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시체제이다. 지금이 전시체제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으면 지금 각국의 중앙은행이 하는 행위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기업들은 도산하고 실업자가 급증하고, 대공황으로 가는 경로를 타게 되는데 이러면 답이 없다.

개인들의 수많은 파산이 있겠지만 은행시스템만 지켜낸다면 경제는 망하지 않을 것이다.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낸다는 것은 전비를 마련하게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행위와 등치된다. 얼마전 한국의 소주공장에서 손 소독제를 생산한다는 이야길 들은 적 있다. GM에서는 인공흐흡기를 만든다는 이야길 들었다.

전시에 국가는 적국에게 함락되어 항복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전시에 동부전선에서 수만명이 죽어나가는 뉴스처럼 한 달이나 두 달 후엔 이 뉴스가 일상이 될 것이다.

점점점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다.

진짜 문제는 이 전쟁이 끝난 이후에 생겨날 것 같다. 인플레이션 문제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가령 폴 볼커의 시대처럼 금리 대 상승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지금은 기업의 파산은 거의 유예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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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