 인상, 자산매입 중지등)

세 가지라 생각되네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정책변화를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고 대다수의 씨클리컬 산업은 피크아웃우려를 모두 반영해서 큰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씨클리컬은 초반에 들어가지 못하면 자신이 어디있는지 분간하거나 방향을 잡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조선업처럼 긴 업황싸이클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바닥을 찍은 모습을 보이는 산업이거나 아니면 주기가 매우 짧으며 우상향하는 반도체 같은 경우는 물려도 대략 1년정도만 고생하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섹터입니다.

일반적인 전통산업은 그렇게 보고 있고, 요즘 새로운 주식 정보 유통채널인 텔레그램이나 단톡방 같은 곳에서는 이미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한국의 컨텐츠 산업을 긴 안목으로봐야할것 같습니다. 유튜브가 키운 최고가수는 BTS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가 키운 최고 아웃풋은 오징어게임이죠. 게임도 구독제로 바뀌고 있고 인터넷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런 창작물들이 미국이 만든 플랫폼을 타고 전세계에서 실력을 발휘할때마다 한국컨텐츠 산업은 조금씩 더 도약할것으로 봅니다.

투자할 곳을 찾으려고 할때 지금 최악의 업종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해보곤 합니다. 참고로 3-4년전 최악의 업종은 자동차, 반도체, 게임, 해운업이었습니다. 이 네 산업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보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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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