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자에 대한 생각
대부분의 삶의 시간이 문제를 일으키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흘러간다.
무언가 준비하고 닥치면 준비한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준비하지 않으면 뻔한 곳에서 당하기도 한다.
투자는 외부요인으로 오르는 회사가 있고, 내부요인(경쟁력, 시장적응력이 세지는시기에 올라탈 수 있는시기)으로 올라가는 회사가 있는데 전자는 이코노미스트, 후자는 펀더멘탈리스트가 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투자가 힘든게 경제상황에 적응해서 경제 방향성을 거꾸로 가는 회사들과 정책방향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시류를 잘 따라가는 우수한 회사를 발굴할 수 있다면 많은 종목의 투자가 필요한것도 아닙니다.
단지 내 선택이 옳다는것이 밝혀질때까지 많은 의심과 회의를 하게 되고 실패할때의 타격역시 클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없다는 제약때문에 한 종목 집중투자는 위험해 보입니다.
회사의 사업이 실패/성공했을때의 크기를 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업의 성공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확인하다가 내 시야에 들어왔을때 비중을 높이는게 가장 최적의 방법인것 같았습니다.
먼저 이 회사가 왜 싸져있고 왜 외면받고 인정받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필요하고, 제 스스로 그것과 반대의견을 가지고 내 의견이 맞다는게 증명될때까지 포지션을 들고 버텨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내 의견이 틀린것으로 판명되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조건이 붙고 지속적으로 투자가 뒤로가지 않으면 결국엔 복리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겠죠.
주가는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투자는 시작됩니다.
이것을 확인하고 내 의견이 맞는걸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거나, 심지어 누구도 이 것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경우, 비대칭적으로 정보가 퍼지지 못한 상태로 주가만 많이 오른주식을 따라다니면 많은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는 형님왈.. 이게 이정도로 딱 맞는다는 정밀성보다 말이된다는 개연성이 투자시장에서는 더 먹힌다고 합니다. 이게 반박당할때까지 주가의방향성이 움직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런 경향을 과도하게 이용하게 되면 본말이 뒤집히게 됩니다. 모멘텀이 본질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개연성이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회사의 재무제표에 찍히지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로 떠 있게 됩니다.
개연성이라는것은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성입니다. 방향이 맞다고 판단디는 상황에서 조금씩 확률이 올라가는 회사를 관찰하고 확률에 맞게 비중을 싣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대략 3가지 국면에서 회색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1.망하냐 안망하냐
2.지금수준에서 성장할 수 있느냐 쇠퇴하느냐
3.지금 보여준 성장률 이상을 지속적으로 얼마정도 유지할 수 있느냐?
오래 길게 보려면 되도록 싸게 사야하고, 시장이 확대되는 곳에서 움직일수록 유리하고 그 방향성에서 가장 잘하는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시장이 확대되어 너무 커지는데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면 기존이 이 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회사를 사면 크게 실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http://[수치해석] 정밀성, 정확성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