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엔터테인먼트 강좌를 듣고 있는데, 지난주에 가수기획사에 이어 영화산업을 들었다. 적어둘만한 건 한국영화에서 외부투자로 거둔 역사상 최고의 ROI 수익률은 365%를 기록한 '7번방의 기적'이라고 한다.

가수기획사로 최고의 대박을 기록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으로 거의 1200%를 거뒀다고 한다. (넷마블 기준)

단 영화는 프로젝트가 2년이상 가지 않기때문에 투자회수기간이 짧은것은 감안해야함.

컨텐츠에 투자하는 VC 투자자들이 이런 회사에 투자할 때는 프로듀서를 보고 투자한다고 한다. 이 업은 예술적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과 대중적 감수성을 가진 물주들이 만나서 일을 풀어나가는 산업이다. 상업적 마인드를 가진, 당장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대중 예술가들이 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성공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예술가'와 '대중에게 알려지지 못한 예술가'는 배를 곯지만, '대중에게 알려져' 대중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을 팔 줄 아는 예술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재능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고 돈을 태운다음 기다려서 상품화시키고 대중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 기획사의 역할이다.

맨날 컴퓨터 모니터 보고 숫자를 헤아리는 일을 하고 살다가 사람과 인맥으로 거대한 산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다보니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맨날 컴퓨터 모니터 보고 숫자를 헤아리는 일을 하고 살다가 사람과 인맥으로 거대한 산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다보니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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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con