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를 2017~2021년까지 투자하며 느낀점

전제

I. 개인적으론, 이 투자가 대단히 성공적이지는 않았다는 점.
II.이런 방법이 최적이며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음.

1. 회사의 장기적 사업계획은 상당수는 지연된다.
2. 방향성이 실적으로 드러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3. 실적이 일시적인게 아니라는게 대중들에게 인정되기까지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4. 중간중간 실적이 깨져서 주가가 박살나는때도 생긴다. 실적이 깨질때마다 3은 다시 카운팅된다.
5. 전혀 아닌것 같은 동종 업계의 다른 업체가 부각되어 오르면서 패대기 쳐질때도 있다.
6. 모든게 다 이루어져서 실적 전망이 오르는데도 그동안 고생한 것들로 인해 (박스권에서 쳐박히는 경험) 정상적인 판단이 힘들 수 있다.
7. 모든게 만족되는 시점이 되면 주가는 고원처럼 올라가서 레벨업된다.
8. 내 투자아이디어에 반하는 사람들을 무리해가며 설득하려고 노력하지 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두고 자존심을 걸지 말것.
9. 대주주의 성장의지가 확인되고 시장의 성장이 확인되기 시작할때가 시작하기 유리하다. 너무 사업 초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10. 가장 중요한것은 대주주의 사업방향에 내가 뼛속까지 동의하고 중간중간의 고난과 외면당하는 순간에도 견뎌가며 내 돈을 충분히 태우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다만 그 노력의 보답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만한 것이어야 한다!(주가가 충분히 많이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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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