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과 모멘텀에 대한 구분은 그렇게 쉽지는 않다.

나는 이렇게 구분하려고 한다.
기업 내외의 뉴스와 사람들의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주가 변동, 내지는 방향성에 투자하는 게 모멘텀 투자라면, 성장주 투자는 기업의 내부적인 힘에 의해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즉 모멘텀이 없는 성장주도 있을 수 있고, 성장이 없는 모멘텀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단기 모멘텀투자로 들어간 주식을 성장으로 착각하면 꽤 크게 다칠 수 있다.

성장주는 언제 사더라도 늘 그 기업은 성장하기 때문에 적당히 기다리기만 하면 손해보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더 분류하자면 성장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도 가능할 것이다.  

Money-Captital-Money라는 마르크스의  MCM 공식을 되새겨 보자.  돈은 어딘가에 투자되어 더 많은 돈을 가져오는 것이 투자이다. 경영자가 자본과 자원을 재배치하여 더 많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회사라고 정의해보면 명쾌할 것 같다. 

모멘텀 투기(투자)로 돈을 불려서 가치 있는 주식수량을 늘리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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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