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답은 좋은 질문을 던졌을때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간단하게 지금 투자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두 가지 같네요.

 

1.반등장에 가장 반등이 큰 종목은 무엇일까?

2.코로나 사태로 대공황이 올 수 있을까?

 

질문은 모두 프레임이 달려있기때문에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던 저 프레임에 휘말려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다수는 틀린 답을 적어 낼 것이구요.. 반등폭이 적은 종목을 사서 후회하거나 반등폭이 너무 큰 종목에 들어가서 기뻐하다 되돌림에 쳐맞겠죠. 대공황이 올지 분석하다가 공황에 빠질 것입니다. 저는 저 질문은 거부하겠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할때 기준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부분에 집중하게 되면 길을 잃게 되지요.

질문이 좋아야 변화하는 현상황에 확률을 계속 측정해가며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똑똑한 분들은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기승전결로 쓰지만 완벽한 시나리오는 완벽하게 틀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베팅의 기술입니다. 판돈을 얼마나 어느국면에 투입할것인가는 모두 확률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것은 확률과 자금관리가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절대 조사과정에서 내가 혼동되어서 생각과 관점이 통째로 날아가는 질문을 하면 안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주는 어려운 문제에 사로잡히지 맙시다. 

상황변화보다 내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상황을 드라마보듯 보다가 떡수를 두지 맙시다. 
현상이 변하면 나도 움직여야 합니다.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대공황이 올 지도 모르는데, 내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코로나 이후 3년내에 가장 높고 멀리 날아갈 종목은 무엇인가?

3)나는 얼마나 현금동원 능력을 갖고 있고 준비가 되어있는가?

4)코로나 위기 전 후 달라진 점과 달라지지 않은 곳, 국가간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내 대응방법은 저 질문 넷 뿐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