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만족과 , 나와 관련된 사람들이 어느정도 선에서 내게서 효용감, 만족감과 정서적 유대를 느끼는 점을 찾는게 행복감의 원천인듯 싶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얼해야 행복해지는지 알지 못하면서, 다른이에게 내가 어느정도 아프고 힘들고 기쁜지 무엇을 원할때 적절히 표현못해 마음이 상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은 평소 내 이웃들과 밀접하게 결합된 내 정서적 의존감을 제거하고 내 자신을 낱개로 떼어서 살펴보게 하는 효율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해결방법은 되지 못한다.
업무는 마무리 지어져야 하고, 금간 인간관계는 어떤방식으로든 정리해야 하며, 박살난 계좌도 처리해야 한다.
결국 나는 스스로 혼자인채로 살아가기 힘들며 모두 내가 떠났던 곳 언저리까지 돌아와서 수습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언젠간 떠나야지 가볍게 생각하다가도 언젠간 타의로 돌아올(볼)지도 모를 날을 생각하며 일하게 되었다.
내가 대충 건드리고 간 문제는 대부분 다음에 큰 고통으로 돌아왔으며 고통스럽더라도 제대로 짚고 넘어간 문제들은 나중에 힘이 되어 주었다.
언젠간 내가 원하더라도 할 수 없는 때가 올 테지만 그 전까진 재밌고 즐겁게 일하고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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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