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손을 내밀면 받아줄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나를 믿을 수만 있다면 인생은 참으로 편해진다.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다른 이를 찾아나서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고, 약점을 잡히지 않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자신에게 묻고, 해결책을 찾아내고 “괜찮다. 잘했다”라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면 어떤 고민 상담자보다 낫지 않은가.
-알라딘 eBook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중에서

 

정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다. 그들은 타인이 무심코 내뱉는 말,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는 말, 질투에 섞인 비아냥 등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마음에 줏대가 있고 단단한 자기 기준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봐도 크게 이상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 주식 투자로 가진 돈을 몽땅 날려버리고는 ‘내 투자는 옳았어’라며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누가 봐도 상식적이고 함부로 뭐라 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 처음부터 정답이 정해져 있던 것처럼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

 

보통 어떤 결정을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과 판단력을 총동원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결정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정적으로 동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결정을 잘하는 사람은 이때 무조건 자신의 결정이 맞다고 우기지도 않고, 왠지 틀린 것 같다고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중략)
무턱대고 긍정적인 태도만 강조하는 것도 위험한 결정을 초래하는 이유 중 하나다. 가령 중독에 빠진 사람은 결정도 빠르게 하고 후회도 잘 하지 않는다. 주식에 빠진 사람은 ‘이 돈을 주식에 다 투자해도 돼! 잘되겠지!’라고 생각해버린다. 쇼핑에 중독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건 꼭 사야 해!’ 하면서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거짓 만족을 느낀다
-알라딘 eBook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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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