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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여년 간의 펀드 운용에서 고객이 이해할 만한 수익률을 만들어준 가장 큰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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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이 난 종목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수익은 수익대로 올려서 좋고,
주가 올라간 것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위험은 줄여서 좋고,
현금이 생기니 다른 좋은 종목을 살 수 있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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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있다보면, 가끔씩 자아도취에 빠지게 된다..
올라가는 주식은 계속 올라갈 것 같고,
내가 가진 다른 종목들도 곧 이륙할 것 같은 자신감에 흠뻑 적셔진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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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과도한 자신감으로 애매한 종목을 사게 되고,
또는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배팅하게 되는 실수를 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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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동에 대한 결과는 항상 최악으로 다가온다.
더 문제인 건 결과를 받아들일때 쯤이면 이를 탈피할 여유조차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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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를 잔뜩 머금은 종목들은 떨어질수록 더 불안해지고,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현금은 이미 다 써버려서 여유가 없고,
이를 급하게 만회하려고 하락시장에서의 몇 없는 상승종목을 매도하여 현금을 만들다 보니, 그나마 그 종목들로 버텨주던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급격히 무너지게 되어 멘탈조차 탈탈 털려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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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털린 멘탈과 다급한 수익률로 무언가를 판단하여 매수/매도를 수행하게 되면..
그때 부터 그 찬란한 악순환이 거듭되게 된다...
(정신승리를 위해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버티고 있는 이유가 터져서)우연치 않게 홈런이 되거나, 외부의 강제력으로 인해서 펀드를 뺏길때 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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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찔한 경우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생긴 버릇이..
좋을 때 항상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본다...
그러면서, 애매한 종목들을 한번 더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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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업사이드가 지금의 이 이매한 리스크를 감수해내갈 만큼인가??
이런 질문에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팔긴 아깝잖아...’ 라고 생각하는 종목이 항상 존재한다. (자신감이 과도해졌을 때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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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이런 종목들은 놔둔다... (사실 평소라도 이런 종목을 놔두는 건 좋은 방책은 아닌다.)
하지만, 보유종목의 상승으로 인해서 좋은 수익률을 얻고 있는 시점이라면..?
이런 때는 우선 매도한다.
매도해서 잃은 손실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을 매도 해서 얻는 수익으로 상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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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얻는 것은?
특정 종목을 치우침 없이 다시 판단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다.
더불어, 현금 확보로 인해서 얻은 여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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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으쌰쌰~
팔긴 너무 아깝지만....
그래도 날릴건 날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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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