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장기화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믿음이 중간에 경기민감주와 성장주의 색깔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침공이 어느정도 경제에 영향을 길게 미칠것이냐는 것을 놓고 색깔을 생각하게 되는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저도 푸틴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정수리에 맞고 폭사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트럼프이후로 정치논리가 경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체제로 지구촌의 젊은이들은 SNS로 서로 비슷한 문화를 향유하며 풍요를 누렸습니다. 평화와 패권, 나름 저마다의 명분이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평화와 인권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침략자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푸틴도 나토의 동진을 차단하고 흐루시쵸프가 떼준 우크라나이나의 고토회복이라는 명분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원자재시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제재가 쉽지 않지만 제재가 이뤄진다면 서방과 러시아의 간극은 우리의 상상보다 더 벌어질것이고 러시아가 공급하던 원자재는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세계는 다시 양극체제로 바뀔 것입니다.  세계의 공급망은 긴 혼란기를 거쳐 재편될 것입니다. 자원이 필요한 중국과 수요자가 필요한 러시아는 좋은 짝이 될 것이고, 러시아에게서 에너지를 공급받는 유럽은 새로운 공급선을 찾아 전세계에서 에너지를 조달하고 에너지 믹스를 새로 세워야합니다. 


경제가 정치를 흔든다는 말은 경제논리가 잘 먹히지 않는다는 뜻이고, 예측이 점점 힘들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회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의 여론대로 밀고나갈 수 밖에 없고, 독재국가는 독재자의 명분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는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좋은주식 들고 버티면 언젠간 부자가 된다는 믿음에는 변화가 없지만, 물이 빠져나간곳에서 혼자 버티는 일은 저에게는 쉽지 않은일이라 생각해서 열심이 세계정세를 보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 되고 지금 원자재 가격 수준으로 계속 간다면 우리는 인플레이션만을 걱정하며 올 한해를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부채를 태워버리는것은 부도덕한 정권이 하는 일이지만 다시 성장주의 좋은 시절이 올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상황이 될수도 있는지 모른다면 포트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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