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n 2021. 11. 29. 14:56
2008년에 탈렙이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한 블랙스완이라는 말이 유행했죠. 정규분포에서 긴 꼬리 부분이 모든 것을 뒤집을 증거로 나타난 것을 이야기 한 것이죠. 일어나기 희박하지만 일어나면 모든걸 뒤집을 정도의 사건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이때 주목한 것은 안좋은 방향(-)의 블랙스완이라 사람들은 정규분포의 양극단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규분포의 블랙스완이라는 점은 대박이라는 측면을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점도 요즘 생각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긍정적인, 양(+)의 블랙스완의 대표주자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슬라를 공매도치고 곤경에 몰린 마이클 버리가 그 경우죠. 마이클버리는 음의 블랙스완으로 큰 성공을 했지만 양의 블랙스완으로 곤경에 처한건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나쁜일도 겪게 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좋은 일도 겪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내가 복권에 당첨될 확률, 내가 경품공모에 당첨될 확률은 너무나 낮기때문에 내게 일어나지 않는일로 치부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의외로 양방향의 극단이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는 나쁜일이 일어날때 어떻게 회피해야할지 그 일이 인생을 망치기 전에 어떻게 탈출해야할지 배우곤 합니다만, 우리 인생을 바꿔줄만한 행운이 내 손안에 들어왔을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배우거나 생각해보지 못하고 살곤 합니다. 하지만 이점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투자시장에서는 당신을 벼락부자로 만들 기회가 생각보다 너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뇌는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를 같이 큰 변화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뇌는 변화를 싫어합니다. 사람들은 공포와 즐거움은 종이 한장차이입니다. 우리가 금융시장과 투자대상에 대해 알아야 하는만큼 감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썬캡을 쓴 남루한 할머니가 내일 아침 금정역 3번출구에 새벽 05:30에 나오면 아무 조건없이 100억을 준다고. 종이에 손으로 휘갈겨쓴 종이를 나눠준다 칩시다. 아마 이것을 믿을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행운이란 그런것입니다.
호기심있는자에게만 혹은 준비한자에게만 행운이 보입니다. 하지만 행동력이 있는자만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행운은 자주 찾아오지만 당신이 인생을 바꿀 의지가 없다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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