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에는 안와전두엽이라는 부분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고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은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아기라 할지라도 상대방의 표정을 바로 따라 할 수 있다. 이 뇌 부분으로 인해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기분이나 표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빠른 속도로 공포감도 전세계적인 전염을 일으키고 있다. 공포에 질린사람은 마치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처럼 다른 사람에게 무의식중에 이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 공포감을 받아들이면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윈시인의 뇌는 멀리서 달려오는 곰이나 호랑이같은 맹수에게서 자신을 보고하기 위해 이런 폭발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진화해 왔다. 사람들의 감정과 공감이 폭발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군중심리'라 한다.  먼저 호랑이를 보면 옆사람에게 알리고, 머리의 변연계에서 아드레날린같은 호로몬을 폭발적으로 분비해서 근육을 긴장시킨다. 그리고 두려움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폭주하게 된다. 

'공포의 대창궐'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어떤 희망의 단초라도 지금의 공포와 좌절감을 무너지는 도미노에서 막아 줄 수 있다면 이 모든 공포는 깨끗하게 사라질 수 있다. 공포의 연쇄반응이 임계점에 이르면 새로운 질서에 대한 창발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물극필반(物極必反) 또는 물극즉반
'모든 사물은 그 극에 도달하면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 온다.'

보이는 것에 속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와, 다른사람의 감정 모두 허상일때가 있다. 어떤 일(1)을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2)과 그로 인해서 느끼는 감정(3)을 통해 내 의사결정을 바로바로 즉시 내리면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사람의 시각은 오류를 내포하고 있으며 감정은 외부의 조건에 따라 생각을 뒤틀 수 있다. 고약한 상상을 멈추라. 현실을 직시하라.
오랜동안 이 모든 일이 지속되더라도 내 생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적어도 그 테두리 안에서 생각과 몸이 굳지 않고 내가 할 일을 꾸준하게 찾아야 한다. 

간절히 나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지혜를 구할 것이며,
욕심과 두려움 없이 진실만을 볼 수 있도록 간구하라.
부디 나를 비롯한 모든 고통받는 이들이 무사하길..

이 금융시장의 지옥도에서 무사히 살아서 만날 수 있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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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