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n 2021. 6. 6. 07:35

어제 오래전부터 사부님으로 모시던 형님과 통화했다. 이분은 펀더멘탈 투자자이신데 탐방가서도 이해못하는 투자하는사람들도 많다고 되도록 사업보고서와 뉴스만 보고도 투자 할 수 있는 회사를 사라고 말씀하셨다.

탐방투자자들이 대부분 if문이 몇개씩 있는 투자를 하고 정보매매를 한다면서 호흡이 짧아지고 잘 된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하셨다.

갑자기 내 몇년간 헤멨던 모든게 다 반성이 되었다. 나도 잠시 헷갈려서 엄청 고생한것이 잘 오르는걸 찾고 빨리 오를걸 찾다가 본말이 전도돼서 짧고 치고빠지는 투기를 하다 주화입마에 빠진 것이다. 주식을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려는 노력은 한번만 잘못돼도 포트를 나락으로 빠뜨린다.  그러다 인생도 꼬여버린 것이지..

게다가 주변에 입은 얼마나 많이 털어놨는지 주식에 자존심이 똥고집으로 바뀌는 순간 엄청나게 큰 손절을 하고 비범한 수익을 초라한 수익으로 바뀌고 입턴것 감당도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곤 했다. 

지금 잘 되고 있는 회사를 싸고 사서 보유하다보면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가. 회사의 모멘텀 한두개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것은 아닌가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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