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출간된 실전 주식고수의 책이 두 권 있는데, 하나는 시간여행TV, 하나는 선물주는산타님의 책이다. 전자는 소형주 모멘텀 투자로 후자는 실적성장주로 장타를 날려 100억을 찍은 분이다. 시간여행tv님은 대선후보 수혜주 무슨 수혜주 테마가 붙을것을 아주 싸게, 미리 선점한다는 전략이고 산타님은 치열한 고민이 묻어있는 성장주 집중투자자이다. (추가) 요즘 농담으로 이야기하자면 시간여행tv님은 그레이엄류의 k꽁초투자자, 산타님은 필립피셔류의 k성장주 투자자이다. 한국에서도 실제로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본 사람들 책이 나오는 것이 반갑다.

한국의 수많은 투자자에게 선한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정채진님의 책이 기다려진다.

'언제'에 초점을 맞추면 '그게 대체 언제인데?', '언제 되는 건데?'같은 질문에 집중하면서 타이밍에만 신경을 씁니다. 반면 '무엇'에 초점을 두면 큰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므로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에서 핵심은 언제가 아니라 '무슨 변화가 생기는가?'입니다.

언제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은 몇 번은 타이밍을 잡겠지만 자산을 크게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금 수익이 나면 팔고 다시 좀 빠지면 사고 또 오르면 파는 식이 되버리기 때문이지요. 몇 번 수익이 나서 돈을 버는 느낌이 들다가도 타이밍을 잡은 몇몇 종목 외에 다른 투자에서는 '언제'의 시점을 잘못 잡아 기존에 낸 수익뿐 아니라 원금까지 잃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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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